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강신재
강신재는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소년기를 청진에서 보내다가 아버지의 사망 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전을 다녔다. 대학 2년 재학 중 결혼하게 되자 학칙에 의거해 중퇴하게 된다. 1949년에 《문예》를 통해 「얼굴」, 「정순이」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는데, 데뷔 직후부터 1950년대까지는 주로 감각적인 단편소설을, 1960년대 중반부터는 신문 잡지 매체에 연재 장편소설을 창작하는 데 매진하면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여성 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들의 근대 체험을 독특하게 포착함으로써 해방 이후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1959년 단편 「절벽」으로 한국문인협회상을, 1967년 장편 『이 찬란한 슬픔을』로 제3회 여류문학상을 받았으며, 1984년에는 장편 『사도세자빈』으로 중앙문화대상을, 1988년에는 같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2001년 5월 12일 7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편자 : 김은하
김은하는 1969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석사 시절 《여성과 사회》(창비)라는 여성주의 무크지에 공선옥 소설의 모성론을 발표하면서 문학 비평을 시작했으며, 「식탁 위의 성정치-음식과 여성」, 「애증 속의 공생, 우울증적 모녀 관계-박완서의 『나목』론」, 「공포의 시대와 루저의 문화정치학」 등의 글을 썼다. 「전후 국가 근대화와 ‘아프레 걸(전후 여성)’ 표상의 의미」, 「산업화 시기 남성 고백담 속의 여성 육체」, 「386세대 여성 후일담과 성/속의 통과제의」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학부대학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