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현대 신학 이야기를 시작하면서/제1부 20세기 전반기의 신학
2. 칼 바르트 : 하나님 말씀의 신학자 3. 폴 틸리히 : 경계선상의 신학자 4. 디트리히 본회퍼 : 우리 시대의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제2부 20세기 후반기의 신학 5. 20세기 후반기 신학의 주요 특징 6. 해방 신학 : 출애굽의 하나님, 해방의 하나님 7. 과정 신학 : 변화의 하나님 8. 생태계 신학 : 생명의 하나님 9. 에필로그 |
|
현대 신학은 어렵다?
현대 신학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 중의 하나는 현대 신학은 너무 어려워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 난해함을 말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신부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로 하고 모두 기도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었던 그들은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 신부를 찾아가 하나님의 뜻을 알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라너는 이 부탁을 받아들여 기도를 하러 들어갔고 신부들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그 기도실에서 누군가가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뜻밖에도 그것은 라너가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머리를 흔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라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있어야지.” 한국 교회의 문제점 실제로 현대 신학은 쉽지 않다. 그것은 현대 신학이 깊은 인문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하고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소개된 신학, 특히 서구 신학이 학문성을 추구하다 보니 어렵게 된 탓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현대 신학 사상이 어렵게 보이는 이유 하나는 오늘의 한국 교회가 신앙과 사고의 단순주의(simplism)에 빠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다수의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즉각적 감동을 주는 설교나 인생의 문제에 대해 손쉬운 답을 주는 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연구와 사색을 요하는 현대 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믿음의 길은 진지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역시 진지한 것이다. 성경은 삶의 문제를 붙잡고 성실하게 질문하는 사람에게 그 비밀스런 속내를 드러낸다. 3인의 신학자의 삶과 현대 신학의 주요 흐름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한 저자는 20세기 전반기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칼 바르트와 폴 틸리히, 그리고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을 통해 신앙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현대 신학의 중요한 흐름인 해방 신학과 과정 신학 그리고 생태계 신학이 어떠한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되었고, 그 중용한 이론이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