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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좋은말
양재홍손호경 그림
섬아이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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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문고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 4

제1부
지금도 찔금찔금 미안하다

지금도 찔끔찔끔 미안하다 / 12
동생의 비밀 / 14
내 소원은 / 16
어디를 가면 / 17
악몽 꾼 날 / 18
엄마의 걱정 / 20
큰놈이 잘해야지! / 21
엄마 아빠가 젤 겁내는 건 / 22
투수와 포수 / 24
할아버지하고 통하는 마음 / 26
할아버지는 내기왕 / 28


제2부
가위바위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 / 32
잠옷 파티 / 34
감기는 고양이 / 36
가위바위보 / 38
1 대 1 학교 / 40
봄눈 / 42
딱따구리 / 43
오리 노래 / 44
까마귀와 가마우지 / 46
물총새 / 48



제3부
선생님이 살짝 미워질 때

징검돌에 선 왜가리 / 52
얼었다, 녹았다! / 54
선생님이 살짝 미워질 때 / 56
선생님이 살짝 좋아질 때 / 58
재수 ‘꽝’ 선생님 / 60
눈부처 / 61
만우절 / 62
알고도 깜박 속아주기 / 63
닮았다 / 64
시험이 부르는 내기 / 65
세뱃돈을 지켜라! / 66
코끼리 엉덩이를 걷어찬 하루살이 / 68

제4부
가재네 이사

책을 꼼꼼히 읽다 / 72
하나씩 더 / 73
직녀와 견우 / 74
할머니와 고라니 / 76
아기 밥그릇 같은 집 / 78
산골 샘물 / 80
독도 / 81
가재네 이사 / 82
등 / 84

작가 소개 / 87

저자 소개 2

초등학교 때 하루도 빠짐없이 초간정(草澗亭) 솔숲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다닌 행운에다 군 제대 후 추계예술대 문예창작학과 아동문학 시간에 이준관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행운이 보태져서 동시를 배우고 쓰게 되었습니다. 1994년 문화일보 문예공모에서 동시 「하늘소」로 등단했고, 같은 해 제2회 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즐거운 모험』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 『양재홍 동시선집』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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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손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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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만화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 및 동화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동명성왕>, <꾸물꼬물 지렁이를 키워봐>, <우포늪엔 공룡똥구멍이 있다>, <순대와 붕어빵>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97g | 152*210*15mm
ISBN13
978899347160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

이 세상
많고 많은 말 중에
딱 하나만 고르라면

놀아라!

하나는
좀 섭섭하니
또 하나 더 뽑으라면

더 놀아라!

온 식구가 둘러앉아 이 시를 함께 읽고 얘길 나누어 보면 좋겠다. 밤하늘엔 별들이 많듯이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말들이 있는가. 그 중에 제일 좋은 하나를 고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좋은 말’을 떠올리고 찾는 일이 동시 쓰는 일에 버금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제일 좋고, 꼭 필요한 말은 ‘놀아라!’가 아닐는지.

선생님이 살짝 미워질 때 선생님이 살짝 좋아질 때

고깟 보슬비 방학에
보슬보슬 내린다고 생일이 콕 박힌
아이들 쏙쏙 골라내서
오늘 체육은 방학 앞두고
교실에서 이론 공부하자며 다함께 잔치 열어주실 때

환하게 웃으실 때

두 시를 비교하며 읽으면 재미있겠다. 여러분은 어느 교실로 들어가고 싶은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의 제3부에는 선생님 얘기가 많이 나오니 한번 눈여겨보면 좋겠다. 특히 동시 「만우절」은 꼭 챙겨봐야 한다.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양재홍이 새 동시집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에서 공을 들인 부분은 웃음이다. 짓궂은 ‘해학’을 곳곳에 숨겨 놓았다. 동시 「세뱃돈을 지켜라」,「알고도 깜박 속아주기」,「코끼리 엉덩이를 걷어찬 하루살이」를 보면 안다. 이런 시들을 읽었는데도 웃음이 나지 않으면 한마디로 어딘가 ‘고장난’ 사람이다. 둥글넓적한 코끼리 엉덩이를 걷어차서 석 달 동안 주저앉게 만들었다는 세계 최고의 허풍쟁이 하루살이를 한번 만나보시라.



-나도 좀 봐줘

손가락이 닿지 않는 자리
가려움으로
가끔 투정을 부려보지만

언제나
얼굴만 신경 쓰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무거운 짐을 지고
묵묵히 참아내는 등을
깜박 잊고 살지.

아무리 잘난 사람도
든든한 등이 없다면
하룻밤도 편한 잠자리에
누울 수 없다는 걸 잊고 살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의 제일 마지막에 실린 동시다. 시인은 왜 ‘등’을 그 자리에 앉혔을까. 여기서 말하는 ‘등’은 무엇일까? 책장을 덮으며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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