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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

: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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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89*257*20mm
ISBN13 9788984816022
ISBN10 898481602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


구약 성경의 인물들에게서 세상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다!
『월간 생활성서』에 7년간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구약 인물과 함께하는 치유 여정」의 두 번째 책!

구약 성경 속 인물들이 선택한 용기와 연대, 공동체와 자연을 대하는 모습 등을 김영선 수녀님의 에세이로 읽으며, 전작의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나와 공동체, 그리고 세상의 치유를 위한 지혜를 만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4
머리말 7

치유
세상 모든 타마르에게 건네고 싶은 말 - 타마르와 나아만의 어린 여종 14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 제2 이사야 22
손바닥에 새겨진 이름 - 제2 이사야 31
불안의 시대에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 하바쿡 40
바로 지금, 오늘 여기 - 코헬렛 49

선택
새 생명의 거름이 되어 준 엘리 - 엘리와 사무엘 60
자신을 지키지 못한 힘 - 삼손 68
압살롬의 고장 난 나침반 - 압살롬 77
수많은 선택과 포기 앞에서 - 오니아스 3세 85
참된 힘의 주인을 알아본 이 - 오니아스 3세 94
불편과 고통을 기도로 만드는 법 -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 103

용기
진실을 좇아 미움받을 용기 - 미카야 114
자신의 자리에서 삶에 충실한 이 - 엘리사와 수넴 여인 123
인간의 계획, 하느님의 계획 - 발락과 발라암 132
사탄의 수사학 - 욥 141
하느님으로 충만한 삶 - 엘아자르 150

연대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카인, 파라오, 아합 160
착한 사마리아 사람들 - 구약 성경의 사마리아인들 168
글릴롯의 제단과 갈등의 해소 - 광야의 이스라엘 열두 지파 177
내 안의 장벽 걷어 내기 - 히즈키야 186
어두운 역사의 골짜기를 비추는 빛 - 느헤미야 194
네 몫도 소중하고 귀하다 - 엘닷과 메닷 203

자연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가? - 에제키엘 214
회귀가 아닌 더 나은 세상으로 - 에제키엘 223
어디서 멈춰야 하는가? - 안식일에 대한 제안 232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구약 성경을 독자들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무심히 읽고 지나쳤던 구절이나 사건 속에 담긴 하느님의 깊은 뜻을 독자들에게 자상하게 꺼내어 풀어 줍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구약 성경의 맛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수천 년 전에 기록되었던 구약 성경의 말씀이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위한 말씀으로 생생하게 깨어남을 느끼게 해 줍니다.
--- p.5

이 글들이 구약 성경 시대의 인물들이 품었던 치유와 선택, 용기와 연대, 자연관을 알리고, 그것이 오늘 우리 시대의 아픔을 보듬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의 선택에 빛을 던져 줄 수 있음을 증언하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글들을 통하여 구약 성경 속의 인물들이 되살아나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스승과 선배, 동료가 되어 그들이 간직한 세상을 치유하는 지혜를 전해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p.8-9

하바쿡서의 흥미로운 점은 예언서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전언 양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바쿡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해 주는 예언자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가 살던 시대의 부정의와 폭력에 대해 하느님께 항의하는 예언자입니다. 부정의를 징벌하지 않고 고통받는 이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하는 듯 보이는 하느님께 제발 무언가를 하시라고 그는 호소합니다. 이런 예언자의 불평과 그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이 예언서의 주된 내용입니다.
--- p.41-42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려는 고투苦鬪가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인간이 신뢰해 왔던 온갖 종류의 첨단 기술과 장비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삶의 영역이 엄연히 자리하고 있음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노력으로 제어할 수 없는 삶의 현실이 지속되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이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에 굴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려 왔던 소소한 일상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하더라도 이 현실에 담긴 삶의 의미를 찾고 이 시간들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하고 싶습니다.
--- p.49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은 포기를 수반합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인생 여정에서 우리가 해 왔던 수많은 선택과 포기의 결과입니다.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답하기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오죽하면 ‘결정 늘보(느림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요? 선택을 위한 뚜렷한 기준과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종종 인생의 기로에서 과연 무엇을 선택하고 또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 p.85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적군처럼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로 긴장과 피로는 누적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과 폭우, 태풍까지 밀어닥칩니다. 사는 일이 쉬운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편 시인은 잠시도 편안히 숨 돌릴 길 없는 자신의 삶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는 사자들 가운데, 사람을 잡아 먹는 그들 가운데 누워 있사오니, 그들의 이빨은 창들과 화살들, 그들의 혀는 서슬 진 칼이니이다”(최민순 역 시편 57,5).
--- p.105

진실을 직면하기란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드러난 진실은 거짓과 위선, 무질서한 탐욕과 비리의 사슬에서 우리를 풀어 주어 더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미카야의 후계자들은 오늘도 미움받을 용기를 낼 것입니다. 그들을 좇아 진실이 가져다주는 해방을 체험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아합과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지 않았으면 합니다.
--- p.122

성경 저자는 그의 이름조차 소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가 어느 지방 출신이라는 것만 알 뿐입니다. 그러니 그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수넴이라는 지방에 살았던 여인이므로, 우리는 그를 ‘수넴 여인’이라 부를 것입니다. 열왕기 하권 4장 8-37절 그리고 8장 1-6절에 소개되는 수넴 여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알든 말든 자기다움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살아 낸 한 여인의 삶을 만나게 됩니다.
--- p.124

생각 없이 쏟아 내는 말과 무심코 저지른 행위가 세상에 회자되면서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그것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전혀 고려할 줄 모르는 이들, 개인의 욕구에 대한 극단적인 숭배를 다른 사람의 인권에 대한 배려나 존중과 맞바꾼 이들. 이런 이들을 마주치는 일이 드문 현상이 아니게 된 오늘, 저는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지켜보기만 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 p.151-152

인간의 삶에는 다양한 아픔들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한계로 인하여 겪는 고통도 있지만 분명히 다른 이들로 인하여 빚어지는 고통도 있습니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겪어야만 하는 고통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착취와 억압, 압제에 의한 고통의 숱한 사례들을 제시합니다. 부당한 압제의 희생자가 된 이들이 등장하고, 또 그러한 억압을 가하는 자들과 그들의 하수인들이 등장합니다. 이들 모두 치유를 필요로 합니다.
--- p.161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순간순간의 삶이 모두 누군가 덕분에 사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인식은 내 삶의 태도를 바꾸게 합니다. 너의 관대함으로 나 의 삶이 가능하다면 이제는 나의 관대함을 나눌 차례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세상이 지속 가능하도록 우리의 관대함을 나누는 것입니다. 인색함의 자리에서 꼭 한 발자국만 더 나아가 보는 것입니다. 매일 하루만큼만 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는 것입니다.
--- p.175-176

성숙한 사람이란 절대로 왜곡된 해석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해석이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기에 자신이 내리는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며, 다른 이들의 해석을 들어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느하스 사제와 서편의 열 지파 수장 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한 후 이제 동편 지파들의 말을 듣습니다.
--- p.182

모두가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세상이 하느님께서 꿈꾸시는 세상이라면 저 역시 그런 세상을 꿈꿀 것입니다. 내 편과 네 편을 나누는 편 가름이 쳐 놓은 장벽은 이제 저의 비전에서 말끔히 치워 버리겠습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였고, 하나여야 하며,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단순히 주의나 주장으로 머물지 않으려면 하나가 되는 비전을 현실에서 구체화하는 작업이 요구됩니다. 저는 그 한 예를 히즈키야 임금이 보여 준 모범에서 발견하고자 합니다.
--- p.188

저는 요즘 매일같이 어지럼증을 겪고 있습니다. 어느 쪽에 발을 디뎌야 할지 날마다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디에다 삶의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할까요? 이 편이나 저 편에 서야 할까요? 그래서 저 편을 비난하는 소리에 가세해야 할까요?

저처럼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아래에 소개하는 일화는 하느님의 길이 분열과 소외를 부추기는 세상의 길과 얼마나 다른지를 잘 보여 줍니다. 흔들리는 세상의 길이 아니라 주님의 길 위에 삶의 중심을 둘 수 있다면 우리가 앓는 어지럼증도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 p.203-204

에제키엘이 멸망의 원인으로 꼽은 우상 숭배는 우리 시대의 언어로 바꾸면 물신 숭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안락함과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물신을 숭배하느라 우리는 자연을 착취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파괴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흉포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우리가 주님을 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야 할 것은 어쩌면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어떻게 거듭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물신을 숭배하느라 놓쳐 버린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고 그것을 되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지금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때입니다.
--- p.221-222

그동안 우리는 행복을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지만 과연 그 목표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성장과 발전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가 바로 환경 오염과 자원의 고갈, 휴식을 잃은 자연과 쉼을 잊어버린 사회입니다. 이제 우리는 시공간이 주는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와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안식일의 정신을 회복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습니다.
--- p.237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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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지혜와 용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큐*은 | 2021.09.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흔한 우리가 서로에게 입에서 입으로 소개하는 구약이야기는 전쟁, 무서운 하느님, 벌, 이해할수 없는 편애등으로 알게된다. 어쩌면 우리가 간과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이러한 선입관으로 채워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같은 신앙인의 눈높이로 그러나 구석구석 정확히 짚어주시는 수녀님의 목소리를 책을 읽어가면서 듣게 된다. 척박한 환경의 구약시대를 살아간 그들의 치열했던 삶이 수;
리뷰제목
흔한 우리가 서로에게 입에서 입으로 소개하는 구약이야기는 전쟁, 무서운 하느님, 벌, 이해할수 없는 편애등으로 알게된다. 어쩌면 우리가 간과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이러한 선입관으로 채워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같은 신앙인의 눈높이로 그러나 구석구석 정확히 짚어주시는 수녀님의 목소리를 책을 읽어가면서 듣게 된다.
척박한 환경의 구약시대를 살아간 그들의 치열했던 삶이 수녀님의 글이 길잡이가 되어 우리를 성경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되어진다.
단편적, 직관적, 편향적 관점의 이해가 아닌 제3의 관점으로 이야기의 각도를 다르게 경험하게 하는 매력에 빠지게 한다.
더구나 정확하지만 담백한 표현이 독자로 하여금 읽었었지만 어렴풋해졌음이 그래서 그 성경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조급을 불러 일으켜 어느덧 성경책을 펼쳐 읽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게한다.
지금의 모든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어려움속에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시야와 미래에 대한 제시를 구약의 이야기를 비추어 예언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며, 걱정, 근심보다는 위로와 용기를 그리고 우리가 수용해야할 책임의식에 대해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는 수녀님의 목소리가 세상이 치유되기를 바라시는 진심어린 기도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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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이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6 | 2021.09.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매년 마음다짐을 하는 것이 성경필사 하기, 성경 읽기, 성경 공부하기 이다. 어린시절부터 성당에서 살다시피 하고 교리교사를 하고 교구 봉사도 숱하게 하였으나 정작 성경책 한권을 스스로 다 읽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미사는 빠지지 않고 갔으니 미사를 통해 성경을 듣고, 교리를 통해 배웠으나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맞다. 구멍이 숭숭 뚫렸다.더군다나 신약은 익숙하지만 구약;
리뷰제목
매년 마음다짐을 하는 것이 성경필사 하기, 성경 읽기, 성경 공부하기 이다.

어린시절부터 성당에서 살다시피 하고 교리교사를 하고 교구 봉사도 숱하게 하였으나 정작 성경책 한권을 스스로 다 읽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미사는 빠지지 않고 갔으니 미사를 통해 성경을 듣고, 교리를 통해 배웠으나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맞다. 구멍이 숭숭 뚫렸다.

더군다나 신약은 익숙하지만 구약은 어렵다라는 내 마음속 편견이 있어서 마음먹고 성경을 들었다가도 창세기만 읽고 또 읽고.. 반복된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나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구약의 인물을 통해 어떻게 현재의 삶을 들여다 보고 어떠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답답해진 이 마음에도 한 줄기 빛이 비춰줄까 싶어서 보내주신 책을 펼쳤다.


25가지 지혜는 김영선 수녀님께서 2014년~2020년까지 7년에 걸쳐 '월간 생활성서'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세상에 내 놓은 것이라 한다.

이 전에 출간된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라는 제목으로 일부, 그리고 또 다른 25편의 글들이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라는 제목으로 이 번에 출간되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이다.

수녀님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소속의 수도자로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며 사제 양성과 평신도를 위한 집필 및 번역 활동에 힘쓰고 계신다. 나의 지인들도 수녀님께 배웠고 또 배우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나도 이 책을 통해 구약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책을 받아들고 후루룩 전체적으로 훑어보다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보기로 했다.

추천사와 머리말을 읽고 '치유'의 이야기로 들어갔다. 이 책은 치유, 선택, 용기, 연대, 자연의 큰 주제 안에서 여러 상황에서의 구약속 인물들을 우리의 삶과 엮어 소개하고, 수녀님의 생각과 일화들이 어우러져 우리로 하여금 잠시 멈추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케 한다.

첫 이야기인 '세상 모든 타마르에게 건네고 싶은 말' 부터 목소리를 내어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한 줄 한 줄 내뱉기가 버겁고 말문이 막혔다.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났다. 안타깝고 억울하고 슬프다 못해 화가 났다. 너무 분했다. 왜? 도대체 왜? 하느님이 원망스럽기 까지 했다.

주변의 대처도 아쉬웠고, 나라면, 아니 내가 가족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복잡하고 답답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왜 이런가..

독자가 어떤 심정으로 읽어내려갈지 알기라도 한 듯 또 다른 소녀의 이야기를 전하며 수녀님이 써내려간 글들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고, 한편 부끄럽기도 했다. 순간 내가 원망했던 하느님을 그 소녀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이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며 스스로 단단해지고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있다.


32p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고 하셨으니 (이사 40, 8 참조) 그 말씀이 그들을 비추고, 위로하고, 치유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2 이사야 예언자의 사랑의 언어로 우리를 안아주는 수녀님의 말씀이 참 좋았다.

책 구석구석 우리를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따스한 말들이 좋다.


책을 읽어가며 인용된 구약의 내용을 성경에서 다시 하나하나 찾아보고 읽어보고 있다. 아직 진행중 이다.

책읽고 성경말씀 찾아보고 하느라 진도가 늦지만 책 자체는 사실 어렵지 않게 읽힌다. 어느덧 지명도 이름도 복잡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약성경의 말씀이 우리삶의 이야기들과 맞물려 풀이된 수녀님의 글 덕분에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알고 싶어 졌다.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지는 않아도 궁금함이 커졌다. 큰 수확이다. 구약성경을 신나게 펼쳐보는 용기가 생겼으니 말이다.


이 책과 구약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역시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우리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느님은 그대로이신데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우왕좌왕이다. 또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하느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를 키우듯이 하느님도 그렇게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걸까.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가 항상 의문이 많지만, 자주 나를 돌아보고 늘 기도하고 하느님의 사랑안에 살아가고 있음에 늘 감사하고 그 사랑을 잊지 않아야 할 것 이다.


76p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시듯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존재일지 모릅니다. 자신에게 매몰되어 있지만 않다면 말입니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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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선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7******g | 2021.09.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성경인물과 그 인물들이 겪었던 시대의 사건들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각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선물한다. 이 책은 성경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든다. 스치듯 지나갔던 성경 속 인물들과 그들에게 펼쳐진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으며;
리뷰제목
세상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성경인물과 그 인물들이 겪었던 시대의 사건들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각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선물한다. 이 책은 성경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든다. 스치듯 지나갔던 성경 속 인물들과 그들에게 펼쳐진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으며 재미와 성찰 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이 책은 성경 속 인물과 사건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 우리의 고민과 어려움들을 하느님의 보호 안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또한 저자는 독자에게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 말하며 그것을 포기하지 말라'한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내내 나의 자존감이 높아진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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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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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o******0 |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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