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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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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32g | 135*200*18mm
ISBN13 9788966551415
ISBN10 89665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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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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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시방 뭔 말을 하고 자빠졌냐! 이잉! 니 새끼덜이 끄니를 굶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메! 샛바닥은 짧은데 침은 멀리 뱉고 잡은 모양이구마이. 쌍놈이 갓을 쓰믄 머리가 빗겨진다고 했어야. 이 썩을 놈아. 그 땅이 으떤 땅이라고 터진 주둥아리라고 아무 말이나 내뱉어도 된닥하든. 엉! 행여 넘덜이 그 밭을 꿩 이마빡 같은 산전밭이라고 씨부렁거리드라도 너는 그라믄 안 되제. 아아믄! 집은 험해도 살제마는 땅이 없으믄 끄니를 굶는 것이라서, 느그 삼 형제 주둥아리에 풀칠이라도 시캐줄라고 느그 성… 느그 성 생목심하고 맞바꾼 것을 모른다고는 할 수 없겄제. 아믄, 아믄! 인두겁을 쓰고 그랄 수는 없제! 그랄 수는, 그랄 수는….” --- 「호미」 중에서

비 오는 날에 심심풀이로 컴퓨터에서 화투 놀이를 하면서부터 미애는 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에 나타난 전화선 너머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농사 외의 다른 세계를 봤다고 했다.
가꿔놓은 농사와 함께 밟히기만 했던 지난날은 놔두더라도 빚더미에 눌려 숨이 막힐 것 같다고, 금방이라도 뒷덜미를 잡혀서 내동댕이쳐질 것같이 조마조마하기만 한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다고도 했다. 땡볕에 고추 따며 사는 고달픔만큼 덤으로 따라오는 억울함을 견딜 수가 없어서, 배 터지게 애쓴 만큼 빚만 늘어나는 농사에서 발을 빼고 다른 것을 해보자고 창선한테 말했다가, 허파에 바람 들어서 쓸데없는 소리나 지껄이는 주둥이는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입을 주먹질당했다고 했다. ---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서

태풍이 김장 배추를 거의 휩쓸어간 덕분으로 겨울 배추 심을 때는 산지 거래 가격이 평당 만 원까지 치솟았다. 기회를 잡은 농산물 수입업자들은 중국산 배추를 들여오기 시작했고 농사꾼들은 비어 있는 땅 곳곳에 배추를 심었다. 더군다나 9월 말까지 날씨도 협조를 해줘서 물이 고여 있던 논에도 배추를 심을 수가 있었다. 하늘은 인심을 더 써서 10월까지 춥지 않은 늦가을 날씨를 만들어줬다. 예년 같으면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심으면 결구가 되지 않던 배추까지 배가 댕댕하게 불러서 그야말로 배추가 풍년이었다. --- 「백조의 호수」 중에서

“아따아! 집구석에서 하던 꺽정을 집구석에 놔두고 나오제 뭣 났다고 천리만리까지 끋고 와서 술맛 떨어지게 하고 있으까이. 우리덜 당면 과제는 장개를 가는 것이고, 농촌 총각이 장개를 가야 농촌의 인구를 늘려서 애국하는 길이랑께에.”
“애국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정치하는 것들이 우덜을 홍어좆으로 보고 의붓새끼로 아는데 뭔 놈의 애국은 애국이여! 그런 것 있으믄 개나 줘서 뜯어 먹으라고 하제!”
“그것보담도 농사꾼이 살라믄 미국 놈덜 모가지를 틀어부러야 한다고오!” --- 「복숭아나무 심을 자리」 중에서

그 순간, 뒤에서 튀밥 튀기느라 뻥! 하는 소리에 놀라서 귀숙은 주저앉을 뻔했다. 맑은 하늘에 별이 번쩍번쩍하는 그 사이로 축사의 배부른 개들이 휘익 지나갔다.
“막걸리 한 사발에 안주로 시발낙지 한 마리랑 요놈하고 바꿔 먹어도 막걸리 한 사발 값은 더 내게 생겼시다!” 하는 노인네를 뒤로 한 귀숙은 튀밥 튀기는 곳으로 돌아와 쪼그리고 앉았다. 머리가 메추리알만 한 세발낙지들이 온몸에 달라붙어서 꿈틀거리는 것 같아서 몸서리가 쳐졌다. 귀숙은 세발낙지들을 피해보려고 벌떡 일어섰다. 눈에서 세발낙지가 핑그르 돌더니 무릎이 탁 꺾였다.
--- 「이른 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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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맛있고 이야기들은 징하다. 요새 이런 소설을 쓰는 건 저항일까, 몽니일까? 이의 있다는 소린가? 그런 소리 말자. 농촌이 없어진 동네도 아니고 거기도 엄연히 삶이 있는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뒤도 없는 세상인 건 매한가지이고 보면 시세 따져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 대파밭에서 고추밭에서 배추밭에서 재래시장통에서 갑갑한 인생들이 견디고 사는 건 제 삶에 주인이 되고자 하는 몸부림이고,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 덕목들이 빤하다고? 그럴까? 소설은 한 치도 거들먹거리는 바 없이 생짜여서 전형적인 이야기들이 없다. 우리가 왜 숨막히는 삶을 부린 자리에서 언어의 생명력을 건져서 한숨 돌리는지, 왜 그게 문학의 소임이기도 하는지. 이 탁월하고 정직한 작가는 짱짱한 소설들로 보여준다. 여덟 편이 하나같이 진짜배기다.
- 전성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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