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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유희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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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염유희 / Infection Game
연쇄유도 / Chain Trap
침묵원차 / Silent Murder
추정유죄 / Probably Guilty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혼다 테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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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suya Honda,ほんだ てつや,譽田 哲也

1969년 일본 도쿄 출생.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BRAIN FACTORY’라는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나 그만두고 소설 집필에만 전념한다. 2002년 『다크 사이드 엔젤 코린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에는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후 『스트로베리나이트』로 유명한 ‘레이코 형사’ 시리즈를 비롯해 ‘지우’ 시리즈, ‘무사도’ 시리즈, ‘가시와기 나쓰미’ 시리즈 등 50여 권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경찰소설부터 추리, 청춘, 호러소설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창작욕을 뽐내며 평단
1969년 일본 도쿄 출생.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BRAIN FACTORY’라는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나 그만두고 소설 집필에만 전념한다. 2002년 『다크 사이드 엔젤 코린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에는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후 『스트로베리나이트』로 유명한 ‘레이코 형사’ 시리즈를 비롯해 ‘지우’ 시리즈, ‘무사도’ 시리즈, ‘가시와기 나쓰미’ 시리즈 등 50여 권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경찰소설부터 추리, 청춘, 호러소설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창작욕을 뽐내며 평단과 독자는 물론 영상업계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작가로 우뚝 섰다. 『지우』는 새로운 경찰소설의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09년에는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소설 작가에 뽑혔다.

『지우』를 비롯하여 개성 넘치는 여형사가 주인공인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그 속편으로서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를 원작으로 한 연속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타이틀로 한 영화도 개봉되었으며 같은 시리즈의 『인비저블 레인』이 원작이다.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히토리 시즈카』도 드라마화되어 일본 WOWOW에서 방영하였다.

『셰어하우스 플라주』는 전과자만 입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셰어하우스 ‘플라주’를 배경으로, 말 못 할 과거를 지닌 입주자 여섯 명의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진다. 매력적이면서도 생생한 캐릭터, 거침없고도 치밀한 묘사로 유명한 작가 특유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는 평가. 나아가 책을 덮은 뒤에는 한 인간과 그 인간이 저지른 죄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이 긴 여운을 남긴다. 그 밖에도 『국경사변』, 『레이지』, 『행』, 『월광』, 『돌체』, 『신이여, 영원한 안식을』, 『당신의 책』 등 30여 편의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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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 일본의 ‘시토소조 문학상’,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웃는 꽃》,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이 있으며, 한일 대표 시인의 시집을 다수 번역했다. 주요 번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 일본의 ‘시토소조 문학상’,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웃는 꽃》,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이 있으며, 한일 대표 시인의 시집을 다수 번역했다. 주요 번역서로는 《구멍》, 《1리터의 눈물》,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등 2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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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610g | 150*218*30mm
ISBN13
9788997722334

책 속으로

“하루하루 쏟아져 나오는 정보가 오토모 같은 사람 손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되겠어? (……) 15년 전, 오토모 신지와 같은 원망과 분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들 사이에 똬리를 틀고 응어리져 있어. 그 응어리는 시시각각 사람들을 감염시켜 세력을 넓혀가겠지. 엄청난 시대가 도래할 거야. 레이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역습이다. 까딱하다간 마녀사냥을 보게 될지도 몰라.” --- p.48

스스로도 놀랄 만큼 아들을 만나고 싶지가 않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느샌가 히데키를 미워하는 자신이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의심해도 부모인 우리는 너를 끝까지 믿는다’ 따위의 말은 입이 찢어져도 해줄 자신이 없었다. (……)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살인자로 키웠다. 부모로서는 실격이다. 하지만 경찰관으로서는 마지막까지 살인자와 맞서서 싸우리라. --- p.70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데에 이유 따위는 필요 없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살인이라는 방법을 쓰느냐, 안 쓰느냐의 차이다. 즉 선택의 문제다.

--- p.90

출판사 리뷰

원한을 품은 인간은
한 종류의 정보가 방아쇠가 되어 살인을 결심할 가능성이 생긴다.
마침내 나는 살의를 퍼뜨릴 방법을 생각해내고야 말았다.

웃고 있는 네 이웃의 가면을 벗겨라!


『감염유희』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외전이라 할 수 있다. 레이코의 천적이자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진 베테랑 형사 카쓰마타, 단편 「지나친 정의감」에 등장했던 전직 형사 쿠라타, 히메카와 반의 신출내기 형사 하야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제약 회사에 다니던 젊은 샐러리맨의 죽음, 길거리 피습 사건, 노인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 규모도 양상도 다르지만 그 사이에는 한 가지 의문스런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범인이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다는 점……! 도대체, 그들은 어디서 어떻게 그 정보를 손에 넣은 것인가?

악성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치명적인 핏빛 분노

드라마로 제작된 이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도 어느덧 5권째에 접어들었다. 앞서 나온 시리즈의 본편과는 달리 이 작품은 레이코가 아닌 조연 세 사람이 각자 사건을 풀어나간다. 고유의 제목을 갖고 있는 네 개의 장을 주목해보면 일곱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던 『시머트리』와 유사한 구조인 것처럼 보인다. 각 장마다 다른 형사가 다른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분리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별개의 단편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세 형사가 맡은 사건들 사이에 기묘한 연결 고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이르러 세 형사와 세 사건은 하나의 거대한 그림을 완성한다. 이 같은 탁월한 구성력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자신의 뱃속만을 채우는 데 급급한 고위 관료들과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소재로 삼은 이 소설에서 작가는 한때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약해에이즈와 연금 문제 등 부조리한 현실을 사건의 중심축에 두고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개인을 위기로 몰아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마녀사냥이 하나의 유희처럼 퍼지는 공간, 개인 정보 유출과 이를 악용한 범죄가 판을 치는 사이버 세상을 다른 한 축으로 설정함으로써 이야기의 얼개를 더욱 촘촘하게 짜냈다.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결함투성이 세 형사를 중심에 놓은 것도 혼다 테쓰야의 치밀함과 명민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물들의 살아 있는 내면 묘사는 그들을 이해하고 몰입하기 쉽도록 하며 특히 시리즈 전반에 나타나는 범인의 심리와 상황이 표현되는 장면들은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염유희』를 관통하는 주제는 뒤틀린 사회구조가 낳은 사람들의 ‘분노’다. 치명적이고도 강력한 바이러스처럼 사회 전체로 번져나가는 분노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들어 ‘살의’라는 변이를 일으킨다. 인간은 누구나 이 바이러스의 보균자들이다. 권력과 조직,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부조리한 현실을 매일 목도하고 희생을 강요받는다. 우리에게 내재한 분노 세포는 언제든지 사회 전체에 치명적인 독을 내뿜으며 퍼져나갈 수 있다. 이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전편에서 혼다 테쓰야가 표현하고자 했던 세계관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작품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파헤치며 ‘과연 인간이 인간을 단죄할 자격이 있는가? 제도가 보장해주지 않는 정의를 한 개인이 심판하는 게 옳은 일인가?’라는 물음을 독자들에게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경찰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혼다 테쓰야의 야심작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가 주인공인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여섯 권이 발매되었으며 각 권의 제목은 『스트로베리 나이트』,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인비저블 레인』, 『감염유희』, 『블루 머더』이다.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0년 가을에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되었으며, 속편인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는 2012년 봄에 연속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영화로 제작되어 2013년 1월에 개봉하였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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