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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Lup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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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야구공에는 파피의 일생이 있고, 형의 고된 하루가 있고,
모두의 꿈이 있다 나만의 꿈이 아닌 모두의 희망인 것. 가족과 이웃과 자신을 위해 던지는 마이클의 힘찬 투구 "마이클은 그것이 자신의 꿈보다는 아빠의 꿈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이클은 어디서 파피의 꿈이 끝나고 자신의 꿈이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자신도 한때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꾸었던 파피(마이클이 아빠를 부르는 호칭)는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마이클이 어릴 적 배를 타고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을 한다. 마이클은 파피의 가르침 아래, 열두 살 나이로서는 불가능한 시속 80마일의 투구를 던지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택시 운전을 하던 파피는 큰 사고를 당하고, 죽어가던 순간에도 혼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한다. 파피의 죽음이 알려질 경우 두 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보호소로 보내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부모 없이 혼자 남겨진 마이클과 형은 순간순간 위기를 넘기며 서로를 다독이며 살아간다. 그리고 마이클은 파피가 남긴 말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꿈이 곧 아빠의 꿈이며 형의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 정말로 천사가 있다면 어째서 우리한테 천사가 필요할 때 찾아오지 않는 걸까?” 마이클을 손자처럼 여기며 매번 따듯하게 감싸 주는 이웃집 코라 할머니 또한 마이클이 야구공을 쥔 손에 힘을 실어 준다. 마이클이 현실을 원망하고 조금의 희망도 찾을 수 없을 듯 절망할 때마다 코라 할머니는 마이클의 다독이며 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준다. 늘 낙천적인 친구 매니, 아빠 대역을 해준 매니의 삼촌 등 마이클은 “외로워지려고 달려가는 사람”처럼 혼자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주위를 보면 자신에게 내미는 따듯한 손들을 발견한다. “모든 꿈이 이뤄진 건 아니야.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 지금은 기뻐해야 하는 순간이야.” 이 소설은 한 소년의 꿈을 지켜 주기 위해 조건 없이 마음을 베푸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이클의 성장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승패를 떠나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 리그에서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도록 받쳐주는 사람들의 모습은 훈훈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삶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하모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