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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전집
전20권, 양장
서정주
은행나무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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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 (전5권)
1 화사·귀촉도·서정주시선·신라초·동천·서정주문학전집
2 질마재 신화·떠돌이의 시·서으로 가는 달처럼…
3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안 잊히는 일들
4 노래·팔할이 바람
5 산시·늙은 떠돌이의 시·80소년 떠돌이의 시

자서전 (전2권)
6 도깨비 난 마을 이야기 - 유년기 자서전
7 천지유정 - 문학적 자서전

산문 (전4권)
8 떠돌이의 글
9 안 잊히는 사람들
10 풍류의 시간
11 나의 시

시론 (전2권)
12 시 창작법·시문학원론
13 한국의 현대시

방랑기 (전2권)
14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 1
15 떠돌며 머흘며 무엇을 보려느뇨 2

옛이야기 (전2권)
16 세계 민화집 1
17 세계 민화집 2?우리나라 신선 선녀 이야기

소설·희곡 (전1권)
18 석사 장이소의 산책·영원의 미소

전기·번역 (전2권)
19 김좌진 장군전·우남 이승만전
20 만해 한용운 한시선·석전 박한영 한시선

저자 소개 1

SUH,JHUNG-JOO,徐廷柱,미당(未堂)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50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 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50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 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리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서 격렬한 리듬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의 열정을 개성적으로 선보였고, 이어 『귀촉도』 에서는 동양 전통세계로 회귀하여 민족적인 정조를 노래하였으며,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 『동천』, 고향마을의 토속적인 풍속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쓴 『질마재 신화』 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화사집』(1941년, 24편), 제2시집 『귀촉도』(1948년, 24편), 제3시집 『서정주시선』(1956년, 20편), 제4시집 『신라초』(1961년, 42편), 제5시집 『동천』(1968년, 50편), 『서정주문학전집』(1972년, 55편), 제6시집 『질마재 신화』(1975년, 33편), 제7시집 『떠돌이의 시』(1976년, 59편), 제8시집 『서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60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2편), 제13시집 『산시』(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시』(1993년, 72편), 제15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1997년, 47편)이며 시집 수록 전체 시편은 모두 950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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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45*205*50mm
ISBN13
9788956608853

출판사 리뷰

“세계의 명산 1628개를 다 포개 놓은 높이보다도
시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한정 없기만 하다.”
미당 서정주

“미당 서정주는 겨레의 말을 가장 잘 구사한 시인이요
겨레의 고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시인이다.”
문학평론가 이남호

탄생 100주년 기념 · 5년의 편집 · 전20권 완간
미당 문학을 총합한 유일한 정본 전집

텍스트의 정확한 정본 확정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헌신적 열정으로
『미당 서정주 전집』 전20권 완간을 이루어낸 우리 출판문화의 자존심


『미당 서정주 전집』(은행나무, 전20권)이 완간됐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약 5년이 소요됐다. 미당의 제자와 전문 연구가들로 구성된 다섯 명의 편집위원(이남호 고려대 교수, 이경철 문학평론가, 윤재웅 동국대 교수, 전옥란 작가, 최현식 인하대 교수)은 기존의 문학 전집 발간 과정과는 달리 저마다 역할을 나누어 세밀한 노력을 다했다. 자료 수집, 편집 기획, 다양한 판본들의 비교 검수, 교정, 편집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중 일의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책임편집위원 제도의 도입. 미당이 운영하던 문학지 『문학정신』의 편집기자 출신이자 미당의 제자인 전옥란 작가가 총 책임을 맡아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미당 서정주 전집』은 서정주 문학의 모든 연대기적 체계이자 전 장르의 결집이다. 10대의 문학부터 80대의 문학까지,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전기, 번역에 이르기까지, 실로 크고 높은 문학의 산맥이자 깊고 넓은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시간상으로는 한민족의 역사 태동에서부터 먼 미래의 영원까지, 공간상으로는 고향 질마재 마을 이야기에서부터 세계 전역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개인 연대기로 보면 방황과 격정의 불안한 문학청년의 모습부터 원숙한 달관에 이르는 노년의 지혜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제재와 형식들을 통해 서정주의 문학이 하나의 ‘거대한 문학 세계’임을 자연스럽게 입증한다.

그중 압도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것은 역시 ‘시전집’ 5권. 한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로 평가되는 그의 시집들의 전모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정본 950편. 발표는 했으나 기존 시집에 수록되지 않는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전집에서 제외됐다. 전문 연구자들이나 애호가들을 위해 이들 목록은 부록인 작품연보에 제시되어 있다. 또한 출판사에서는 소장본 개별 시집들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해 ‘21세기판 서정주 개별 시집’들을 각 권으로 출간할 준비도 하고 있다.

『미당 서정주 전집』은 시인 미당의 면모만이 아니라 문장가로서의 섬세한 감성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문학 연구 자료이기도 하다. 예컨대 자기 시의 탄생 비밀을 스스로 서술해놓은 산문들은 일반 독자나 연구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시 창작의 배경이나 맥락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문 4권 『나의 시』(전집 11)가 이런 경우이다. 난해한 시 「도화도화」를 해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있다.
미당 특유의 언어가 매력적인 자서전 문장들(전집 6, 7), 파란만장한 떠돌이 주제의식으로 전 생애의 체험을 묶은 산문 1권(전집 8), 안 잊히는 사람들을 따로 모은 인물 묘사의 백미인 산문 2권(전집 9), 한국 미학의 탐구를 위해 오랫동안 몰두해온 신라정신을 다룬 산문 3권(전집 10), 동서고금의 방대한 문학 지식을 섭렵하는 시론(전집 12, 13), 5대양 6대주의 방랑 기록을 담은 방랑기(전집 14, 15), 세계의 민담들을 각색한 옛이야기(전집 16, 17), 소설과 희곡, 전기와 번역의 역량을 보여주는 전집 18~20에 이르기까지, 르네상스형 지식인이자 유려한 문장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전집이다.

이 전집의 간행 이후, 미당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연구 풍토 조성의 토대가 마련되리라 본다. 미당의 전모를 전관하는 작업이 이제야 가능해진 셈. 일제에 항거하다 중앙고보에서 퇴학하게 되는 사건이 그의 생애에 미치는 영향, 가난과 조국 상실과 민족상잔의 비극이 초래한 불행한 개인 연대기, 사회주의에 경도되었다가 결별하는 과정이 보여주는 반공이데올로기 형성 과정 또는 그것이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 쉬는 기간이 전혀 없는 68년의 촘촘한 작품 연대기를 통해 확인되는 창작의 열정, ‘떠돌이 정신’과 ‘만족 없는 탐구’로 표상되는 서정주 문학의 본모 등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미당 서정주 전집』은 서정주 문학을 최종적으로 정리한 완결판 정본이다. 약 70년에 이르는 그의 문학 활동 기간의 작품들을 세밀하게 수집하여 정리를 하고 체계를 세워 엄선한 다음, 다양한 판본을 비교하여 가장 합리적인 표기를 택했다. 미당의 본의가 왜곡 변형된 기존 편집들의 사례를 모두 찾아 바로잡으려 애썼다. 과거 잡지사·출판사 담당자들이 표준어로 고치느라 무심코 해친 ‘미당 특유의 어휘’들이나 부주의로 누락된 문장들을 복원하였으며, 미당이 착각한 기억의 오류나 인용 텍스트의 오류 등도 바로잡았다. 첫 시집 『화사집』 출간년도를 1938년으로 표기하는 곳 등이 대표적이다. 『화사집』은 1941년에 출간되었다.

책으로 기 출간된 자료들을 저본으로 했지만 최초의 발표 지면을 참고하여 저본의 오류를 바로잡은 경우도 이 전집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자서전의 경우, 일지사 전집(1972)을 저본으로 했지만 최초로 수록한 세계일보(1960) 지면을 일일이 확인하여 대조한 결과 일지사 오류를 바로잡은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민음사에서 간행한 『세계민화집』(1991) 5권도 최초 연재 지면인 『소년한국일보』(1988)와 대조하여 많은 어휘들과 문장들을 바로잡았다.

발간사에서

미당 선생은 1915년 빼앗긴 나라의 백성으로 태어나셨다. 우울과 낙망의 시대를 방황과 반항으로 버티던 젊은 영혼은 운명적으로 시인이 되었다. 그리고 23살 때 쓴 「자화상」에서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라고 외쳤고, 이어서 27살에 『화사집』이라는 첫 시집으로 문학적 상상력의 신대륙을 발견하여 한국문학의 역사를 바꾸었다. 그후 선생의 시적 언어는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전통의 고원을 높게 날기도 했고, 호랑이의 발톱을 달고 세상의 파란만장과 삶의 아이러니를 움켜쥐기도 했고, 용의 여의주를 쥐고 온갖 고통과 시련을 지극한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기도 했다. 선생께서는 60여 년 동안 천 편에 가까운 시를 쓰셨는데, 그 속에 담겨 있는 아름다움과 지혜는 우리 겨레의 자랑거리요,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선생은 겨레의 말을 가장 잘 구사한 시인이요, 겨레의 고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시인이다. 우리가 선생의 시를 읽는 것은 겨레의 말과 마음을 아주 깊고 예민한 곳에서 만나는 일이 되며, 겨레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는 일이 된다.
감히 말하건대, 우리는 미당의 전집 간행을 긍지와 사명감으로 하고자 했다. 우리는 미당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아주 특별한 것이 아주 드물게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특별하고 드문 것을 우리 손으로 정리해서 한곳에 안정시키는 일에 관여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리의 기쁨이 보람이 있어 세상의 기쁨이 된다면 그 기쁨은 곱이 될 것이다. 아니 그보다 미당의 문학이 이 세상에서 제 몫의 대접을 받게 된다면 우리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네 글자를 진리로 받들면서 더 큰 기쁨을 누릴 것이다.
미당 서정주 전집 간행위원회
이남호, 이경철, 윤재웅, 전옥란, 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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