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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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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88g | 285*260*8mm
ISBN13 9791187304241
ISBN10 118730424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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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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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이다가 있어요.
항상! 그리고 영원히…….

아이다와 거스는 눈을 뜨는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종일 함께 지내요. 공놀이도 하고, 물도 튀겨가며 놀다가 지치면 바위 위에 걸터앉아 눈을 감고 도시의 소리를 듣기도 했어요. 매일, 항상 거스 곁에는 아이다가 있고, 아이다 곁에는 거스가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 되었는데도 아이다는 동굴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요. 방문객들이 들어오는 시간이 되도록 말이지요. 거스는 아이다를 걱정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앉아서 아이다가 잠에서 깨기를 기다렸어요. 그런 거스에게 사육사가 다가왔어요.
“거스, 아이다가 많이 아파. 아이다는 지치고, 너무 약해져서 이제는 수영하며 놀 수 없을 거야. 그러다 아이다의 몸이 더는 버티지 못하게 되면 결국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거야.”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낀 거스는 단숨에 아이다에게 달려갔어요. 아이다와 거스는 함께 슬픔을 나누었어요. 그날 이후 아이다는 하루의 대부분을 동굴 속에서 보냈어요. 사육사도, 거스도 그런 아이다를 세심하게 보살펴주었어요. 거스는 잠들기 위해 동굴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보고 싶다는 인사를 아이다에게 건넸어요.
그러던 어느 날, 거스는 눈을 감고 웅크리고 있는 아이다의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어요. 거스는 그런 아이다를 하염없이 쓰다듬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 아이다가 떠난 후 거스는 사육사와 공놀이를 했어요. 가끔은 아이다가 떠났다는 것을 잊고 아이다를 찾으러 다니기도 했어요. 그러다 아이다가 떠났다는 것을 깨닫고는 어둠 속에서 조용히 몸을 웅크렸어요. 아이다가 그리울 때마다 거스는 눈을 감고 미소를 지으며 아이다를 떠올렸어요. 그러면 저 멀리서 아이다가 거스를 향해 웃고 있는 것 같거든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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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았던 두 마리의 북극곰 거스와 아이다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쓴 이야기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 책의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 작가 찰스 산토소의 세밀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들은 두 마리의 북극곰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견고한 세계를 만들어줍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것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표현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의 슬픈 이야기를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게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 댄 야카리노 (뉴욕타임스 북 리뷰)
몇 년 전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았던 두 마리의 북극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의 저자 캐론 레비스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우정, 사랑, 슬픔, 상실감을 경험하는 감정적인 여행을 하게 해줍니다.
캐론 레비스의 작품에는 자상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자주 등장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사라진 이후에 거스가 원래의 삶에 적응한 것처럼 아이다의 죽음에 대한 묘사는 단순하면서도, 가슴 아프고, 따뜻하기도 합니다.
그림 작가인 찰스 산토소는 하늘을 찌를 듯한 도시의 높은 건물들과 공원의 푸르름을 통해 아찔한 배경을 연출하고, 거스와 아이다의 눈과 미소, 행동을 마치 사람처럼 표현함으로써 다양하고 풍부한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다가 2011년에 세상을 떠난 북극곰 아이다와 2013년에 눈을 감은 북극곰 거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상실, 죽음, 이별’이라는 민감한 감정을 바탕으로 우정의 힘을 확인 시켜 줍니다.
작가인 캐론 레비스는 병으로 죽음을 앞둔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해 부드럽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는 영감을 받아 펄럭이는 움직임과 원근법을 잘 활용한 그림 작가 찰스 산토소의 그림으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북극곰 거스는 언제나 함께했던 아이다의 죽음으로 크나큰 상실을 경험하지만, 아이다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고 추억하며 우정의 힘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분위기로 끝이 납니다.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는 죽음과 타협하는 부드럽고 정직한 묘사로 가득합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죽음과 우정에 대한 이 이야기는 풍부한 색채와 차분한 그림으로 인해 훨씬 더 큰 슬픔을 느끼게 해 줍니다. 상실과 회복에 대한 진심 어리고 강력한 묘사가 담겨 있습니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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