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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하는 라몬
2. 눈 떠 보니 오디션장 3. 먼치킨, 소인국 주민 4. 스크랩북 5. 몸이 악기다. 6. 거울 훈련 7. 사다리는 위험해. 8. 감독님의 편지 9. 이웃집 챙 부인 10. 먼치킨 신발 11. 챙 부인은 꿈 공장 12. 올리브의 아이스크림 13. 하늘을 나는 원숭이 14. 아가, 날아 보다. 15. 일어나, 잠재력 16. 원숭이 새 17. 라이먼 프랭크 바움 18. 새 배우 캐스팅 19. 바보들아, 뭐가 문제야? 20. 날개 달린 원숭이 21. 챙 부인의 오리들 22. 질투하는 일과 베푸는 일 23. 학교에도 감독님이 있다면! 24. 인생은 카바레 같아. 25. 나는 작은 게 좋아. 26.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27. 드디어 막이 오르다. 28. 브록의 비평 29. 기쁨을 찾을 시간 30. 진짜 커야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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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는 위를 많이 올려다보며 산다. 그렇다고 줄리아에게 ‘키 작다’고 하지는 말기를. 줄리아가 정말 싫어하는 말이니까. 하지만 근처 극장에서 하는 [오즈의 마법사] 공연은 싫어도 피할 수가 없다. 엄마 때문에 억지로 오디션을 봤는데, 소인국 주민인 먼치킨 역으로 뽑히고 말았으니까.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하는 줄리아의 여름 방학은 이렇게 골치 아프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줄리아는 점점 세상과 자기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된다. 언제나 열정적인 [오즈의 마법사] 감독, 왜소증으로 몸이 작지만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는 올리브, 그리고 놀라운 예술적 감각으로 줄리아 안에 숨은 기질까지 찾아 주는 챙 부인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여름은 줄리아에게 ‘조그만 사람들이 리더가 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 아마존이 뽑은 2017년 올해의 좋은 책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인디 넥스트 리스트 선정 도서 *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추천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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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선입견에 맞서는 좋은 방법을 찾아내다!
‘키 작음’에 대해서, 또는 세상의 선입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식이 멋진 책이다. 줄리아는 부모님이 자신의 작은 체구에 대해서 걱정스레 이야기하는 걸 듣고 ‘키 작은 건 나쁜 것’이라는 세상의 편견과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당찬 올리브를 롤모델로 삼고, 몸이 작았어도 큰일을 해낸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줄리아는 몸이 작은 게 결코 나쁜 일이 아님을 깨닫는다. 내면의 성장이 키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결국 줄리아는 자신의 '키 작음'을 사랑하게 된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내면이 몰라보게 쑥쑥 자라난 것이다. 뮤지컬 공연의 모든 것을 담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 뮤지컬 공연에 단역 배우로 참가한 줄리아가 별 기대 없이 연습실에 처음 가던 순간부터 공연을 마치고 자신이 배운 것들을 깨닫기까지의 여정이 책 속에 펼쳐지기에 뮤지컬 공연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손색이 없다. 뮤지컬 공연을 위해 배우를 뽑는 것부터 노래와 춤 연습, 의상 제작, 무대 연출, 무대 공연, 평론가의 비평까지 줄리아의 시점에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배우, 감독, 극작가, 의상 제작자, 무대 기술자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편의 뮤지컬에 얼마나 땀과 열정을 쏟아붓는지도 알게 된다. 닮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며 하고 싶은 일을 그려 보는 즐거움! 뮤지컬 공연처럼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할 때 오롯이 선명해지는 삶의 장면들이 있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잘한다는 걸 확신하게 되는 순간도 그런 장면들 가운데 하나다. 마찬가지로 줄리아도 음악에 젬병이었지만 뮤지컬에 열정을 느끼게 되는데, 소인국 주민 역할에 완벽히 어울리는 키 작은 성인 배우들과 대담하고 열정적인 감독과 재주 많은 이웃집 부인을 만난 덕분이었다. 줄리아는 그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자신의 부모님이나 뮤지컬 관계자들을 보면서도, 누가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한다. 독자들 또한 줄리아를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갖고 싶은 직업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기준을 따르기보다는 내 재능과 열정이 따라 주는 일이 뭔지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