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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여행: 인천 테마 여행기
이다빈
아트로드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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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4

주말 가족을 위한 힐링 여행
물길 따라 자전거 유람 경인아라뱃길 ·10
허암산의 이천년 정희량 유허지 ·16
수평으로 지는 일몰의 여운 정서진 ·22

신혼부부를 위한 먹방 여행
문화다양성을 뿌리내린 미얀마 음식 거리 ·30
인천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36
달콤한 팥에 담긴 시간 카페 팟알 ·42

욜로족을 위한 예술 여행
옛 양조장에 꽃피는 지역문화예술 스페이스 빔 ·50
사람과 예술을 이어주는 인천아트플랫폼 ·58
마음으로 찍는 사진 갤러리카페 헤이루체 ·66

도시 유목민을 위한 골목 여행
청년들이 되살린 골목상권 평리단길 ·78
구수한 책 향기 따라 배다리 헌책방 골목 ·86
미로 속의 삶 내동 골목 ·96

소녀감성 엄마를 위한 아날로그 여행
가난한 소시민의 애환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106
추억을 상영하는 추억극장 미림 ·114
싸리나무에 새겨진 모정 싸리재 거리 ·122

저자 소개 1

동화집 『모자선생님』과 시집 『문 하나 열면』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말과 침묵, 상처와 위로 사이를 오가며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던 시선은 곧 길 위로 향했다. 『길 위의 예술가들』과 『작가, 여행』, 『소설과 함께 떠나는 다크투어』를 통해 문학과 여행이 만나는 자리에서 삶의 흔적을 기록했고, 상실과 시대의 변화를 통과하며 『잃어버린 것들』과 『코로나 시대의 여행자들』로 사유를 확장했다. 삶의 장면을 따라 걸어온 작가는 이제 몸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자리에서 시간과 존재의 균형을 묻는다. 그 질문은 멈추지 않고 산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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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74g | 128*188*20mm
ISBN13
9791196496111

책 속으로

글을 쓰는 이들의 탄식은 명시가 되어 나오는 것일까. 허암이 은둔하는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지었다는 시 한 편이 떠올랐다. 지금같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시대를 살았다면 허암은 어떤 시를 지어 한숨을 뱉었을까. ---「허암산의 이천년 정희량 유허지」중에서

주말이면 인천 부평역 주변은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든다. 주말에 가끔 그곳에 들르면 외국에 와 있는 건지 한국에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부평역을 중심으로 4개 정도의 불교사원이 있는데 주말이면 종교 활동을 위해 부평역으로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미얀마 출신의 노동자들이 많다. ---「문화다양성을 뿌리내린 미얀마 음식 거리」중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었다. 이런 소중한 공간은 꼭꼭 숨어 있다. 이곳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지역 문화를 살리고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운다면 긍정적인 작은 변화들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 양조장에 꽃피는 지역문화예술 스페이스빔」중에서

이 골목길은 그 밖에도 김구의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인천항 제1부두 축항공사에 동원되어 강제 노역을 다니던 길이기도 하고, 첫 옥살이를 한 지 2년째 되던 해인 1989년에 탈옥을 했던 길이기도 하다. 김구는 3월 19일 밤에 탈옥을 했는데 마침 내가 이곳을 찾은 날도 그와 같은 계절이었다. 내가 인천역에서 내려 이곳에 왔던 과정과 이십 대의 끝자락에서 서서 삶을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현재의 내가 떠오르면서 앞서 이 길 위를 헤맸을 22세 청년 김창수의 모습과 맞물렸다.

---「미로 속의 삶 내동 골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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