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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둘이야?
임지형윤태규 그림
키다리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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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 맘도 모르면서 6
이상한 칭찬 22
남자답게, 여자답게? 37
아빠 같은 엄마, 딸 같은 아들 48
듣고 싶지 않은 말 62
혼자 있기 무서워 75
여자가 뭐 어때서? 87
한밤의 드라이브 96
여자답게, 남자답게 아니 사람답게 113

저자 소개 2

작가이자 마라토너.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첫 책 『진짜 거짓말』을 펴냈다. 장편소설 『나는 동화작가다』 『오늘도 책방 자서점이 열렸습니다』 『연희동 러너』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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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윤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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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 아래 작업실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소중한 하루』가 있고, 그린 책은 『한밤중 달빛 식당』,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5』, 『소곤소곤 회장』, 『신호등 특공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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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56g | 180*225*20mm
ISBN13
979115785269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4학년 지우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짧은 머리카락에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한 지우 엄마를 멀리서 보고 ‘아빠’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지우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여성스럽다’는 말을 듣습니다. 남자도 집안일을 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데 자꾸 여자 같다는 말을 들으니, 지우는 속이 상하고 위축됩니다. 이 모든 것이 엄마 탓인 것만 같습니다. 한편 지우의 친구 유엘이는 여자라는 이유로 축구 경기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유엘이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락연이에게 ‘한판 승부’를 제안합니다. 지우는 요즘 어울려 다니는 락연이 편을 들어야 할지,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유엘이 편을 들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던 중 지우의 형이 수학여행을 떠나고, 지우의 엄마, 아빠가 야간에 일을 해야 해서 지우 혼자 집에 남겨지게 될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우는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서기로 하는데…….

출판사 리뷰

짧은 머리카락에 화장기 없는 얼굴, 점퍼를 즐겨 입으면 남자?

우리는 외모만 보고 상대방을 평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편견 섞인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가 둘이야?』는 엄마의 외모와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4학년 지우의 이야기입니다. 지우가 처음부터 엄마 외모에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치원 때, 멀리서 지우 엄마를 본 아이가 엄마를 아빠로 착각하고 “너, 아빠가 둘이야?”라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지우는 그때 처음 엄마의 외모가 ‘남자’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로도 멀리서 엄마를 본 친구들이 지우 엄마를 아빠로 오해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지우는 진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여느 엄마들과 다른 외모를 가진 엄마를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요리와 정리정돈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기면 여자?

지우는 집안일을 잘하고 세심한 성격인데 반해, 지우의 형은 물건을 아무데나 내던지고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한편 지우 친구 유엘이는 축구를 아주 잘하고 털털한 성격입니다. 이렇듯 남자가 집안일을 잘할 수도 있고, 여자가 공놀이를 잘할 수 있습니다. 세심한 성격의 남자가 있을 수 있고, 털털한 성격의 여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성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기질이자 성격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남자 일’ ‘여자 일’을 나누어서 생각하거나, ‘남자는 이래야 해’, ‘여자는 이래야 해’라는 생각에 갇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면 행복할까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나예요

성별에 따른 편견에 위축되는 지우와 달리 지우의 엄마, 아빠는 남들 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이런 나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사람과 함께라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우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의 외모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남자다움’ ‘여자다움’이라는 틀에 자신을 맞추는 것보다,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떳떳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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