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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상가의 삶과 사상 서양 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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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기술지상주의 시대 교육사상의 의미|유성상
1장 장 자크 루소: 인정투쟁, 사회정의와 시민교육|이기범
2장 요한 페스탈로치: 정치철학, 인간교육 그리고 빈민교육|이은선
3장 야누쉬 코르착: 어린이의 권리, 아동 존중 그리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이은경
4장 알렉산더 닐과 서머힐학교: 자유와 민주주의 기반의 두려움 없는 교육|하태욱
5장 안토니오 그람시: 헤게모니, 유기적 지식인, 그리고 변혁적 교육학|심성보
6장 이반 일리치: 탈학교론, 생태사회와 학습사회|박홍규
7장 레프 비고츠키: 문화역사적 심리학, 정신도구 그리고 교육|이성우
8장 에마뉘엘 레비나스: 무한으로서의 책임과 응답하는 말하기|이소영
9장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지적 해방과 평등주의 교육|신병현
10장 테오도어 아도르노: 반권위주의 교육, 저항 교육, 그리고 비판 교육|김누리

저자 소개 11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귄터 그라스의 문 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해 왔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세 차례 강의와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뿌리 깊은 ‘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앙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이다. 한국독어 독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독일 현대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귄터 그라스의 문 학을 연구하면서 독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13년 중앙대 독일연구소가 도쿄대, 베이징대에 이어 아시아에 서 세 번째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유럽연구센터’로 선 정되었고, 현재 이 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알레고리와 역사: 귄터 그라스의 문학과 사상』등을 썼고, ‘통일독일을 말한다’ 3부작(『머릿속의 장벽』『변화를 통한 접근』『나의 통일 이야기』)을 비롯하여 『통일독일의 문화변동』『독자로서의 문화철학자』『코로나 사피엔스 1?2』『인권, 세계를 이해하다』 등을 공저했다. 헤르만 헤세의『황야의 이리』, 게르하르트 슈뢰더의『아직도 시간은 있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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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洪圭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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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聖輔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 『교육사상가의 삶과 교육사상』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 『교육사상가의 삶과 교육사상』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 『다시 읽는 민주주의와 교육』, 『세계의 대안교육』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 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 『프레이리에게 변혁의 길을 묻다』를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 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저자는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며, 한국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내란 이후의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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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근무하면서 교무처장, 입학처장, 산학협력단장으로 일했다. 미국 오리건대학교 철학과 방문교수, 한국다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어린이어깨동무〉를 설립하여 한반도 분단의 경계를 낮추는 일에 힘쓰고 있고, 사단법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교육현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루소의 「에밀」 읽기』,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현대사회와 교육의 이해』(공저),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가 있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근무하면서 교무처장, 입학처장, 산학협력단장으로 일했다. 미국 오리건대학교 철학과 방문교수, 한국다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어린이어깨동무〉를 설립하여 한반도 분단의 경계를 낮추는 일에 힘쓰고 있고, 사단법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교육현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루소의 「에밀」 읽기』,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현대사회와 교육의 이해』(공저),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인정정의와 분배정의에 의한 능력주의 비판과 변혁방향 모색」, 「합당한 인정을 지향하는 공동탐구로서의 평화교육」, 「제도교육의 재구조화를 위한 ‘좋은’ 학교의 교육철학·문화의 비교문화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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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한국 여성통합학문(Korean Feminist Integral Studies for Faith) 연구가이다. 유교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대화를 통해서 인류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적 신학(信學)과 인학(仁學)의 구성을 위해 ‘신학(神學)에서 신학(信學)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종교와 정치(性), 교육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글쓰기를 한다.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여성신학회와 아렌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양명학회, 유교학회, 종교교육학회, 교육철학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종대 명예교수이고, 한국信연구소
한국 여성통합학문(Korean Feminist Integral Studies for Faith) 연구가이다. 유교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대화를 통해서 인류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적 신학(信學)과 인학(仁學)의 구성을 위해 ‘신학(神學)에서 신학(信學)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종교와 정치(性), 교육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글쓰기를 한다.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여성신학회와 아렌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양명학회, 유교학회, 종교교육학회, 교육철학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종대 명예교수이고, 한국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물권 정치학 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4),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세월호와 한국 여성신학』(2018), 『통합학문으로서의 한국 교육철학』(2018),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2020),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외 다수가 있다. 공저로 『21세기 보편 영성으로서의 誠과 孝』(2016), 『3·1운동 백주년과 한국종교개혁』(2019), 『한국전쟁 70년과 ‘以後’교회』(2020), 『李信의 묵시의식과 토착화의 새 차원』(2021), 《Korean Religions in Relation, editedby K. Min》(SUNY 2016), 《Dao Companion to Korean Confucian Philosophy,edited by Young-chan Ro》(Springer 2019) 등 다수가 있고, 역서로 줄리아 칭, 『지혜를 찾아서-왕양명의 길』(1998)과 줄리아 크리스테바, 『한나 아렌트-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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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학교 교장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다. 미국 공교육과 교육개혁의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공교육의 발전과 교육개혁의 과정을 통해 교육다운 교육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체제에서 교사다움, 교사라는 직업, 교사 전문성이 어떻게 이해, 발현, 제한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배움의 조건』(지식의 날개, 2020), 『인권과 학교교육』(2020, 박영스토리) 등이 있고, 『스쿨: 미국 공교육의 역사 1770-2000』(학이시습, 2014), 『PRIZE: 교육이 미래라고 믿는 당신에게』(2017, 박영스토리), 『교육을 바꿀 수퍼맨을 찾습니다』(교육과학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다. 미국 공교육과 교육개혁의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공교육의 발전과 교육개혁의 과정을 통해 교육다운 교육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체제에서 교사다움, 교사라는 직업, 교사 전문성이 어떻게 이해, 발현, 제한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배움의 조건』(지식의 날개, 2020), 『인권과 학교교육』(2020, 박영스토리) 등이 있고, 『스쿨: 미국 공교육의 역사 1770-2000』(학이시습, 2014), 『PRIZE: 교육이 미래라고 믿는 당신에게』(2017, 박영스토리), 『교육을 바꿀 수퍼맨을 찾습니다』(교육과학사, 2018), 『교사전쟁』(살림터, 2019), 『교사교육의 딜레마』(박영스토리, 2020), 『교사가 되려 합니다』(2021, 다봄교육) 등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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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53*224*30mm
ISBN13
9791159302688

출판사 리뷰

교육사상가의 삶과 사상 속으로

‘인정투쟁, 사회정의와 시민교육’에서 이기범 교수는 근대 사회에서 자유와 평등을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로 주장한 장 자크 루소를 통해 시민교육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 지구적 불평등과 차별, 혐오의 저변에 능력주의와 인정투쟁의 폐해가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루소의 사회비판과 시민교육 구상이 한국 시민교육의 방향 설정에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정치철학, 인간교육 그리고 빈민교육’에서 이은선 교수는 18세기 교육사상가 요한 페스탈로치가 우리 시대를 향해 ‘오늘 우리 시대의 빈민 아동은 누구’인지를 묻고 있음을 제시하고, 학교 공부와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회 아동·청소년에게 교육적 대안으로 기초를 중시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은경 교수의 ‘어린이의 권리, 아동 존중 그리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누구보다 어린이를 사랑했고, 끊임없는 관찰과 성찰로 아이들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통찰을 지녔던 사람’ 야누쉬 코르착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어린이 권리’ 논의를 바탕으로 필자는 똑똑이 이데올로기 및 성장지상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사회에서 학습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코르착의 삶이 죽음으로 주장하려던 어린이중심 교육이 실현되기를 요청하고 있다.

‘자유와 민주주의 기반의 두려움 없는 교육’에서 서머힐학교에서의 활동 경험이 있는 하태욱 교장은 서머힐학교가 아동의 자유를 온전히 실현하고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음을 학생, 교직원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서 들려준다. 민주학교는 평화롭지도 완벽하지도 질서정연하지도 않은 수많은 긴장과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 조금씩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서머힐에서 볼 수 있다.

‘헤게모니, 유기적 지식인, 그리고 변혁적 교육학’에서 심성보 교수는 변혁적 교육학의 사상을 제시한 안토니오 그람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진정한 교육 대전환을 위한 함의를 끌어낸다. 결과적으로 그람시의 사상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진보적 가치(자유, 평등, 사회정의, 평화, 연대)의 유산을 공유하고 정치적 행동을 위한 가능성을 교육적으로 창출해내야 할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역설하고 있다.

‘탈학교론, 생태사회와 학습사회’에서 박홍규 교수는 탈학교론으로 잘 알려진 이반 일리치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의 교육사상이 갖는 의미를 재해석해 준다. 최근 다양한 개혁과 혁신이란 이름으로 제도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지만, 일리치의 학습사회를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제도 안의 이름 바꾸기가 아닌지, 가치가 지닌 온전한 배움의 과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요원함을 비판적으로 보게 된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레프 비고츠키의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는 이성우 교사는 ‘문화역사적 심리학, 정신도구 그리고 교육’을 통해서 그의 사상이 단지 이론이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끌어내는 중요한 정신도구임을 강조한다. 특히, 필자는 자신의 수업 경험을 공유하면서 비고츠키의 교육이론에 영감받은 교수학습 방법을 타인조절과 자기조절이란 개념으로 제시한다.

‘무한으로서의 책임과 응답하는 말하기’에서 이소영 교수는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상 속에서 교육과 관련된 부분을 타자의 얼굴, 응답하는 말하기, 불가능성과 비대칭성 개념으로 설명하고, 특히 이런 레비나스의 사상을 통해 교사들이 감당해야 할 구조적 책임을 강조한다. 레비나스에게 교사는 윤리적 주체로서의 자신의 주체가 깨어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존재로 제시되고, 학생이란 타자의 언어를 만나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존재로 투영된다.

‘무지한 스승, 지적 해방과 평등주의 교육’에서 신병현 교수는 자크 랑시에르의 교육론을 소개한다. 무지한 자도 다른 무지한 자를 가르칠 수 있는 스승이 된다고? 필자는 ‘설명에 의존하는 교육은 바보 만들기 교육에 불과하다’는 랑시에르의 비판적 접근의 중요성을 짚어내면서, 랑시에르의 목소리를 빌려 보편적 가르침으로서의 교육은 평등이 결과가 아닌 시작점으로 전제되며, 이를 자유롭게 펼쳐내는 해방적 교육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반권위주의 교육, 저항 교육, 그리고 비판 교육’에서 김누리 교수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주요 사상가인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사회 전환을 위한 교육학적 전환으로서의 질적 변화를 그의 교육 담론으로 다루고 있다. 아도르노에게 교육이란 ‘올바른 의식을 형성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요구되는 이념이며 민주주의는 성숙한 인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러한 교육론을 통해 야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교육이 판치는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 교육론이 확장되고 안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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