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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그리스 신화
세상의 시작 / 올림포스 열두 신 / 프로메테우스와 인간 이야기 / 페르세우스의 모험 / 헤라클레스의 모험 / 크레테의 전설 / 테세우스 이야기 / 아르고 호의 모험과 메데이아 / 테베 왕가 이야기 / 탄탈로스 일족 이야기 / 트로이 전쟁 / 왕들의 귀환과 오디세우스 2부 그리스 역사 최초의 그리스인 / 슐리만 이야기 / 위기! 그리고 암흑시대 / 암흑시대에서 폴리스 발생으로 / 각 폴리스의 유명 인사 / 스파르타의 세계 / 아테네 / 페르시아 전쟁 / 거만해지는 아테네 / 엘긴 마블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 / 이 시대의 여자들 / 안개 속 같은 시대 / 플라톤의 일생 / 만세! 디오게네스 / 마케도니아의 대두 / 마케도니아 왕가의 능 발견! / 아테네의 민주정치 / 특집 노예 / 이 시대의 헛수고 인생 2총사 / 로마 시대로 / 고대 올림픽의 역사 3부 그리스 여행 델로스 섬 / 산토리니 섬 / 크레테 섬 / 이라클리온 박물관 화장실 공포 / 그리스인들이란 정말… ① / 로도스 섬 / 그리스인들이란 정말… ② / 파토모스 / 사모스 섬 / 그리스의 탈것 ① 배 / 북부 그리스 / 메테오라 / 도도나 / 그리스의 탈것 ② 버스 / 델포이 / 아테네 / 살로니코스 만의 섬 / 그리스인들이란 정말… ③ / 트로이젠 / 에피다우로스 / 티린스 / 아르고스 / 미케네 / 네메아 / 코린토스 / 그리스의 탈것 ③ 택시 / 올림피아 / 바사이 / 스파르타 / 펠로폰네소스 남쪽 / 이타카 섬 *역주 | 찾아보기 |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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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 가운데 하나는, 국민 대부분이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사실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한결같이 자기 나라 자랑을 했다. 심지어는 노천카페에서 “어이, 이봐”라고 불러 세우고 하는 첫 마디가 “아마도 자네는 그리스를 아주 좋아하게 될 거야”였다. 내가 “아니 뭐, 별로 그렇게까지는…”이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그 사람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누구나 그리스를 동경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장장 세 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그리스 역사 이야기를 이어나갔다(절반은 자기 자랑이었지만). …… 때로는 아주 불쾌할 정도로 잘난 척하는 그리스이지만, 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고대 그리스의 기묘함에 내가 매료되었듯 이 책이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매료시킬 수 있기를…."
--- 저자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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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의 유머와 방대한 지식의 만남
《말 많은 그리스 지식여행》에는 방대한 인문 지식이 촌철살인의 유머와 자유분방한 그림 속에 빼곡하게 담겨 있다. 예컨대, 올림포스 열두 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이런 식이다. ▷ 제우스 : 신들의 대장. 잘못을 저지른 신을 타이르기도 하지만 거의 방임한다. 바람둥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국제적인 상식이 될 지경. (p.14) ▷ 헤라 : 결혼의 여신. 어쨌든, 매우 불쌍하다. 질투심, 복수심, 집요함 등이 그녀를 상징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 헤라를 보면 오히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는 탓에, 자기 역할과는 정반대되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있다. (p.14) ▷ 아폴론 : 빛나는 영원한 '천연' 미청년. … 아름다움과 순박함, 착한 심성으로 제우스에게 각별히 사랑받은 아폴론은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해서 그 자존심에 상처라도 입을라치면 복수의 칼로 앙갚음을 하므로(그것도 몇백 배로) 많은 사람들이 비참해졌다. (p.15) ▷ 아테나(전쟁의 여신) : 정신 구조가 덜 발달한 여신. … 어쨌거나 둔한 신.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기 때문에 약자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며, 언제나 남을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의만을 내세운다. … 농담은 아폴론보다 더 통하지 않았고 융통성도 없었다. "내가 주관하는 전쟁은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궤변이 고대 그리스에서는 전쟁의 구실이 되기도…. (p.21) ▷ 디오니소스 :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인기 짱! … 원래 올림포스 열두 신은 아니었으나, 명성이 자자한 탓에 순전히 대중의 인기로 기원전 5세기쯤에 열두 신으로 추대되었다. (p.29) ▷ 아르테미스(순결, 수렵, 출산의 신) : 미야자키 하야오가 좋아할 것 같은 약동감 넘치는 소녀! (p.32) ▷ 포세이돈 : 바다의 신. 성격이 거칠고 화를 잘 내며 늘 기분이 언짢다. 대화하는 건 아주 고역이다. 신들과의 영토 분쟁에서 이긴 적이 없다.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