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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라도 좋아!
찌르찌르는 작고 까만 새예요. 그런데요, 맛있는 애벌레를 먹는 것보다 푸른 하늘을 훨훨 나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이 훨씬 좋대요! 못 말리는 책벌레, 찌르찌르를 만나 보세요! 책만 읽는 꼬마 새, 찌르찌르의 좌충우돌 짜릿한 책 읽기! 찌르찌르는 세상에서 책 읽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찌르레기입니다. 문제는 오로지 ‘책’만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찌르찌르는 ‘새’로 태어나서 당연히 배워야 할 것, 즉 벌레를 잡는 법이나 하늘을 나는 법 등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오로지 ‘책’만 읽습니다. 찌르찌르는 이렇게 책만 읽다가 나는 법도 배우지 못하고, 다른 찌르레기들에게는 ‘책벌레’라며 놀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겨울이 오고 따뜻한 곳으로 떠나야 하지만 날지 못하는 찌르찌르는 함께 갈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형제자매의 도움으로 겨우 날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폭풍우를 만나고, 찌르찌르는 책에서 배운 대로 무리를 이끌고 모두를 위험에서 구출해 냅니다. 드디어 그동안 열심히 읽은 ‘책 읽기’의 힘을 보여 준 것이지요. 《책벌레 찌르찌르》는 책 읽기가 무조건 좋다거나 책만 읽으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다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책만 읽는 것이 때로는 외로운 일일 수도 있고, 책 읽기 말고도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도 알려 줍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책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줍니다. 《책벌레 찌르찌르》는 그동안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궁금했던 수많은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책 읽는 즐거움도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책이 될 것입니다. 또 엎드려서 혹은 벌렁 드러누워 커다란 돌에 다리를 척, 올리고 자유롭게 책을 읽는 찌르찌르의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 보여 누구라도 당장 책을 읽고 싶게 합니다. 남과 다른 건 당연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어! 까만 털에 노란 부리의 작은 새 찌르레기, 겉모습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잘하는 건 제각각입니다. 누구는 벌레를 잘 잡고, 누구는 비행 실력이 뛰어납니다. 찌르찌르는 좀 더 특별합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날지는 못하지만 책 읽는 것만큼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다른 찌르레기들은 찌르레기답지 않은 찌르찌르를 좀처럼 받아들일 줄 모르고 따돌리기만 합니다. 여행 중에 만난 폭풍우를 이겨 내면서 찌르찌르와 다른 찌르레기들은 서로를 이해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면서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것이지요. 이제 찌르찌르는 스스로 날 수 있고, 친구가 된 다른 찌르레기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동그란 눈을 신기한 듯 굴리며 책을 읽습니다. 《책벌레 찌르찌르》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소중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추천의 말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책 읽기에 관심이 없는 아이도 단박에 사로잡는 멋진 그림책이다. _컬커스 리뷰 귀엽고 화사한 일러스트는 지독한 독서광인 작은 새 찌르찌르의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익살스러움을 전달한다. _북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