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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1화 부산에서 …8 2화 앙심 …23 3화 남편의 백치미 …42 4화 말을 한다는 것 …63 @스몰토크 1 …88 제2장 5화 고효율 생활 …90 6화 아기가 우는 이유 …105 7화 작지만 확실한 불행 …125 8화 딸은 나를 너무 사랑한다 …139 @스몰토크 2 …167 제3장 9화 올해의 성장 …170 10화 뉴주부 탄생 …188 11화 엄마 2기 …203 12화 우리집 동료 …224 @스몰토크 3 …243 제4장 13화 할 얘기가 있어 …246 14화 유년 2회차 …266 15화 변신 다섯 살 …285 @어쿠스틱 마감 라이프 …307 |
NANDA,김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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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왜 울지 않을까. 왜냐하면 어른들은 울고 싶을 때 스스로 맛있는 걸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 p.121-124,「6화 아기가 우는 이유」중에서 수박에 소금을 살짝 뿌리면 단맛이 강해지는 것처럼 쬐끄만 불행을 살짝 끼얹는 것으로 내가 가진 행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p.133-136,「7화 작지만 확실한 불행」중에서 세상에는 자식에게 예쁨받는 기쁨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손바닥만한 품에 머리를 기대면 나를 마구마구 예뻐해주는 너. --- p.153-155,「8화 딸은 나를 너무 사랑한다」중에서 내가 딸에게 받은 것들은, 이건 완전히 나의 것이다. --- p.162-163,「8화 딸은 나를 너무 사랑한다」중에서 흰머리의 충격은 의외로 오래가지 않았다. 별일 아닌 건 아니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다. (거의) 모두 공평하게 늙고 있으니까. 늙는다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 --- p.183-187,「9화 올해의 성장」중에서 낯설 정도로 오랜만에, 내 세상에 나밖에 없었다. 지금껏 나는 아이가 곁에 없을 때조차 늘 아이라는 나라 안에 속해 있는 기분이었다.하지만 오징어 잡생각을 하던 그 순간엔 내 마음속 아주아주 쬐끄만 섬 하나가 독립에 성공한 것처럼 느껴졌다. --- p.207-208,「11화 엄마 2기」중에서 내가 얼마나 좋은 엄마이면서도 멋진 여자인지 남에게 증명하려고 애쓰거나 근거 없는 죄책감과 싸우는 일이 적어졌다. 자신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들은 의아할 뿐이다. 이게 나다. --- p.220-223,「11화 엄마 2기」중에서 내 몫은 이미 다 써버린 유년 시절에 한번 더 무료 탑승한 기분. --- p.281-282,「14화 유년 2회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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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과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생활만화의 최강자, 어쿠스틱 라이프 제13권! 2010년 “스물일곱의 어느 날 남편이 생겼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된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 어느덧 햇수로 십 년이라는 제법 긴 연재 기간을 자랑하는 장수 웹툰이 되었지만, 독자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속에 ‘생활만화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어쿠스틱 라이프』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 만화가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지만 말로 하긴 모호한 일이나 감정들, 이른바 ‘어른의 사정’이란 것을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와 함께 잡아냈기 때문 아닐까? 난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어 자신의 목소리로 새롭게 들려준다. 무심코 흘려보내는 흔한 사건마저도 『어쿠스틱 라이프』 속으로 들어오면 반짝반짝한 웃음과 섬세한 감수성의 새 옷을 입는다. 로망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범한 일상을 만화 속으로 옮기는 난다의 솜씨는 가히 독보적이다. 『어쿠스틱 라이프』는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하면서도 자기감정에 치닫거나 재미를 위해 무리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는다. 이 만화가 오랜 시간 동안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수많은 생활만화가 있지만 소재와 재미, 그리고 공감대 모두를 잡은 만화는 흔치 않다. 십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동세대 독자들과 같은 삶의 궤적을 걸으며 그들을 울리고 웃겨온 건 『어쿠스틱 라이프』가 유일무이하다. 재미와 감동, 편안함과 시니컬함 사이에서 환상의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어쿠스틱 라이프』는 ‘어른의 생활만화’ 중 단연 최고봉이라 할 만하다. 생활인으로서, 유부녀로서, 그리고 ‘난다’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생각, 감정을 그려온 『어쿠스틱 라이프』. 이제는 ‘엄마’라는 하나의 인생 타이틀을 얻게 된 난다와 그녀의 동반자 한군, 그리고 그들의 딸 쌀이가 더해져 또다른 ‘어쿠스틱 라이프’가 진행중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다시 한번 귀기울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