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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ob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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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터는 날마다 학교에 와서 마루에 걸레질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문지르고, 창문을 닦았어요. “아저씨랑 나랑 둘만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학교가 재니터에게 말했어요. “우리 둘만 있는 시간도 금방 갈 거야. 곧 선생님들이 오시고, 아이들이 바글바글할걸.” 재니터가 말했어요. --- p.6-7 1학년 아이들이 자리 잡고 앉았어요. 선생님이 말했어요. “우리, 빙 돌아가면서 자기 이름을 말해 볼까요?” 아이들 이름은 이랬어요. 애이든, 맥스, 벨라, 다른 애이든, 엠마, 케이든, 클레어, 주근깨 아이 차례였지만 그 아이는 입을 열지 않았어요. 자기 발만 뚫어져라 내려다볼 뿐이었지요. 선생님은 할 수 없이 그 아이를 그냥 건너뛰었어요. “난 학교가 싫어.” 아이가 무릎 사이에 입을 대고 조그맣게 말했어요. ‘음… 학교도 너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걸.’ 학교는 생각했어요. --- p.18-19 점심을 먹은 뒤 1학년 아이들은 모양에 대해서 배웠어요. “직사각형에는 선이 네 개 있어요. 하나, 둘, 셋, 넷.” 선생님이 말했어요. “정사각형에도 선이 네 개 있어요. 정사각형은 아주 특별한 직사각형이랍니다.” “와, 난 거기까지는 몰랐네.” 학교가 말했어요. --- p.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