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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양장
흥흥고정순 그림
씨드북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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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귀 기울여요

튼튼한 나무

책소개

저자 소개 2

김흥식

두 개의 이름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흥흥이라는 이름으로 『팔팔어묵탕』, 『구이 꼬칫집』, 『도서관을 꿀꺽한 공룡』, 『놀이공원을 꿀꺽한 공룡』, 『비행기를 꿀꺽한 익룡』, 『우주선을 꿀꺽한 공룡』을 쓰고 그렸고, 『초조함 공장』, 『지루함 공장』, 『엄마가 공룡이라고?』, 『아빠가 공룡이라고?』, 『누나가 공룡이라고?』, 『내가 공룡이라고?』를 썼습니다. 김흥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빠의 술친구』와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를 썼습니다. 『무인도에서 보내요』는 김흥식이라는 이름으로 쓰고 그린, 첫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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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고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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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
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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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16g | 190*260*15mm
ISBN13
979116051298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매일 밤, 아빠는 나에게 나무를 심는다. 나무는 밤새 자라고 자라 점점 커진다. 아침이면 나무에 색색의 열매가 맺혀 있다. 나는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학교에 간다. 내 안에 가득한 나무를 옮겨 심으러.

출판사 리뷰

아빠가 심은 내 안의 나무는 자라서 점점 커지고,
나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무를 옮겨심는다

전작 『아빠의 술친구』에서 가정 폭력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아이의 고통을 이야기했다면,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에서는 보다 깊이 폭력의 대물림 문제에 관해 다루고, 이 문제의 중심에 서 있음에도 소외되고 방치된 아이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매일 밤 아빠는 아이에게 맨주먹으로 나무를 심고, 그 나무는 밤새 자라서 아침이면 아이의 몸에는 피멍 든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학교에 다니던 아이는 어느 날부터 나무들을 옮겨심기 시작합니다. 마당에 묶여 있는 개에게, 학교에 있는 아이들에게, 심지어 결혼해서 낳은 자신의 아이에게까지……. 하지만 그들에게는 열매만 맺힐 뿐, 나무는 자라지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나무를 심고 다니던 아이는 어느새 무시무시한 어른으로 자랍니다. 자신에게 나무를 심던 아빠를 닮아 갑니다. 베어 버릴 수도 없을 만큼 무시무시하게 자란 나무를 안은 채로요.

우리가 외면했던 소외된 나무 한 그루의 이야기
비폭력 세상을 위해 폭력의 세계를 그리다

책 속 아이가 처음 열매가 맺힌 나무를 안고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이 알아주었다면 뒷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때는 몰랐더라도, 주렁주렁 열매를 매달고 학교에 갔을 때 누군가 알아주었다면 어땠을까요? 어쩌면 아이는 아빠처럼 나무를 옮겨심고 다니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려고도, 묻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는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아빠도 엄마도 없지만, 온몸에 열매가 가득 맺힌 아이들을 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이 그 아이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어쩌면 아이 안에서 베어 버릴 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나무들이 자라게 된 건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는 이 아이에게도 심긴 나무가 없는지, 온몸에 피멍 든 열매가 가득하지는 않은지, 묻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김흥식 작가는 은유적인 글을 통해 폭력의 대물림 문제를 고발하는 동시에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소외’와 ‘방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말입니다. 고정순 작가는 이 책을 작업하며 ‘비폭력을 위해 폭력을 묘사한 글에 가장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부디, 이 책이 비폭력 세상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은이의 말

하얀 정수리에 피멍이 든 아이를 본 적이 있다. 그 아이는 내가 코를 훌쩍이던 어린 시절에도 어른이 된 지금도 맨발로 길 위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다. 이제 이 아이를 따뜻한 곳으로 보내 주고 싶다. 글이나 그림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나무가 품고 있는 그늘까지 이야기하는 책이 되어 사람들 곁에 뿌리내리길 바란다. - 고정순(그린이)

『아빠의 술친구』가 세상에 나오고 여러 아이를 만났다. 아이들은 내게 물었다. 왜 주인공은 더 일찍 도망치지 않은 거냐고. 나는 아이들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오로지 스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있다고. 소외당한 아이들은 주변의 관심 없이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그래서 우리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세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이다. 만약 우리 모두 친구의 몸에 핀 푸른 열매를 찾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도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 김흥식(글쓴이)

[세상에 귀 기울여요] 시리즈 소개

[세상에 귀 기울여요] 시리즈는 무겁고 아프지만, 세상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권 『아빠의 술친구』는 술 취한 주먹을 가진 아빠의 아들로 살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2권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는 매일 밤 맨주먹으로 자신에게 나무를 심는 아빠와 함께 살아가며 소외된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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