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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푸르게 하는 하루 5분의 선물" 모처럼 파란 하늘을 보면 안도할 정도로,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에서 산다는 건 갈수록 쉽지 않은 일입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푸르른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 살 것 같달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펼치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선사합니다. 늘 가까이 두고 이따금씩 펼쳐보고 싶은 책! - 문학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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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도시에서 나무를 만나는 16가지 방법
: 보고, 만지고, 그리고, 주우면서 나무와 친해지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1 지금 걷는 이 길이 산책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2 마음이 가는 나무 앞에 10초만 멈춰보세요 # 3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느껴보세요 # 4 접사렌즈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 5 꽃 속의 작은 세계를 탐험하세요 # 6 나뭇잎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 7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 8 눈과 손으로 표면의 질감을 느껴보세요 # 9 나무의 피부, 수피의 특징을 발견해보세요 # 10 뒤로 물러서서 나무 전체를 한눈에 담아보세요 # 11 자연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 12 열매의 변화를 가만히 지켜보세요 # 13 생명이 깃든 자연의 색을 느껴보세요 # 14 좋아하는 것들을 두 손 가득 주워보세요 # 15 내 곁에 오래 둘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 16 모든 것이 지고 난 겨울나무의 모습을 바라보세요 Part 2. 나무 와 알아가기 : 보태니컬 아티스트의 손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도시나무 30그루를 만나보세요. # 1 산수유 # 2 회양목 # 3 진달래 # 4 백목련 # 5 개나리 # 6 왕벚나무 # 7 조팝나무 # 8 수수꽃다리 # 9 산철쭉 # 10 이팝나무 # 11 등 # 12 칠엽수 # 13 측백나무 # 14 쥐똥나무 # 15 백합나무 # 16 자귀나무 # 17 모감주나무 # 18 느티나무 # 19 회화나무 # 20 양버즘나무 # 21 무궁화 # 22 메타세쿼이아 # 23 자작나무 # 24 담쟁이덩굴 # 25 단풍나무 # 26 은행나무 # 27 주목 # 28 소나무 # 29 사철나무 # 30 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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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여러분께 도시에, 내 주변에 살고 있는 나무들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식물학적 지식이 아니라 나무를 발견하고, 지켜보고,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서 친해질 거예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일상의 변화를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앞만 보고 걷는 사람과 잠시 멈춰 서서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나무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의 일상은 정말 다르답니다. 여러분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루 5분’ 정도의 작은 시간뿐이에요. ---「프롤로그」중에서 나무는 도시의 시간이 아닌 자연의 시간을 온전히 살아가요. 봄부터 겨울까지 나무가 변해가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앞에 서 있는 나무가 어느 시간을 살고 있는지 유추해보세요. 지금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도 있고,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열매를 준비할 수도 있고, 잎을 떨구느라 분주한지도 몰라요. --- p.27 나무 앞에 막상 멈춰 섰지만 조금 막연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괜찮아요. 첫 만남이란 원래 낯설고 생소한 법이니까요. 그저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눈이 가는 대로 따라가 보세요. 그렇게 흐르는 계절 안에서 눈의 감각을 깨우며 만남을 이어간다면 어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 p.27 상록 침엽수들은 항상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답니다. 잎 끝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발견하고 알알이 맺히는 작은 열매를 찾게 되는 기쁨은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 p.32 나무를 바라보며 ‘변하고 있니?’ 하고 물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물음이 변화를 알아차리도록 도와주거든요. --- p.65 |
멀리 있는 숲을 그리워 말고
길가의 나무에 가까이 가보세요 집 근처, 출퇴근길, 아파트 화단… 앞만 보던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매일 다니는 길에서도 많은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하루 5분만 걸음을 멈추고 초록이 주는 조용한 휴식을 누려보세요.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만져보며 나무라는 ‘생명’의 비밀을 느껴보세요. 숲으로, 수목원으로 가지 않아도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을 그림과 함께 엮었습니다. 백과사전이나 식물도감은 아니지만 식물을 사랑하는 세밀화가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나무들과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