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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2012.06.20.
원서
L’E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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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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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2부
해설 나는 뫼르소다_뫼르소가 말하는
문체론을 통해 《이방인》 읽기
알베르 카뮈 연보

저자 소개 2

알베르 까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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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Camus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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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이외에도 1998년에 윤동주 문학상을, 1993년에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수철은 답을 알지 못한다고 확신할 때 좋은 소설을 쓴다, 그는 분명한 행동 대신 모호한 의식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문학평론가 김인환씨의 말처럼 해답불가능한 문제, 일탈적인 주제를 드물게 촘촘한 문체로 엮어내는 그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읽기가 힘들다. 데뷔 때부터 작가는 글을 너무 어렵게 쓴다는,
1958년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이외에도 1998년에 윤동주 문학상을, 1993년에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수철은 답을 알지 못한다고 확신할 때 좋은 소설을 쓴다, 그는 분명한 행동 대신 모호한 의식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문학평론가 김인환씨의 말처럼 해답불가능한 문제, 일탈적인 주제를 드물게 촘촘한 문체로 엮어내는 그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읽기가 힘들다. 데뷔 때부터 작가는 글을 너무 어렵게 쓴다는, 그야말로 비판 아닌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작가도 이런 저런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독자가 읽어주어야지, 하는 쪽으로 애써 의미를 맞춰보려고도 하고, 자기 성찰적인 글쓰기를 위해 어지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이질적이고 독자적인 소설 형식은 한국문단에서 최수철을 중요한 작가이자 예외적인 작가로 평가받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집으로 『공중누각』(1985), 『화두, 기록, 화석』(1987), 『내 정신의 그믐』(1995), 『분신들』, 『모든 신포도 밑에는 여우가 있다』, 『몽타주』, 『갓길에서의 짧은 잠』, 『포로들의 춤』, 장편소설로 『고래 뱃속에서』(1989),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4부작, 1991), 『벽화 그리는 남자』(1992), 『불멸과 소멸』(1995), 『매미』(2000), 『페스트』(2005), 『침대』,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독의 꽃』, 장편동화 『물음표가 느낌표에게』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1988), 이상문학상(1993),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르 클레지오의 작품 『사랑의 대지』, 『매혹』, 『우연』, 『타오르는 마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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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74g | 137*210*20mm
ISBN13
9788952766083

출판사 리뷰

연세대학교 선정 고전필독서 20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세계문학 100선
르 몽드 선정 20세기 100대 명저 1위

전 세계 백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 자체로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 된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소설가 최수철의 번역으로 새롭게 소개되는 《이방인》


카뮈는 소설가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니다. 예술가이며 신화의 창조자이다. _로제 키요
1999년, 20세기의 마지막 해를 마감하며 프랑스의 유력지 「르 몽드」는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편의 작품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 스물아홉 살 카뮈를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출간 즉시 하나의 사회적 사건으로까지 이야기되었던 작품이다. 매년 프랑스 내에서만 평균 20만 부가 판매되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고전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01개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국내에서도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문학 100선(2004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추천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폭 넓게 읽히는 이 작품은 또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중 하나로 평가되기도 한다(2006년에는 당시 미대통령 조지 부시가 여름휴가 동안 《이방인》을 읽으려 했다 어려워서 포기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보도되기도 했다). 뫼르소라는 이름보다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한 남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주인공 또한 이해하기 힘든 인물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상황은, 어찌 보면 소설 속 뫼르소가 처한 상황과도 유사하다. 작가 알베르 카뮈는 1955년 출간된 미국판 서문에서, 일종의 유희에 참여하길 거부했기 때문에 자기 사회의 이방인으로 간주된 이 남자가 거부한 유희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자문해본다면 그 인물에 대해, 작가의 의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같은 글에서 카뮈는 뫼르소가 거부한 유희란 거짓말, “단순히 있지 않은 일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 이상을 말하는 것, 또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삶을 좀 더 간단하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거부한 행위가 그를 사회의 이방인으로 낙인찍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라보면 카뮈가 이 작품은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그리고 그의 ‘이방인’ 역시 그저 낯섦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나는 뫼르소다”_최수철
시공 세계문학의 숲 20번째 도서인 《이방인》의 번역을 맡은 최수철은 로브 그리예 작품의 번역으로 이름 높은 번역가이자 그 자신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방인》 출간 60년, 이제는 하나의 신화로 남은 이 작품의 번역에 착수하면서 그는 두 가지 점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번역 작업에 있어서는 《이방인》이 이룬 가장 큰 혁신이기도 한, 카뮈의 문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방인》을 진실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독성을 위해 그것이 가진 낯섦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후에는 여전히 문학사상 가장 낯선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남아 있는 뫼르소의 이야기를 작가의 편에 서서 바라보았다. 책의 뒤편에 실린 「나는 뫼르소다」라는 제목의 해설은 이러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소설의 번역 작업보다도 이 부분을 집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하는 최수철은 소설의 형식을 빌린 이 해설에서 작가 카뮈가 50여 년 전에 이미 지적한 바 있는 “그를 일종의 표류물로 간주하고 싶어하는” 독자의 거리두기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즉, 그 자신 뫼르소가 되어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다. 번역가의 눈으로 옮기고 작가의 눈으로 이해한 그의 《이방인》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독자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그런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윌리엄 보이드
카뮈만큼 재능이 넘치고 깊은 영향력을 가진 작가는 드물다.
더 타임스
카뮈는 우리 문화를 움직이는 동인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랑스의 역사를, 우리 세기를 상징하고 있다.
장 폴 사르트르
《이방인》의 출간은 하나의 사회적 사건이었고 그 성공은 건전지나 잡지의 발명과 같은 밀도의 사회적 파장을 가진다.
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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