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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별한 인연
2. 야밤의 도주 3. 좋은 개는 좋은 고기를 먹어야지 4. 도시 표류기 5. 한밤의 호텔 파티 6. 100루피 사건 7. 이대로 사라지는 것인가 8. 파라다이스, 그들만의 세상 9. 한여름 밤의 꿈 10. 바다를 모르는 아이 11. 하얀 분말 폭동 12. 거대한 파란 바다로 13. 내가 사는 곳 14. 라벤더 들판의 꿈 |
Deborah E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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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지아는 여전히 밀가루 한 자루를 품 안에 단단히 잡고는, 그것으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사람들을 밀쳐냈다.
누군가가 밀가루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샤우지아가 올려다보았다. 샤우지아보다 두 배나 큰 남자가 밀가루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배고픈 아이들이 있어!” 남자가 소리쳤다. “나는요?” --- p.144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어떤 남자가 얼굴에 산을 뿌렸어.” “왜요?” “내가 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대. 난민촌에서는 안전할 줄 알았는데, 세상 어디에도 내가 안전한 곳은 없어.” “그 남자가 싫어한 행동이 뭔데요?” “그의 딸에게 글을 가르쳤거든.” “탈레반이에요?” --- p.162 “아프간 사람들이 폭격을 당했어. 수천 명이 탈출하려고 국경에 있는데, 그곳이 폐쇄되었어. 간호사가 필요해.” 아줌마가 조용히 대답했다. “국경이 폐쇄되었는데, 어떻게 넘어가요?” 샤우지아가 물었다. “몰래 들어가야지. 아마 산을 넘어야 할 거야.” “여자들끼리만요? 성공하지 못할 거예요. 탈레반에 체포될 거라고요.” “이번이 기회야. 사람들이 우릴 필요로 해. 그들도 최대한 협조할 거야. 다시 미망인 수용소로 꼭 돌아올 거야. 아직 할 일이 많으니까.” --- p.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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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플 플라이터 상, 뉴욕공립도서관 틴에이지 상, 레드 시저 상, 루스 앤 실비아 슈왈츠 상, 헤크머택 상 수상작!
브레드위너 시리즈의 두 주인공 파바나와 샤우지아는 친구지만 성격은 사뭇 다르다. 파바나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데 비해서, 샤우지아는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도 파바나는 타의에 의해서 남장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갔고,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샤우지아는 스스로 세상으로 나왔고, 아프간의 평범한 소녀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확고한 꿈이 있었다. 그것은 여자의 삶을 옥죄는 아프간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샤우지아가 꿈꾸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시 아프간이 처한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꿈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샤우지아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꿈을 향해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다가선다. 저자 데보라 엘리스는 여성의 지위가 좋은 프랑스를 선정해서 샤우지아의 로망으로 삼았다. 이것은 샤우지아의 자유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샤우지아는 자유를 향한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그리고 저자는 개인의 삶에는 이타심과 연민,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샤우지아의 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