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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외고 복사꽃과 가랑봄비 청첩 남원 가는 길에 시명 곡우 적막 신탄진 석청을 따다가 찻잔 속 청산으로 내가 잠기는데 시중청산 이름마저 없는데 백묵을 던지고 가을 아침 저승서 온 청첩 같은 폐백 어디서 누가 아직 겨울 서신 나의 세한도 제2부 연꽃 각시 모란음 별곡 하얀 봉숭아 상강 무렵 비 그치면 비손 배냇병신 어머니 유산 2 소꿉놀이 로 사부, 미당의 전화 문 닫힌 봉산산방 앞에서 아직도 못다 쓴 바보 꿀벌 2 바보 꿀벌 3 초발심자경 사돈의 팔촌까지 제3부 남의 동네 안전선 밖 시흥역 안양천변 텃새 속에서 민들레 아담아 아담아 안양천변 어떤 일가 놀이터에서 한국 추석 전야 그 집 여편네 취우 영산홍을 들여놓고 오월 관악에서 도둑 산책 월세 내고 들이는 석묵여금 방문판매 다니는 내 막내 흙탕물도 목마른 이웃들같이 제4부 초목이 우거진 밭으로 돌아와 요물 노망 옛이야기 연민 풀어놓은 귀신이 천지에 분주한 밤 겨울밤 술이부작 주정 우리랑 나이를 같이 먹은 물고기 자리 이불쓰고 눈 감아도 눈부신 밤에 법 중의 법 그의 귀농 사련 어린 감자 장수 산에 들에 가슴 없이 노을장 노장마을 사람들 흥우계의 시세계│조해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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