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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단편선 4 큰글씨책
동물과 교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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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원숭이 무덤(猿塚) 다자이 오사무·김용안
매미 허물(うつせみ) 다자이 오사무·이현희
문조(文鳥) 나쓰메 소세키·김숙희
스페인 개의 집(西班牙犬の家) 사토 하루오·왕태웅
흰둥이(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이은정
물고기가 되다(魚服記) 다자이 오사무·하정민
독나방(毒蛾) 미야자와 겐지·김병수
편지 1, 2(手紙一·二) 미야자와 겐지·심종숙
축견담(蓄犬談) 다자이 오사무·김영주
여우에게 홀리다(狐憑) 나카지마 아쓰시·조선영
미끼(魚の餌) 우메자키 하루오·장지영

편집위원의 말 최재철

저자 소개 2

1977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LG상사에 근무하다가 한국외대 석사과정을 거쳐 2004년에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해 〈시마자키 도손 연구 - 자아 찾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일어통역과에 부임하여 2020년 정년퇴임, 명예교수가 될 때까지 주로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했다. 그사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쇼와여자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일본 근대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키워드로
1977년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LG상사에 근무하다가 한국외대 석사과정을 거쳐 2004년에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해 〈시마자키 도손 연구 - 자아 찾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일어통역과에 부임하여 2020년 정년퇴임, 명예교수가 될 때까지 주로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했다. 그사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쇼와여자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일본 근대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키워드로 여는 일본의 향》, 《일본소설 행간으로 읽다》, 《나쓰메 소세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공저), 《일본문학 속의 여성》(공저), 《동화, 시대를 읽다》(공저), 《게다도 짝이 있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흙의 슬픔(土の悲しみ)》, 《일본 명단편선 2》(공역), 《일본 명단편선 4》(공역), 《일본 명단편선 8》(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하루키와 바나나 소설 소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관목 숲속(藪の中)》 연구〉,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人間失格)》 연구〉, 〈아베 코보(安部公房)의 《손(手)》 연구〉,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郞)의 《슌킨쇼(春琴抄)》 연구〉,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金閣寺)》 삽화 연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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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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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ai Osamu,だざい おさむ,太宰 治,츠시마 슈지津島修治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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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10*297*20mm
ISBN13
9791128824456

책 속으로

원숭이 요시베는 이제 아기가 목욕할 시간이라는 것을 훤히 꿰차고 있다는 표정으로 일어나 전에 부인이 하는 방식을 보고 기억한 대로 우선 아궁이의 불을 때고 물을 끓인다. 물이 펄펄 끓는 것을 보자 그 뜨거운 물을 대야에 가득 담아 아무런 조절을 하지 않고 자못 젠체하며 아이를 발가벗기고 안아 올려 부인의 흉내를 내어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부드럽게 두세 번 끄덕이고는 그대로 대야에 푹 담갔다.

---「원숭이 무덤」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제야 일본 문학의 정수를 독자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근현대 일본 작가 30명의 명작 단편 67편을 주제별로 엄선해 전 5권에 묶었다. 제1권 ‘인생을 말하다’, 제2권 ‘재난을 만나다’, 제3권 ‘근대를 살다’, 제4권 ‘동물과 교감하다’, 제5권 ‘광기에 빠지다’ 등으로 구분해 각 권에 13편 정도씩 담았으니 읽는 재미가 쏠쏠하리라고 확신한다. 각 권별 배열 순서는 대표 역자의 작품을 맨 앞에 두고 발표 연도순으로 배치해 각 시대의 흐름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기존에 잘 알려진 명작도 포함되어 있고 새로이 소개하는 작품도 많다. 작품 선정은 이 분야 전문가인 역자들에게 일임하고 편집위원회에서 조정 및 보완 후 번역을 의뢰해, 일본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소설 중심, 동화, 에세이, 평론 일부 포함) 명작이 망라되도록 배려했다.

이 「일본 명단편선」을 기획한 의도는 무엇보다도 국내의 일본 문학 소개가 몇몇 현대 인기 작가의 대중적 작품이나 추리 소설류에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에 전문가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기본적이고 우수한 일본 근현대의 맛깔나는 단편 명작을 다양하게 찾아, 전문가에 의한 번역과 적절한 작품 해설 및 작가 소개, 자상한 각주 등을 독자에게 제공할 필요성을 절감하는 한편으로, 지금의 독서 풍조에 보다 풍요롭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국내 독자들의 일본 문학에 대한 편식을 일깨우고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의 작품부터 다이쇼 시대와 쇼와 시대 전기, 그리고 전후의 작품까지 일본 근현대 문학의 기본 흐름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체계적 작품 읽기를 지향하는 것이 이번 기획의 주안이다. 특히 일본 근현대 문학사에서 위상에 비해 이제까지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모리 오가이의 단편을 비롯해, 고다 로한, 이즈미 교카, 기타무라 도코쿠, 호리 다쓰오 등의 작품을 초역해서 게재한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역자들은 대부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근대문학회에 참여한 이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동 대학원 일본 문학 전공 과정을 수료하고 대부분 국내 또는 일본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여러 대학의 일어일문학 관련학과 교수 및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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