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0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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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20g | 150*210*20mm |
ISBN13 | 9788953138773 |
ISBN10 | 8953138779 |
친필 인쇄 사인본 (한정 수량)
출간일 | 2020년 10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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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20g | 150*210*20mm |
ISBN13 | 9788953138773 |
ISBN10 | 8953138779 |
기독교는 아전인수, 자화자찬을 버려야 한다 기독교에 대한 평가는 사회가 내리는 것이다 100년 전 기독교는 우리에게 희망이 되었다. 예수께서 명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기독교의 나무는 우리에게 교육, 의료, 사회봉사 등 사회 전반에 거쳐 많은 열매를 제공했다. 하지만 교세의 확장과 더불어 교권화되고, 세속화되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멀어졌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과연 기독교가 100년이 지난 후에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종교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크리스천들이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며 존경받을 수 있을까?’를 저자는 묻고 싶은 것이다. 지금까지 기독교인은 교회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자화자찬하면서 살아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는 동안 사회에서 멀어지고 교회라는 연못 속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폐쇄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기독교와 크리스천에 대한 평가는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내리는 것이 아니다. 사회가 평가해 주어야 한다. 다른 종교인이 그리스도인을 높이 평가하며, 사회의 일꾼과 지성인이 크리스천과 교회에 대해 고맙게 여길 수 있는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영원히 희망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다시 일깨우고, 그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도록 안내한다. |
책머리에 Part 1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100년 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기독교가 되려면 기독교가 버려야 할 것들 인류 역사에 희망을 주는 기독교가 되길 Part 2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기독교 신앙은 실천에 옮겨질 때 완전해진다 신앙적 양심을 갖고 산다는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참된 목회는 인간 이해에서 나온다 양심과 신앙의 연결점에 ‘인간애’를 두다 공부하는 교회, 공부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크리스천은 세계 어딜 가도 한 형제자매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삶의 기준들 Part 3 민족에 희망을 주는 기독교 흑백논리와 자기 절대화의 병 상하관계에서 평등관계로, 그리고 사랑의 관계로8 온정주의와 합리주의가 조화된 진리와 사랑의 종교 한 국가가 자기결정권을 상실했을 때 생기는 일 “저희 죄는 용서하시고 우리 겨레에게는 희망을 갖게 하소서” 기독교는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는 희망의 종교이다 그리스도인의 국민적 도리는 무엇인가 열린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는 지혜 진보도 보수도 그리스도의 제자 정의는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 이성적 진실과 도덕적 인륜을 의미하는 인간다움 Part 4 예수의 뜻을 실천하는 기독교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직업관은 믿음은 꿈과 더불어 성장한다 사랑의 경쟁이라면 무한경쟁이어도 좋다 삶에 하늘나라의 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 누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역사를 건설할까 양심과 도덕이 아니라 믿음이 인간을 구원한다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교회 ‘주의 기도’ 그 이상의 기도는 없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그리스도인 |
100년을 살아낸 신앙의 선배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믿음을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실천하는 목회자로써 살아가기위해
처음 책 제목을 읽었을 때, 왜 아직에 괄호가 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어서일까? 올해만큼 기독교인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써 행동하고 있는지 돌아본 해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스도인으로써 내가 지금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씨름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나는 어려서부터 당연히 교회에서 자라왔고, 교회에서 생활해왔다. 그리고 공부해온 학교들도 다 신학교였기에 어떻게보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나쁘게 말하면 우물 안 개구리로 나는 살아왔다. 내가 속해져있는 크리스찬 공동체에서는 좋은 이야기만 듣고 자라왔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기독교와 크리스천에 대한 평가는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내리는 것이 아니고 사회가 내리는 것임을 말한다. 사회가, 세상이 우리들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몇점이나 받을까?
나를 볼때, 우리를 볼때, 아 저 사람을 보니 기독교는 개독교가 아니구나. 아 적어도 저 공동체를 볼 때, 예수는 진짜 있구나. 하나님이 진짜 있구나 하는 것을 믿음으로 보여줘야 함에도 나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은 부끄럽고 연약한 모습이다. 기독교가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예수께서 우리를 보신다면 어떻게 말씀하실까?
이 질문을 늘 염두에 두는 기독교와 크리스천이 되어야 100년 후에도 희망을 주는 기독교가 될 것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이 답을 제시한다. 맞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이 우리를 지금 보고 계신다면 뭐라고 말씀하실까? 이 질문을 늘 품고 매일 매일의 일상과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는 (아직)이 아닌, (계속) 희망이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사회같이 사회악이 팽배하고, 진리를 진리로 여기지 않는 많은 가치가 혼합되어 있는 세상속에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나는 어떤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하는가?' 끊임없는 고민과 씨름이 우리에게 늘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한국 교회의 의무와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바라보고, 나의 자리에서 주님이 주신 믿음대로 움직일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그대로 체화하여 실천하는 길밖에 없음을 말하며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한다. 정말로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어떤 좋은 수단과 방법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셨던 사랑의 지혜만이 우리의 희망이 되는 답이다.
그리스도만이 우리 교회의 주인되시고, 우리 삶의 주인되신다!
우리의 삶의 자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고군분투하며, 믿음을 살아내는 자리가 되길 기도해본다.
나의 책갈피 ??
??p7. 교권을 차지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정작 기독교가 담당해야 할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는 일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또한 교회를 위한 교리에 집착해 인간 모두를 위한 진리도 추구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가 목적이 되면 하늘나라 건설이라는 더 중요한 목표에서 멀어지고 민족과 국가의 장래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는 기독교가 된다. 교회의 양적 비대가 기독교 정신의 생명력 상실을 가져오는 것이다.
??P32. 기독교의 사명은 기독교의 세상화가 아니다. 세상적이고 세속적인 것을 그리스도화하는 일이다.
??P39. 신앙은 앎을 포함하면서도 실천에 옮겨질 때 완전해진다. 그래서 신학의 내용은 실천을 통해 입증된다. 크리스천에게 있어 신앙은 실천을 통해 풍부해지며 그 내용이 신학의 문제로 해명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신앙은 앎과 실천을 함께 지니는 것이다. 아는 바가 없으면 불완전한 신앙이 되고 실천이 없으면 죽은 신앙이 된다.
??P39-40. 신학(앎)으로 출발한 사람은 실천에서 신앙의 열매를 얻어야 하고, 실천에서 시작한 사람은(신학자가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신학적 신념과 인생관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P105. 기독교의 사랑의 질서가 모든것들을 완성시키길 소망한다. 사랑과 섬김의 질서가 기독교의 본질이다.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사랑의 열매가 얻어지는 것이다.
??P129. 기독교 신앙은 개인의 변화는 물론이고 사회의 역사적인 변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종교와 신앙을 가질 것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택이다.
??P155.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은총의 질서에 머물게 되는 길은 사랑의 실천에 있다. 그리스도는 그 사랑을 가르쳐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의 하늘나라를 완성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 책의 특별한 점
?? 너무 신학적으로 무겁지 않으며, 신앙인이라면 꼭 고민해야 할 문제를 명쾌하게 짚어준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연륜있는 철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기독교의 미래를 보고싶다면?
?? 과연 기독교에게 희망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한 세기를 살아온 지성적 기독교인의 100년치 하나님 나라 여행기.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딱 그렇습니다.
저자는 100년을 살았습니다. 살아있는 역사가 써내려 간 기록은 그 존재만으로도 묵직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쉽게만 말하자면 “기독교가 살아남는 방법” 입니다. 일종의 기독교를 위한 맞춤형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그 성격이 세속적 성장 주의를 추구하거나 기독교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맥락 속에서 100년을 살아오며, 기독교가 추구해야 할 정신적 방향성을 담담하게 잘 정리 한 느낌입니다.
기독교가 살아남을 방법,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독교가 소망스러울 수 있는 비결은 이성적 판단력과 인륜적 질서에 있습니다. 이성과 인륜은 인간다움의 기본입니다. 인간이 추구해야 이성과 인륜에 대한 정직하고 성실한 삶의 자세가 곧 기독교가 소망스러울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기독교인의 가치는 교회 안에서보다 사회 전체에서 객관성과 보편성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저자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입니다.
결국 저자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독 눈이 떠나지 않던 한 줄이 있었습니다. “삶에 하늘나라의 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저자가 바라본 기독교의 소망은 간단했습니다. 정직하게 인간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에 하늘나라의 한 부분이 머무는 것입니다. 저자 자신이 100년을 살아오면서 스스로의 삶에 머물기도 하고 때로는 고대하며 바라보기도 했던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4가지의 큰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그의 100년 치 하늘나라 여행기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여행기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도 등장하고, 4.19와 이승만도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그가 살아오며 만난 많은 지성인들과 한국 사회가 고스란히 책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 내공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뜬구름 잡는 하늘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이성과 인륜을 추구하며 겪어왔던 내공이 탄탄한 하늘나라 이야기라서 좋았습니다.
교회가 교회 안에만 머물러 점차 교회주의에 물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독교의 소망은 교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교회가 되는 것, 교회 개개인의 삶에 하늘 나라의 부분들이 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