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굿바이 내비
문부일
다른 2017.07.17.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2주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오늘의 청소년 문학

책소개

목차

1. 굿바이 내비 7
2. 온에어 33
3. 부동산 키드 59
4. 광장의 아이, 둘 85
5. 번아웃 115
6. 자기소개설 143
7. 마지막 프로젝트 171
작가의 말 195

저자 소개 1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와 사회를 공부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이후 MBC창작동화 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역사 인터뷰, 그분이 알고 싶다』 『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동화 『사투리 회화의 달인』, 청소년 문학 『4월, 그 비밀들』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우리 동네 도둑들』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요즘은 학교, 도서관, 교육청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문부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56g | 140*210*13mm
ISBN13
9791156331636

책 속으로

“대학에 안 가면 왜 논다고 생각하지? 이래 봬도 알바하면서 엄청 치열하게 살고 있어. 도서관에서 매일 책 읽고, 신문 보고 영어 공부도 해. 꼭 대학에 가야만 공부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몇 년 뒤에 대학에 갈 거야. 스무 살에 입학해도 요즘은 휴학을 많이 하니까 늦게 대학에 가도 친구들하고 비슷하게 졸업할 수 있어.” --- p.23~24

“좋은 작품일수록 권력층들은 싫어하죠. 늘 욕먹을 각오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욕을 많이 먹어서, 만수무강할 운명이겠죠?”
감독 아저씨의 순박한 눈이 빛났다. 손짓도 예사롭지 않았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학교 고발 동영상이 떠올랐다. 학교에서 나를 징계할 만큼 내가 촬영한 영상의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뜻이 아닐까. 영화감독을 보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휴대 전화로 ‘영화’를 검색했다. --- p.49

고등학교는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내 삶은 어떻게 될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세운 계획은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었다. 열심히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 p.82~83

대기업 하청 공장에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고, 복직 투쟁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를 위로하는 촛불 추모제를 하고 있었다. 광장이 어느 때보다 밝은 밤이었다. 광장이 환해질수록 우리는 더 어두운 곳으로 숨어들어야 한다. 불이 켜지면 순식간에 흩어지는 바퀴벌레들처럼. --- p.91~92

“회사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쓰니까 다중인격자가 된 것 같아.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하는데, 회사에 맞는 나를 만들고 있어.” --- p.159

할머니는 김치를 썰어서 뚝배기에 넣고, 그 위에 두부를 올려놓았다. 나는 그릇에 밥을 가득 펐다. 밥상에는 김치찌개와 깻잎절임, 무말랭이가 전부였지만 어느 호텔 뷔페보다 더 맛있었다. 김치찌개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며 휴지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눈치 보지 않고 배 터지게 먹는 걸 보니 뭐든 하겠구나. 밥 먹었으면 밥값을 해야지.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야.”

--- p.189

출판사 리뷰

“나는 녀석들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숨기만 할 뿐
맞장을 뜨려고 한 적이 없었다.”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서 긍정하는 삶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가 주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한다. 자유를 얻고 난 개인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서, 또는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해야 하는 상황을 못 견뎌 혼란을 겪는지도 모른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서는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는 게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처럼 하라는 대로 따르면 세상살이가 훨씬 수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으레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이기보다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 살아가는데 쉬운 방법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런다고 삶이 정녕 편해졌던가. 자동화 시스템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매뉴얼화된 생활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부류는 청소년들이다. 아직 삶의 지표가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일수록 세상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부딪혀 상처받기 쉽다.
《굿바이 내비》는 작중화자인 청소년들의 내면의 갈등을 통해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지 말고 개인의 방식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점점 편해지는 세상에서 스스로 방향을 정한 뒤 그 길을 따르는 삶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이 책에 실린 일곱 작품의 소년 소녀들은 인생의 진로를 두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견뎌 내며 미래로 걸음을 내딛고자 애쓰는 우리 곁의 청소년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첫 번째 작품인 〈굿바이 내비〉는 고등학생인 동아가 자유로운 영혼인 동네 누나의 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인생의 지침이 바뀐다는 이야기로, 지금껏 엄마 말에 복종하면서 살았던 주인공이 삶을 다각도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살펴보는 것이 이 소설의 묘미다. 〈온에어〉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시네마 키드의 치기 어린 복수를 통해 자신의 꿈을 견고히 다짐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키드〉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조물주보다 건물주가 더 높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 작품은 월세를 받는 건물주와 임대업자의 자식들이 겪는 갈등을 그려 냄으로써, 부동산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광장의 아이, 둘〉은 거리를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의 실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 밖에도 경쟁 사회에서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을 소재로 한 〈번아웃〉과 취업 준비생과 대입 수험생이 자기소개서를 직접 쓰지 않고 대필 업체에 맡긴 뒤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자기소개설〉은 성공 지향적인 사회 시스템의 아이러니를 보여 준다. 끝으로 〈마지막 프로젝트〉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동반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노숙자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자신이 진짜 해야 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삶의 무력감에서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