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양장
베스트
인문 top20 1주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18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서문
감수자의 말

제1장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기존의 암 프로그램과 선을 긋다
암은 유전자의 질병
발견할 수 없는 미세전이
투명 망토를 획득하는 능력
암은 사람마다 판이하게 다르다
암의 경로 지도
발암물질설과 암 바이러스설
엄중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완치란?
대부분은 상피암
점막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주전장
항암제는 독
나는 분투하지 않는다
진보한 완화 치료
완화치료 개념의 패러다임 전환
암 치료의 한계와 대체 요법
모든 수를 다 써보았다
매크로파지의 배반
암의 시작
전이의 수수께끼
고령자에게 암이 많은 또 다른 이유
거금이 드는 대체 요법
치쿠시 데츠야의 죽음
황금 지푸라기가 넘쳐나는 세계
의사는 환자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도즈카 요지의 메일
열쇠와 열쇠 구멍
맞춤형 의료
암은 혈관을 만들어낸다
암이 끈질긴 이유
암과 생명 진화
암에 져도 인생에서는 이길 수 있다
축복으로서의 죽음
생명의 고리

제2장 나는 암 수술을 했다
1. 선고
그냥 척 봐도 방광암인 줄 알겠네요
적갈색 혈뇨
말기일 가능성은?
방광암의 향방을 놓고 벌어지는 첫 전투
마츠다 유사쿠의 선택
방광전적출의 가능성도 있었다
암과의 동거는 계속된다

2. 주치의와의 대화
병실 생활
암과 처음 만나다
전처의 암 투병
암과 싸우는가 의사와 싸우는가
거대 폴립이 발견되다
카메라 앞에 내 몸을 드러내기로 하다
수술 하루 전의 인폼드 콘센트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블링타임 3개월이 의미하는 것

3. 방광에 메스가 들어갈 때
도쿄대병원이란 세계
세이요켄과 암스트롱포
이동 침대에 실려 수술실로 가다
온몸이 스파게티 상태
모니터에 수술 중인 몸속이 보이다
내시경이 방광에 들어가다
요도 관광
암세포를 깎아내다

4. 암이라는 적의 정체
애초에 암은 무엇인가
나이가 들면 암에 잘 걸린다
도뇨 카테터 장착
하루 100리터의 폐액
고마운 신장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는다
누구나 보이지 않는 암을 가지고 있다

옮긴이의 말
부록 NHK스페셜_ 방송대본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저자 소개 3

다치바나 다카시

관심작가 알림신청
 

Takashi Tachibana,たちばな たかし,立花 隆,본명 : 橘 隆志

194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출생. 어릴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했던 적도 있고, 주로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성장했다. 이바라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동경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 1964년에 졸업하였다. 이후「문예춘추」에 입사하여 『주간문춘』의 기자가 되었으나 1966년 퇴사하여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대학을 중퇴하였다. 특히,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인맥과 금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사회적 문제
194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출생. 어릴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했던 적도 있고, 주로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성장했다. 이바라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동경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 1964년에 졸업하였다.

이후「문예춘추」에 입사하여 『주간문춘』의 기자가 되었으나 1966년 퇴사하여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대학을 중퇴하였다. 특히,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인맥과 금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사회적 문제 외에 우주, 뇌를 포함한 과학 분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지知의 거장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뇌를 단련하다』,『21세기 지의 도전』,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등 일련의 저작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정한 교양과 지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발언해왔다. 근본적으로는 지적 호기심, 특히 '인간과 문명에 대한 관심'이 그를 현대 문명의 핵심인 자연과학과 기술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의 '현대 교양과 지식의 필수 아이템'에는 '조사하고 작성하는 능력'과 함께, 현대 교양의 핵심으로 '인공물학, 뇌과학, 생명과학, 정보학 등 21세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 사람의 저널리스트에서 지금은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변신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첫 계기는 『우주로부터의 귀환』(1982), 『뇌사』(1985), 『원숭이학의 현재』의 성공이었다. 다치바나식 과학저널리즘의 기본 방법론은 '대화 형식'이다. 그는 전문가의 육성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쉽게 전해주는 '대화의 형식' 즉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해 기초적인 질문부터 차례차례 하여 본질적인 의문으로 옮겨가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서술방식이다.(출처: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 황영식, 2000)

그의 저서『뇌를 단련하다』에서는 지성을 단련하지 않는 학생들과 함량 미달의 대학 교양 교육을 향해 매서운 일갈을 하고 있다. 저자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인간의 현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이 책은 그때의 강의록을 묶은 것이다. 수업 시간.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어본 학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저자는 그 책 페이지에 나오는 "인간은 정신이다. 정신은 무엇인가? 정신이란 자기다."라며 자기를 단련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대학 4년을 보내고 난 뒤 전장과도 같은 사회에 투입될 학생들은 '지의 전체상'을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문과형·이과형 인간 등 몇 분야에만 걸친 공부는 절반의 인간형밖에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직은 '노 바디(nobody)'인 대학 초년생. '썸바디(somebody)'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의 지도'를 그리는 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최근에 출간된 『지식의 단련법』은 일본에서 출간된 지 20년만에 번역된 책으로, 정보의 입력과 출력에 대해 작가가 '어떻게 정보(지식)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가공해 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1979년 『일본공산당연구』를 발표하여 고단샤講談社 논픽션상 수상, 1983년 '철저한 취재와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보다 넓은 뉴저널리즘을 확립한 문필 활동'을 인정받아 문예춘추사가 수여하는 기쿠치 간菊池寬상 수상, 1998년 제1회 시바료타로司馬遼太郞상을 수상하였다. 또 다른 저서로 『사색기행』,『천황과 도쿄대』,『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등이 있다.

2021년 4월 30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으로 별세하였고, 가족의 발표로 6월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이규원의 다른 상품

감수명승권

관심작가 알림신청
 

Myung Seung Kwon,명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 및 가정의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 대학원장 및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외래 및 암예방검진센터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메타분석과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로서 의학 및 보건 분야의 SCIE 국제학술지 등에 1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 및 가정의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 대학원장 및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외래 및 암예방검진센터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메타분석과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로서 의학 및 보건 분야의 SCIE 국제학술지 등에 110여 편의 논문을 출판했고,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80년 전에 개발된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연구단신Short communication을 국제학술지 《뉴트리션Nutrition》에 발표했다.
유튜브 채널 〈명승권TV〉를 통해 국민들에게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한 올바른 의학 및 건강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민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어서,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잔병치레가 유독 많아서 등등….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비타민이나 유산균 같은 다양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 그러나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건강 제품이 혹시 과장 광고는 아닐지, 부작용은 없을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머니, 지금 영양제 끊어도 잘 자랍니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아이 건강 지침서로서, 명승권 박사가 이제껏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어린이 영양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흔히 먹이는 비타민 및 항산화제, 홍삼, 오메가-3 지방산,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칼슘 등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기능과 효과, 권장섭취량과 의학적 타당성을 알아봄으로써 우리 아이의 영양 혁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명승권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39g | 140*207*30mm
ISBN13
9788997162079

책 속으로

암의 본질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저명한 암 연구자들을 만나서 ‘암은 대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암을 알면 알수록, 취재를 하면 할수록 ‘암은 애초에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본질이 밝혀지지 않는지 의아할 정도로 우리는 암이라는 병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제1장, 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중에서

암은 유전자의 병, DNA가 미쳐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포 증식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규칙적으로 일어나며, 착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 자체는 세포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정상적인 생리 과정입니다. 세포가 어느 한도 이상으로 증식하면 세포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도록(아폽토시스Apoptosis, 세포 자살)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므로, 암이 되지 않는 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을 그렇게 조절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정상적인 사이클을 벗어나는 병이 암입니다. 이상 증식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제동이 걸려야 마땅한데, 그게 안 되는 병입니다. 정상적인 유전자의 기능은 전부 DNA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그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 자체가 착란을 일으키는 DNA의 병이 암입니다. --- 「암은 유전자의 질병」 중에서

항암제는 크게 세포를 죽이는 ‘살세포약’과 ‘분자표적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살세포약은 본래 독가스에 뿌리를 둔 독극물 자체입니다. 요컨대 암세포 자체를 죽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만 죽이기는 힘들고, 정상 세포까지 많건 적건 죽이므로 부작용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분자표적약은 시그널 패스웨이Signal Pathway를 선택적으로 막아보자는 발상에서 나온 약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는 잘 듣지만, 효력은 일정 기간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대개 2개월 정도) 암은 봉쇄된 패스웨이를 돌아가는 우회로를 만듦으로, 더 이상 약이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자표적약을 사용하지만, 그것도 그렇게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조만간 “이제 더 써볼 약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단계에 옵니다. --- 「열쇠와 열쇠 구멍」 중에서

생물 진화의 초기 단계에는 지구에 산소 자체가 희박했습니다. 생물이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초기에는 물과 물을 오가는 양생류 생활을 했는데, 그때는 산소를 그리 충분하게 획득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HIF-1이 작동한 스위치 가운데 하나가 혈관신생인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새로운 혈관을 하나 더 늘릴 수 있다면, 산소를 공급하는 파이프를 하나 더 늘리는 것이 되므로 생존 능력이 크게 향상되겠지요. (…) HIF-1과 혈관신생인자는 모두 암에게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고, 온갖 치료법에 의한 공격에도 견뎌내고 살아남는 강인함을 주었습니다. --- 「암이 끈질긴 이유」 중에서

암은 오랜 진화의 역사가 낳은 병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강인합니다. 만약 우리가 박테리아나 아메바 같은 단순한 생물이라면 결코 암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진화의 맨 끝에 있는 생물, 다세포생물의 진화에서도 맨 끝에 위치한 60조 개의 세포를 가진 생물이기 때문에 쉽게 암에 걸립니다. 암의 최대 무기는 오랜 진화의 역사상 가장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 자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에 맞서는 우리의 무기는 진화의 오랜 역사가 낳은 두뇌이며, 그 두뇌가 주는 우리의 불굴의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이 제 아무리 강인하다 해도 그 강인함의 수수께끼를 기필코 밝혀내고야 마는 우리의 뇌와, 암이 아무리 강인하다고 해도 그것을 기필코 극복해내고야 마는 우리의 강한 의지, 이것이 암에 맞서는 인간의 최대 무기라고 봅니다. 그리하여, 시간은 걸리겠지만 암은 반드시 극복될 거라고 나는 믿습니다. --- 「암과 생명의 진화」 중에서

생명이 탄생한 이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살아왔다는 겁니다. 이 세계에 생명이 생겨나고 수십억 년이 지났지만 모든 생명은 언제나 서로 연결되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지금 여기에 이렇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 “인간과 암의 올바른 관계는 영원한 적대 관계의 지속이 아니라 공존과 공생을 지향하는 길밖에 없다”는 말의 참된 의미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요? --- 「생명의 고리」 중에서

“다치바나 다카시는 낙관도 절망도 아닌, 근거에 입각해서 자신의 암을 직시하는 휴머니스트다!!”
가족의 암 투병을 계기로 나는 십여 년 전부터 암 관련 서적을 종종 읽어왔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늘 지식의 최전선에 있고자 노력해온 제너럴리스트는 자신의 암을 어떻게 맞았을까. 또, 주변에서 비극적인 암 투병 사례를 보면서 현대 암 의료에 의문이 많았던 터라, 저자가 현대 암 의료에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도 궁금했다. (…) 사람은 적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을 때 공황과 공포에 빠진다. 그런 점에서도 나는 이 책이 일반인은 물론이고,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실용서에 가까운 암 관련 서적들 못지않게 유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암 환자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잘 정리한 교양서!”
비의료인, 그것도 종양학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 집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현재 암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암 치료의 한계적 측면에서 저자가 확실히 경험하고 느낀 바를 정확히 지적했다고 생각한다.

--- 「감수자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보건복지부가 ‘2009년 국가암등록 통계’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제 수명까지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36%정도로, 약 3명 가운데 1명이 평생에 한번은 암과 맞닥뜨린다고 한다. 한국은 국가암관리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암 발생률은 연평균 3.4% 정도의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2%로, 1990년대와 비교할 경우 생존율이 뚜렷이 증가했다고 한다. 암 환자 80만 시대! 적을 알고 싸워야 이길 수 있듯이, 인류 최대의 질병인 암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교양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세워야 할 신년계획은 몸의 건강을 지키는 약속일 것이다.

이 시대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 ?
생의 한가운데에서 암과 조우한 지知의 거장
암과 생명에 관한 본질을 정면으로 파헤치다!


어느 날 우연히 암癌을 맞닥뜨린 지知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 일본 대표 지성인인 그는 자신의 암과 어떻게 대면했을까? 다치바나 다카시는 그답게 객관성을 잃지 않고, 자신이 겪은 인류 최대의 질병인 암의 정체를 정면으로 파헤친다. 이 책은 방광암 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수술 후 치료 과정까지 저자의 경험과 해외 유명한 암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방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암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생명과 죽음에 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현대인을 위한 의학교양서다. 암은 오랜 진화의 역사가 낳은 병이며 사람은 유한한 생명이기에, 저자는 암과 싸우기보다 공존을 택한다. 그리고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것보다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세 사람 중에 한 명이 암으로 죽는다는 오늘날에 ‘암’을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현대인의 필수교양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암과 더욱 가까워질 것이고, 저자의 재발 확률보다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우리가 암과 비극적으로 조우할 확률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제1장은 NHK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NHK스페셜〉의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2009년 11월 23일 방영)’를 위해 취재한 내용을 엮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암유전자 RAS를 최초로 발견한 ‘로버트 와인버거’ 교수, 암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 1인자인 스탠포드대학의 ‘마이클 클라크’ 교수 등 저명한 암 분야 권위자들의 견해와 최첨단 자료를 수집, 암의 발생기전과 현재 의학의 한계까지 다루었다. 제2장은 2007년 12월, 방광암 수술을 마친 저자가 월간《문예춘추》에 연재한 〈나는 암 수술을 했다(2008년 4월호~7월호)〉라는 수기를 모았다. 사건 순서에 따라 (1)방광암 선고 (2)주치의와의 대화 (3)암 수술 (4)방광암의 정체 등으로 나눠, 저자가 처음 혈뇨를 발견했을 때부터 PET검사, 생체 검사 등을 통한 의사로부터 방광암 선고를 받은 일, 수술과 수술 전후의 치료 과정 등의 경험을 생생한 내레이션으로 서술하였다. 이로써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암 환자를 체험하게 하여 암과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감소시켜줌은 물론, 수술 도구 및 원리, 마취의 종류와 인폼드 콘센트, 완화 치료와 대체 요법, 항암제의 명암 등 현재 암 치료의 일반상황을 쉽게 풀어냈다. 한편, 처음 맞닥뜨린 ‘암 진단’ 앞에서 자신에게 암을 알린 의사와 싸우는 환자가 많은 점을 지적하고, 암과 싸울 것인지 의사와 싸우는 것인지 생각할 것, 항암제나 대체 요법 등에 대한 편협한 고정관념,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인가 등 암과 우리네 삶의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도 제공하고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만난 세계적인 암 전문가들

“우주 만물은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생성하여 마침내 소멸과 죽음을 맞는다.”
- 자신의 함암제 치료과정을 과학자의 눈으로 기록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도즈카 요지’

“인체는 지극히 복잡한데도 60, 70, 80이 될 때까지 몸 전체가 붕괴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적이다. 모든 사람이 끝까지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기적과 같다.”
- 암 유전자 RAS를 최초로 발견했으며, 암 연구자들의 교과서인 『암 생물학』의 저자인
세계적인 암 권위자 ‘로버트 와인버거’ 교수

“암은 대부분 저산소 상태에서 자연히 도태된다. 하지만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스스로 변형된 암세포는 방사선이나 항암제 치료에도 살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세포가 된다.”
- 침윤과 전이의 열쇠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그렉 세먼자’ 박사

“암을 만드는 암 간세포는 생명을 유지시키는 간세포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섣불리 암 간세포를 공격하면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내성을 키워 더욱 강력한 암이 만들어진다.
- 암 줄기세포 연구의 일인자인 스탠포드대학의 ‘마이클 클라크’ 교수

“장기를 재생하는 IPS세포를 만드는 과정은 암이 생기는 과정과 닮았다. 결국 재생능력은 암에 걸리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강력한 재생능력을 지닌 생물은 다리가 잘려도 금세 다시 생겨나지만, 동시에 암에 걸리기도 쉽다. 그래서 인간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진화 과정에서 암에 걸리지 않도록 눈물을 머금고 재생능력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한다.”
- IPS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든 교토대학의 ‘야마나키 신야’ 교수

“죽음은 일상 곁에 있고, 죽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35년간 일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끝내 규명하지 못한 생명, 우주의 생명은 죽음을 품고 있어서 더욱 굉장하다.”
- 수천 명의 암 환자를 돌보는 노노하나진료소의 ‘도쿠나가 스스무’ 의사

리뷰/한줄평4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2

  • 국내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 일본보다 20배 높아
    국내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 일본보다 20배 높아
    2013.03.21.
    기사 이동
  • 배우 신동욱 희귀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대체 뭐길래?
    배우 신동욱 희귀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대체 뭐길래?
    2013.01.11.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