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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개정판
노블마인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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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해설

저자 소개 2

온다 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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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 『한낮의 달을 쫓다』, 『빛의 제국』, 『엔드게임』,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의 백합의 뼈』, 『1001초 살인 사건』, 『코끼리와 귀울음』, 『굽이치는 강가에서』, 『도미노』, 『공포의 보수 일기』, 『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 『네버랜드』, 『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 『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 발표된 『스키마와라시』는 오래된 건물을 허무는 곳에 나타나는 신비한 소녀를 통해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교차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불안을 특유의 향수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어, 독자들로부터 이 작품이 바로 온다 리쿠 ‘노스탤지어 문학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온 온다 리쿠는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묘사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미스터리, SF, 호러, 청춘소설, 음악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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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중국사』,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 00』, 『이상한 나라의 토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반걸음만 앞서 가라』, 『빈곤의 광경』,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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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66g | 128*185*30mm
ISBN13
9788901218809

책 속으로

“학교란 얼마나 이상한 곳인가. 같은 또래의 수많은 소년, 소녀들이 모여들어 저 비좁은 사각 교실에 나란히 책상을 놓고 앉는다. 얼마나 신기하고 얼마나 유별난, 그리고 얼마나 굳게 닫힌 공간인가. --- p.20

같은 학생이라도 대학생과는 사뭇 다른 게 고등학생이다. 그녀에게 대학생은 이미 어른이다. 그들은 이미 어엿한 사회의 일원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고교생은 어정쩡한 경계 지점에서 자신들의 가장 허약한 부분으로 세상과 싸우고 있는 특수한 생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3년 동안 경험하는 시간과 공간은 기묘한 느낌으로 허공에 붕 떠 있다. 그렇게 붕 떠 있는 불안을 비집고 뭔가가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 p.20

전설이라는 게 그런 것이다. 몇천 명, 아니 몇만 명의 학생이 스쳐간 이 낡은 학교에는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그 뭔가가…… 또는 이 공간 안에 겹겹이 배어 있는 에너지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뭔가가 스며 들어온다. 매일 학교 이곳저곳에서 주고받는 소문 이야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들 속에 그런 낡은 이야기,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배어들어 있었다. --- p.41

―모쪼록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요코’가 된 자는 고독할 뿐더러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요코’가 된 자는 신성함과 동시에 남들이 꺼려하는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요코’가 된 자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처음부터 자신이 사요코임을 드러내거나 하면 그 즉시 마법은 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막아야 합니다. 나아가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사악한 제삼자의 개입입니다.―
슈는 뜨끔했다. 사악한 제삼자의 개입. 그것이 바로 올해가 아닐까.

--- p.246

출판사 리뷰

수령 100년의 벚꽃나무, 핏빛 데루테루보즈, 붉은 꽃다발…
금기 제1항, 절대로 사요코의 정체를 밝히지 말것!
★ 충격적 구성 × 서정적 공포 × 몽환적 글쓰기, 온다 월드의 크로스오버!
★ 26년간 사랑받아온 전설적인 데뷔작 ★ 제3회 판타지 노벨문학상 노미네이트!
★ 일본 NHK 12부작 드라마 [돌아온 사요코] 방영 화제작!


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쓰무라 사요코’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고생이 전학을 온다. 이 학교에는 ‘사요코’라는 수수께끼의 괴담이 전해지고 있다. 3년에 한번, 붉은 꽃다발과 열쇠를 받아 ‘사요코’로 지목된 사람은 특별한 의식을 치러야 한다는 것. 올해는 ‘여섯 번째 사요코’가 탄생하는 해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올해는 두 개의 붉은 꽃다발, 즉 두 명의 사요코가 나타난다. 사요코 전설의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진짜 사요코가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던 세네키 슈는 사요코의 정체를 ‘절대로’ 밝혀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전학생의 정체와 일련의 사건들을 파헤치는데….

일본 서점대상(2005년, 2017년), 나오키상(2017년), 야마모토 슈고로상(2007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2006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2004년)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노스탤지어의 마술사’라는 애칭을 얻은 온다 리쿠! 올해로 데뷔 26년차를 맞는 일본의 대표 작가답게 그녀의 데뷔작 『여섯 번째 사요코』에는 ‘낯선 문학장치’ 속에 서정적 공포와 소녀적 감수성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언론와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쓰기의 원천이 바로 이 작품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설가 시게마츠 기요시가 이 작품의 말미의 [해설]을 통해서도 이야기하듯, 온다 리쿠는 일반의 데뷔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교묘하고도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인다.

저자가 사요코 전설을 3년에 한 번의 주기로 설정한 것은 실로 교묘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작품 안에서 세키네 슈가 간파했듯이 (“올해 우리가 사요코의 해잖아. 다음에 사요코를 할 사람은 지금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니까 올해 사요코를 본 아이들 중에는 3년 후에 이 학교에 남을 사람이 없다는 거야. (중략) 매번 오리지널 사요코를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일 거야.”) 지속성과 일회성을 양립시키고 고리를 끊으면서도 그러나 확실하게 축적되는 사요코 전설은 영원과 찰나의 감미롭고도 으스스한 융합이었다. 그런데 여섯 번째 사요코가 나타나는 해에, 그 밀월관계는 크게 흔들린다. ‘사악한 제삼자의 개입’ 다시 말해 ‘이물질’로서의 학생이 등장함으로써…….
_ 해설, 시게마츠 기요시(작가)

회사원으로 재직하던 중에 틈틈이 써내려간 이 작품은 제3회 판타지 노벨문학상 최종심에 노미네이트된 후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그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에는 NHK 12부작 드라마 [돌아온 사요코]로 방영되기까지 세대를 이어 널리 사랑받았다. 지금의 온다 리쿠를 만들어낸 ‘기념비적인 걸작’인 것이다.

‘학교’라는 특별한 공간과 ‘고3’이라는 아이도 어른도 아닌 특별한 존재를 소재 삼은 이 이야기는 학창시절을 겪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매혹적이면서도 쉬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사요코’와 그녀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을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경험, 즉 사요코가 곁에 와 있는 듯한 상상력을 안긴다. 이 같은 필력 덕분에 독자들은 『여섯 번째 사요코』를 단순한 픽션이 아닌 ‘내가 직접 목격한 이야기’처럼 느끼며 숨 고를 새 없이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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