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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꾸리는 법
책과 책,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
윤성근
유유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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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I 책에 빠져 살던 K 씨, 이제야말로 책방을 꾸릴 때라는 견고한 확신을 가지고 드디어 준비 시작!
- 책방지기의 독서 편력
- 작은 책방이란 어떤 곳인가
- 책 속엔 길이 없다
- 로시난테, 산초 판사, 그리고 돌시네아
- 말로는 뭘 못하나?

II 책방에 숨어 있던 무시무시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기발한 방법들
- 작은 책방 겉모양 만들기
- 어떻게 알려야 할까
- 무리한 이벤트는 무리수
- 혼자서 다 하지 말 것
- Come and See!

III 책방에서 생긴 소중한 인연과 황당한 일과 믿기 힘들 정도로 이상한 손님들에 관하여
- 책 추천 팁
- 책 추천 요청, 웃으면서 거절하는 법
- 작은 책방의 방해꾼들
- 즐거운 기억, 기묘한 인연

IV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첫 번째 모험이 끝날 무렵 생겨난 새로운 고민
- 필연적인 투 잡, 쓰리 잡
- 뭐시 중헌디? 작은 책방 주인장을 위한 길잡이
- 작은 책방을 바라보는 오만과 편견에 맞서는 나날
- 다시 한 번, 책 속엔 길이 없다

저자 소개1

서울 은평구에서 헌책방을 꾸리며 책에 둘러싸여 읽는 삶을 살고 있다. 책방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고 헌책방 주인장이 되는 꿈을 꿔왔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했다. 서른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에서 책밥을 먹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신간도 사서 읽는다. 한 달에 30~40권 정도다. 그 사이에 책방에 탐나는 책이라도 들어오면 손님이 구매하기 전에 읽는다. 책을 즐기고, 책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노동한다. 그야말로 책과 함께한
서울 은평구에서 헌책방을 꾸리며 책에 둘러싸여 읽는 삶을 살고 있다. 책방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고 헌책방 주인장이 되는 꿈을 꿔왔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했다. 서른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에서 책밥을 먹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신간도 사서 읽는다. 한 달에 30~40권 정도다. 그 사이에 책방에 탐나는 책이라도 들어오면 손님이 구매하기 전에 읽는다. 책을 즐기고, 책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노동한다. 그야말로 책과 함께한다. 책 읽는 사람이 내딛는 변화의 발걸음과 자유로움을 지지하며, 책 읽기를 주제로 풀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그 마음을 이번 책에 담았다.
2018년에는 서울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서점인 표창을 받았다. 서울 책방학교에서는 작은 책방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공유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책 행사에서는 특강을 진행했다. 헌책방 일을 하는 틈틈이 글도 쓴다. 저서로는 『헌책방 기담 수집가』(2021), 『서점의 말들』(2020),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2018),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2016), 『내가 사랑한 첫 문장』(2015) 등이 있다. 덧붙이자면 루이스 캐럴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애정해 여러 나라에서 펴낸 앨리스 책과 굿즈를 수집하고 있다. 피터 뉴웰이 삽화를 그린 1901년판과, 이탈리아에서 펴낸 이수지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초판 앨리스 책을 특히 아낀다. 책방 이름도 여기서 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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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40g | 115*188*9mm
ISBN13
9791189683139

출판사 리뷰

힘든 일 그만두고 책방이나 하면서 편하게 산다고요?
죄송하지만 이런 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서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겪어 본 경험 많은 책방지기의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

개성 있는 작은 책방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한지는 이미 한참이 되었고 몇 년 전부터는 열 곳이 생기면 한두 곳은 2~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통계 수치까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책방지기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들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책방을 꾸려도 손님이 오지 않고 책이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나만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도 많지 않고, 내 책방 역시 2~3년 안에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러다 보니 막연하게든 구체적으로든 서점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일단 경험이 많은 책방지기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책방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한 달 평균 매출은 얼마인지, 여전히 책방에서 나는 수익으로 먹고사는 게 가능한지.

『작은 책방 꾸리는 법』의 저자 윤성근 역시 십여 년 전에는 책방지기를 꿈꾸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퇴근만 하면 책방으로 달려가 서점원들 곁을 맴돌며 책방 일을 엿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다. 서가를 그려 보고 수익을 예상하고 실패할 수 없는 철저한 사업 계획도 세우고, 이제야말로 때가 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야심차게 책방을 열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책이 팔리기는커녕 하루에 한 명도 손님이 오지 않는 날이 많았고, 매일 새로운 형태의 역경과 시련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쏟아졌다. 수습하는 데만도 엄청난 힘이 들었지만, 하루하루 견디며 누구에게도 배운 적 없는 경험을 쌓아 나갔다. 그렇게 작은 책방의 필요성과 책방 일의 의미에 기대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이제 그의 책방에는 책을 보러 오는 손님들만큼이나 책방 꾸리는 법이 궁금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이 책은 바로 그들에게 들려준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들을 엮은 것이다. 오랜 시간 탄탄히 다져지고 끊임없이 보충된 값진 경험담과 교훈은 이미 책방지기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공감과 위로가, 책방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영양가 있는 지침이 될 것이다.

작은 책방은 작은 책방다워야 살아남는다
책의 힘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신뢰의 공동체

저자는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책방 꾸리기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에 개설된 서울책방학교에서는 기획자이자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7년에는 도쿄의 유서 깊은 책방 거리 진보초(神保町)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한국의 작은 책방들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듬해에는 일본 문화청에서 저자를 직접 초정해 지난해에 했던 강의를 또 한 번 요청하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도서전이나 책방 문화 사업에 초대받아 작은 책방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한다.

작은 책방의 가치와 존재 의의를 알리기 위해 때로는 손님 없는 책방을 지키며 글을 썼고, 때로는 쉴 새 없이 계속 되는 책방 행사의 홍수 속에서 글을 썼다. 그렇게 창업 이후 12년간 12권의 책을 썼지만 책방지기로서의 자기 경험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풀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장 혼자 꾸려 나가기에 적당한 책방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책방으로 쓸 공간을 임대할 때는 어떤 조건들을 따져 봐야 하는지, 서가는 어떻게 꾸며야 하고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떤 이벤트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고, 홍보는 며칠 전부터 해야 하는지 등, 초보 책방지기라면 누구든 궁금해할 질문들을 거의 모두 다뤘다.

하지만 모름지기 대형 서점이 아니라 작은 책방이라면, 초장에만 주목받는 트렌디한 서점이 아니라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꿋꿋이 자기 색깔을 드러내는 개성 있는 작은 책방을 꾸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주변의 신뢰를 쌓는 일이 가장 먼저여야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대형 서점에서 주목받지 못해 출간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묻히고 잊히는 책이 다시 생명력을 얻는 공간,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가장 필요로 할 사람이 왔을 때 얼른 내어줄 수 있는 눈 밝은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읽고 싶어 찾아갔을 때 나에게 뭔가를 자신 있게 권해줄 책방지기가 있는 공간이 작은 책방의 진정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작은 책방을 그렇게 유지하고자 노력해 온 성실한 일꾼의 기록이다. 누구든 이 책을 통해 그의 꾸준한 노력을 한 번만 제대로 읽어 보면 작은 책방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인지 알 수 있을 것이고, 별 생각 없이 보아왔던 동네 서점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 함께 읽어 보자. 이토록 오랫동안 책과 책방, 책 읽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보이지 않는 곳의 조그만 공간을 멋지게 꾸려온 사람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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