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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학교의 탄생
민주시민을 향한 삶과 배움이 꽃피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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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경쟁’ 대신 ‘연대’를, ‘지식’보다 ‘교양’을
: 해외 사례를 통해 본 민주학교의 철학 - 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심성보
교실에 떨어진 쓰레기, 누가 주워야 할까?
민주학교를 이해하는 키워드들
‘나는 내 학교에 간다’, 프랑스의 생나제르 자주 고등학교
스스로 함께하는 일, 영국의 샌즈 스쿨
삶의 태도를 다지다, 독일의 헬레네 랑에 학교
더 넓은 세상을 꿈꾸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자기 삶의 주인을 길러내는 일

2부 ‘성적’ 대신 ‘성장’에 집중하는 아이들
: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했던 초중고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

1장 받는 것만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열린 새로운 세상
- 덕장초등학교 장경훈

기다림만큼 자라는 아이들
한 달에 하나씩,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교사가 행복한 학교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인터뷰 1 도시에 소방서를 만든 아이들 - 전라남도 순천시 신대초등학교 김재윤 선생님
인터뷰 2 한 걸음씩 나아가면 언젠가 닿겠지 - 경상북도 안동시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신창훈 선생님

2장 학교 공간에 던진 물음, 변화를 만들다
- 상일중학교 김혜자

교도소보다 저렴한 교실 건축 비용
폐교 위기를 맞은 학교가 다시 고민한 것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공간주권

인터뷰 3 우리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 광주광역시 문흥초등학교 방소형 선생님
인터뷰 4 학생부실에 놓인 소파 하나가 부린 마술 - 강원도 평창군 진부고등학교 이경원 선생님

3장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가까이에 있다
- 삼일상업고등학교 허진만

교장과 교사, 교사와 학생, 서로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
교사도 하자, 민주시민 되기 연습!
경험은 학교를 다른 곳으로 바꾼다

인터뷰 5 별것 아닌 이야기의 위대한 힘 -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중학교 졸업생 송수빈
인터뷰 6 자율적인 선생님이 자율적인 학생을 만든다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초등학교 이우철 선생님

3부 민주학교의 기본 이념과 실천 원칙
-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정원규
민주학교의 시작
민주학교의 기본 이념과 교육 목표
민주학교 실천 원칙, 존중?자율?연대, 평화?정의?호혜
민주학교의 과제와 전망

4부 ‘규율’ 대신 ‘자율’을 배우는 민주성 회복 프로젝트
: 현장에서 민주학교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 《민주학교의 탄생》의 저자 좌담회
자치와 자율, 서로가 만드는 새로운 합의
모두가 구성원이 되도록 이끄는 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법

미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 6

어른들에게는 별로지만 아이들을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초등학교 교사다. 친구가 없거나 모나고 화가 많은 아이에게 특히 관심이 많다. 아이들이 자기 삶을 살아낼 때를 대비해 필요한 여러 가지를 가르치고, 그들에게서 착하게 사는 법과 사람을 잊지 않는 방법을 배운다. 개구쟁이 민주시민들이 수업을 통해서 민주적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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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로서의 정체성은 학생들을 적극적인 시민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믿으며 교육 활동의 중심을 사회참여에 두고 있다. 사회참여 활동은 시민으로 살아가는 스위치라 여긴다. 최근 공간의 민주성에 관심을 갖고 활동 주제를 넓혀 가고 있다. 사회참여 활동을 하며 함께 성장한 제자들은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전국 학생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교육 정책으로 제도화하는 데 노력 중이다. 『권위, 함께 나누고 키우는 힘』,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생각 vs 생각』을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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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시도로도 학교가 더 재미있고 유쾌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상상력과 열정을 믿으며, 서로가 좋은 점을 배우고 나누는 관계를 지향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교사의 임무라 믿는다. 어울려 하는 스포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음악과 미술을 사랑한다. 만화와 말장난을 좋아하는 두 딸의 아빠다.
사회철학 및 윤리학 전공자로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한국윤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공화주의’이며, 대표 저서로는 『공화 민주주의』, 교사들과 함께 쓴 책으로 『논쟁하는 정치교과서1,2』, 『논쟁하는 환경 교과서』 등이 있으며,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기본개념 및 추진원칙 연구’의 연구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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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2001년부터 중국에서 공부하다가 2005년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 중소기업에서 온라인마케팅과 해외 업무를 보다가 2012년부터 마을 활동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2014년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의 창립 멤버로 시작해 사무국장을 맡아 생전 처음 마을교육을 들여다보았고, 2020년 대표로 선임되었다. 그동안 ‘이룸’의 시민교육을 통해 1,733학급의 학생들을 만났고, 그 외 마을 이해, 마을기자단, 문화 다양성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문화 공동체 히응을 설립하고 교육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며 사람과 마을을 향하는 공동체 활동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2001년부터 중국에서 공부하다가 2005년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 중소기업에서 온라인마케팅과 해외 업무를 보다가 2012년부터 마을 활동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2014년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의 창립 멤버로 시작해 사무국장을 맡아 생전 처음 마을교육을 들여다보았고, 2020년 대표로 선임되었다. 그동안 ‘이룸’의 시민교육을 통해 1,733학급의 학생들을 만났고, 그 외 마을 이해, 마을기자단, 문화 다양성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문화 공동체 히응을 설립하고 교육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며 사람과 마을을 향하는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펼쳐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민주시민교육과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고, 다수의 공저와 『포기하지 않아, 지구』, 『성남시의료원 설립 운동사』, 『학교와 마을이 정말 만날 수 있을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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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聖輔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 『교육사상가의 삶과 교육사상』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 『교육사상가의 삶과 교육사상』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 『다시 읽는 민주주의와 교육』, 『세계의 대안교육』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 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 『프레이리에게 변혁의 길을 묻다』를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 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저자는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며, 한국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내란 이후의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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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76g | 148*210*30mm
ISBN13
9791191360080

책 속으로

아이들은 성인들과의 동등한 대화를 통해 사랑, 도덕과 권리, 연대의식과 사회성을 얻어야 한다. 아이들은 언젠가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간다. 이때 만나는 어른들은 교사들과 같지 않다. 때로 아이들을 곤란에 빠트리고 이용하고 착취하기도 한다. 불확실한 세계에서 아이들이 온전하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성년일 때 받았던 애정, 그때 획득했던 도덕과 권리에 대한 의식, 누군가 나를 도와줄 수 있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대의식,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인지하는 사회성이 필요하다.--- p.84~85

어린이를 시민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지도의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같이 학교에서 살아가는 동반자로 보는 것이다. 특히 학년이나 학급생활 약속을 학생들이 직접 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을 말하면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모두가 정한 약속에 대한 스스로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 p.103

공간주권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공간에 대한 권리가 자신의 것임을 스스로 깨닫고 공간을 바꾸는 과정에 주체로 참여할 때 공간주권이 싹튼다. 학교 공간에 가장 많이 사는 사람들은 학생들이다. 기존의 교육 개혁은 교수 학습 활동의 개선에 주로 관심을 가졌다. 이제는 학교 개혁에 공간의 문제를 포함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먹고 놀고 공부하는 생활 공간, 즉 삶의 공간임을 염두에 둔 혁신에 지금보다 관심을 더 두어야 한다.--- p.182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교사회의를 한다. 이들은 의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토론하고, 결정한다. 교사 스스로 좋은 시민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은 이 학교에서는 낯선 말이다. 이 학교 교사들은 학교의 ‘지원’이 아닌 실제 ‘작동’하는 구조 속에서 교사 스스로 시민으로 성장한다.--- p.235

우선 민주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가장 먼저 유의할 부분은 그것이 교실 안에 한정되는 것으로만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가령 수업 내용은 민주주의와 관련된 것이지만 학교의 운영이나 생활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수업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발 더 나아가 그러한 상황에서 평가까지 받게 되면, 학생들로서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답안을 써내야 하는, 즉 위선적 행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부딪치게 된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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