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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 양장 ] 오늘의 젊은 문학-003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8건 | 판매지수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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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98g | 130*194*25mm
ISBN13 9791130677804
ISBN10 1130677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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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너의 고통이 너의 것만이 아니다.
나의 불행도 나의 것만이 아니다.”
미치거나 죽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기, 차현지 첫 소설집


독보적인 캐릭터와 당돌하고 흡입력 있는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차현지 작가의 첫 소설집이 다산책방 [오늘의 젊은 문학]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이 당선되며 등단한 차현지 소설가는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며 소설가로서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해왔다. 특히 문예지, 앤솔러지, 웹진, 오디오북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표한 10편의 소설은 텍스트의 울타리를 넘어 호소와 공감, 연대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지난한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다. “문학의 현장에서 종횡무진 살아”오며 “안간힘이라는 근육을 보이지 않게 키워” 온 차현지 소설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귀 기울여 들어보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트랙을 도는 여자들
무덤 산보
해변의 소견
녹색극장
문은 조금 열어 둬
미주와 근화의 이란성 쌍둥이 썰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
트릭
핑거 세이프티
우리의 마지막 잠

해설 미칠 수도 있지만, 살아갈 수도 있지 _서영인(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풍경 속, 름이는 죽은 303호 여자와 함께 있었다. 함께였다고 하기에는 이상하지만 정말 그랬다. 름이는 죽은 여자를 떠올렸다. 버려진 트렁크처럼 담벼락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름이는 죽은 여자를 지우고 자신을 넣어 보았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운동장 트랙 위를 걷던 여자들을 한 명씩 대입해도 무방했다. 전혀 레어한 일이 아니었다. 우지와 말을 하고 나니 더욱 그랬다. 문득 누워 있는 름이에게 두려움이 훅 끼쳐 왔다. 그것은 살아내야 한다는 두려움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난 뒤 한동안 그 속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그때 느꼈던 감정과는 사뭇 달랐다. 삶은 느닷없이 멈춘다. 그건 아버지에게도, 303호 여자에게도 동일하게 찾아왔다. 다만 공평하지 않은 기울기와 속도가 두 죽음의 차이라면 차이였다. 름이는 집으로 돌아가면 노트북을 열어 구직 사이트부터 들어가 보리라 생각했다. 아침이 되기 전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껏 안간힘이라는 근육을 보이지 않게 키워 왔다면, 이제는 그것의 윤곽을 드러내야 할 시기였다.
--- 「트랙을 도는 여자들」 중에서

그 작은 방, 너와 내가 누우면 꽉 차는 침대에 누워서 우리는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포카칩을 씹어 먹기도, 허벅지 안쪽을 핥거나 서로의 손톱을 만지면서 하릴없이 시간을 녹여 낼 만한 사소한 사건들을 만들곤 했다. 네가 떠난 후, 그 방을 찾은 사람들은 더러 있었으나, 너처럼 오랜 시간을 점유했던 자는 없었다. 첫사랑이었고, 모든 것의 처음이 너였다. 그곳에 있을 때는 그 처음이 영영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모든 사랑이 그러하고, 모든 헤어짐이 그래 왔지만 특히나 너는.
나는 사랑을 배반한다, 언제나.
--- 「녹색 극장」 중에서

도는 전기의 제목만큼은 자신이 직접 짓고 싶다고 말했다. 왜 직접 자서전을 쓰지 않느냐고, 사람들은 그에게 물을 것이다. 그건 도의 철칙에 위배되는 행위였다. 40년 만에 재출간된 H의 전기 서문에 도는 이렇게 적었다.
“어떤 이의 삶을 제법 긴 분량의 소설이라고 쳤을 때, 그가 남기고 싶은 문장들과 그걸 받아 적는 사람이 밑줄 그은 문장들은 각기 다를 것이다. 전기란 받아 적는 사람이 그은 밑줄들로만 재구성된 또 다른 버전의 삶이다. 삶의 진실은 타인의 동공으로 들여다볼 때 더욱 분명해진다고 믿는다.”
--- 「트릭」 중에서

근방에 살고 있던 그녀의 시어머니가 부랴부랴 내 손을 붙들고 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했다. 나는 동생이 올 때까지는 꿈쩍도 안 하겠다며 얼마간 실랑이를 했다. 선수 체력 못 따라가겠네. 억세게 잡고 있던 내 팔목을 풀어 주면서 그녀의 시어머니는 말했다. 아빠도 없는데 괜찮겠어? 나는 그녀의 시어머니를 노려보았다. 그러고는 나지막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들 낳아 주는 여자 만나러 간 사람을 여기서 왜 찾아요. 그녀의 시어머니는 그게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며 구시렁거렸으나 제법 당황한 눈치였다. 제 엄마 닮아서 독하기는. 빈집에 손녀딸을 두고 퇴장하는 할머니의 마지막 대사에 걸맞게 완벽했다. 완벽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 「핑거 세이프티」 중에서

만일 내게 앞으로 남겨진 날들이 매일 똑같은 날의 반복이라고 한다면, 나는 감히 그날을 말할 것이다. 눈을 떴을 때부터, 와인과 수면제 때문에 나른해진 상태로 딜라를 다시 품에 안고 잠에 들 때까지. 죽을 때까지 그 하루만이 반복된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더 이상 죽지 않으려고 할 테니까. 딜라와 내가 서로의 평온함을 느끼던 그 순간을. 나는 비록 죽기로 결심했지만, 그날이 딜라의 마지막 잠이라는 걸 결코 모르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비록 나는 죽기로 했지만. 딜라야, 언니가 너보다 먼저 죽어도 용서해 줄래? 말하면 야옹, 하고 답하던 딜라의 반짝이던 눈빛을.
그러나 딜라는 죽었고 나는 살았다.
--- 「우리의 마지막 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삶의 진실은 타인의 동공으로 들여다볼 때 더욱 분명해진다고 믿는다.”
가진 것 없는 젊은 여성들을 위협하고 혐오하는 ‘사회적 폭력’의 실체
느닷없이 죽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트랙을 도는 여자들』


홀로 딸을 키우던 303호 여자가 주택가 한가운데서 칼에 찔려 죽었다. “비명이 담벼락을 뚫고, 이중 새시를 뚫고, 자고 있던” 사람들의 귓가를 때렸지만 결국 그녀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다음 날, 사람들은 그녀의 집에 얼마나 많은 남자가 드나들었는지, 그녀의 딸이 불량배들과 어떻게 어울렸는지를 얘기했다. 그녀의 죽음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 되었다.(「트랙을 도는 여자들」)
방송국에서 임시직 외주 구성 작가로 일하는 근화는 주변 사람들이 건네는 무시와 폭언을 견디기 위해 매일 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며 미주의 개인 방송을 시청한다. 통통한 체형을 가졌음에도 삶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미주는 보는 것만으로 삶에 위로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 식사 후 단추가 터졌다는 미주의 영상에 사람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결국 미주는 개인 방송을 그만둔다. 근화는 미주를 찾기 위해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본의 아니게 미주 행세를 하게 된다.(「미주와 근화의 이란성 쌍둥이 썰」)
차현지 소설가의 첫 소설집 『트랙을 도는 여자들』에 수록된 소설들은 대부분 여성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건 여성이 아니다. 여성을 재단하고 가늠하는 시선들이다. 그리고 그 시선들은 때로는 폭력으로, 때로는 동정으로, 때로는 그만도 못한 경멸과 증오로 발현된다. 그러니까 차현지 소설의 주인공은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여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야기의 희생양이 되는 여성들이다.
등단 이후 10년, 차현지 소설가는 “문학의 현장을 종횡무진 살아”오며 여성이 혐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고 기록했다.

“치유와 변화는 고통과 상처를 똑바로 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고통과 무력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민낯의 얼굴들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가부장 의식에 대한 고발


차현지의 소설은 위태롭다. 침잠했다 떠오르기를 반복하며 흔들리고 부유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여성들은 불안한 상태로 살아간다. 그 불안의 상태는 몇 가지의 형태로 기록된다.
첫째, 도피한다. 등단작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에서 독자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선사한 주인공 미치는 붕괴된 가정에서, 규격 외 인간들을 포기한 학교에서,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마저 상실한 사회에서 끝없이 도피 중에 있다. 그 도피처에서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아저씨를 만나지만, 그 역시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했을 뿐이다. 그렇게 미치는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상상”하며 “사랑을 배반하고”, 실제로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서 계속 도피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둘째, 학대한다. 「핑거 세이프티」에서 나는 가부장제라는 굴레 아래에서 엄마의 기대에 끝내 못 미치는 인간으로 남게 된 기억을 삭제하기 위해 “죽여도 죽여도 영원히 죽지 않는” 열두 살의 나를 죽인다. 그리고 그녀를 쏙 빼닮은 나를, 나를 쏙 빼닮은 그녀를 증오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다 보면 지극히 별것 아닌 일들이 어떤 시기에는 자신의 몸통을 전부 갉아먹는 것처럼 지독해”지기도 한다.
셋째, 불신한다. 같이 산다는 건 무엇인지, 살아가고 있는 건지, 살아지고 있는 건지, 확신하지 못한 채 순간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흘러간다. 그래서 모두가 자신을 외면하는 순간에도 “외로운 건 결론이지, 기분이 아니라”며 부정하고 “영원하지 않은 것들” 사이에서 다시 “영원한 것을 상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록한 도피와 학대와 불신은 마침내 나를 마주하는 용기 있는 행위로 승화한다. 이미 소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현지 소설가에게 “소설을 쓴다는 것은 고통과 갈등을 기록하면서 그 고통을 스스로 이해하는 일”이다. 기록할 수 있다는 건 더 이상 위태롭지 않다는 증거다.

“나는 내가 결코 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깊은 절망 속에서 가만히 떠오르는 삶(生)의 문장들
폭력과 범죄, 공포를 피해 우울 속으로 침잠한 여자들을 위해 내미는 손


위태로움으로 시작된 차현지 소설은 호소와 공감을 넘어 결국 연대로 나아간다. 달리는 버스에서 위태롭게 서 있다가 뒤로 넘어지는 사람에게 자연스레 손을 뻗게 되듯이, 차현지 소설 속의 불안을 접하는 우리들은 자연스레 손을 내밀고 힘껏 끌어당길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다. 그런 점에서 차현지 소설은 지나간 일이 아닌 현장의 기록이다. 지금도 끝없이 혐오의 대상이 되고, “폭력과 범죄에 노출된 여자들, 공포를 피해 우울 속으로 침잠한 여자들”, 늦은 밤 살려달라고 몸부림치는 여자들, 가부장제 아래에서 부정당한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학대하는 여자들, 매일 죽음을 꿈꾸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여자들, 서영인 평론가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느닷없이 죽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여자들과 같은 줄에 서 있다”. “너의 고통이 너의 것만이 아”닌 “나의 불행도 나의 것만이 아”닌 그 연대 의식이 더 이상 여성들을 죽지 않게 만든다. 그래서 마침내 모두가 함께 안전하다고 느끼는 세상이 올 때 우리는 “잘 지내야 된다. 단디 몸 챙기고. 매사 조심하고. 매사 감사하고. 알제”라고 당부했던 미치의 할머니에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안전하다고. 다 괜찮다고.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차현지를 나는 언제나 존경했고 부러워했다.”
나는 아직도 차현지를 기다린다,라는 독자의 말을 기억한다. 단 한마디에 담겨 있던 단단한 신뢰를. 차현지의 등단작을 읽었을 땐 미처 거기까지 알지 못했으나, 이후의 발표작들을 읽으며(이 시기에 작품이 아닌 한 개인으로서의 작가를 만나고 알아 갔다) 이 작가가 얼마나 영리하고 명쾌한 어젠다를 갖고 있는지, 무엇을 읽고 보고 들으며 소설을 잊거나 잃지 않으려 노력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작가가 지나온 시간들이 부인할 수 없는 역사 속 개인의 연대기가 되고, 공정과 객관으로 텍스트를 분석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오만하고 순진한 인간들의 세 치 혀에 휘둘릴 수 없는 고유한 그 자신이 된다.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차현지를 나는 언제나 존경했고 부러워했다. 한편으로는 나 역시 그렇듯 소설과 소설을 둘러싼 삶에 지치거나 질리지 않기를 바랐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도 무엇을 위해서도 쓰지 않고 오직 나 자신을 위해 쓴다. 목에 개기름칠하고 느끼한 말 뱉는 사람들 속에서도 그저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이 작가의 창작집을 통해 느껴 보았으면 한다. 나는 오랫동안 그토록 부인하려 애썼던 ‘소설도 삶의 기록’이란 말을 이 창작집 앞에서 경외하는 마음으로 인정한다. 테크니션으로서,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작품이 또한 그 자신의 삶이었음을 증명한 이 생산자의 기록이 문학사의 오랜 정리벽을 뚫고 나와 새로운 길을 낼 것임을 확신한다.
박민정 (소설가)

회원리뷰 (28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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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완독서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1 | 2022.01.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트랙을 도는 여자들 차현지 다산책방   여러모로 유명한 작가. 여기저기에 작품을 많이 발표한 작가. 이시었다. 전혀 몰랐는데..ㅠ 읽다보니, 작가님만이 가진 감성과, 감정, 그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 같았던 소설들. 요 얼마전에도 들었던 생각인데, '나, 단편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구나.'가 다시금 들었다. 왜 난 단편을 꺼려했을까? 편안하게 읽을 수;
리뷰제목

 

트랙을 도는 여자들

차현지

다산책방

 

여러모로 유명한 작가. 여기저기에 작품을 많이 발표한 작가. 이시었다. 전혀 몰랐는데..ㅠ 읽다보니, 작가님만이 가진 감성과, 감정, 그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 같았던 소설들. 요 얼마전에도 들었던 생각인데, '나, 단편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구나.'가 다시금 들었다. 왜 난 단편을 꺼려했을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인데. 그리고 단편보다 더 짧은 '엽편'도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인생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득하게 해서그런지, 명언 같은 문장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몇 문장은 고대로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나중에 또 한 번 더 읽어보려고.

.

첫번째로 등장한, 도서의 제목과 동일한 '트랙을 도는 여자들'에서부터 느낀 감정인데, 우울하려고 한 것 같지만, 우울하지만은 않았고, 괜히 한번쯤 더 생각해보고, 좀 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전에는 단편적으로 우울하다, 슬프다, 괜히 생각만 많아졌다, 안타까웠다와 같은 생각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우울함에 숨겨진 숨 쉴 구멍, 슬픔에 숨겨진 희망 같은 조금은 더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보였다. 이게 작가가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사람 사는 것들이 다 똑같다고 모두들 말한다. 결국은 다 똑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실의 이야기 그대로를 가상의 세계에서도 접하길 싫어한다. 그 결과로 나오는 것이 '캔디'나 '신데렐라'와 같은 스토리들이다. 아니면 아예 판타지.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에서 조금은 더 성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으려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실의 이야기이지만, 그저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가장 밑 바닥에 눌려있던 '희망'과 같은 존재의 이야기. 이제는 그런 스토리를 접할 때가 된 것 같다.

...

제목이 왜 '트랙을 도는 여자들'일지는 꼭 읽어보시길. 그 단편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새해 첫 리뷰 도서가 <트랙을 도는 여자들>이라서, 내가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shine_library #트랙을도는여자들 #차현지 #다산책방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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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은**주 | 2021.1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표지를 보고도 같은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알지못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된것 같다. 그리고 엄마에 대해서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책속에는 10편의 단편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너의 고통이;
리뷰제목

 

처음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표지를 보고도 같은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알지못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된것 같다.

그리고 엄마에 대해서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책속에는 10편의 단편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너의 고통이 너의 것만이 아니다. 나의 불행도 나의 것만이 아니다. "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제목들,

여러편의 단편 소설중에서도 책의 제목이기도 한 트랙을 도는 여자들이 생각에 남는다.

 

한 여인이 처참하게 죽어가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주변에서는 그녀와 그녀의 딸은 그럴만 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래도 되는 죽음이란것이 있을까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는 상황들이 생기겠지만

사람들이 쉽게 도움을 청하거나 도와주진 않는다.

그래서 그런말을 한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듯 책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속에는 폭력과 차별을 당해야만 하고

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여자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그 여자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 상황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감정들이 지나간것 같다.

?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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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도는 여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마 | 2021.1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부터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트랙을 도는 여자들』은 나는 다른 트랙을 생각했다. 항상 이슈가 되었던 올림픽 트랙인 줄 알았는데 밤마다 운동장을 도는 여자들이었다. 표지 구성부터 귓속말하는 여자와 듣고 있는 여자의 표정을 안 볼 수가 없었다. 늘 여자들의 궁금증은 귓속말인 거 같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이 소재여서 더;
리뷰제목

 

제목부터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트랙을 도는 여자들』은 나는 다른 트랙을 생각했다.

항상 이슈가 되었던 올림픽 트랙인 줄 알았는데 밤마다 운동장을 도는 여자들이었다. 표지 구성부터 귓속말하는 여자와 듣고 있는 여자의 표정을 안 볼 수가 없었다.

늘 여자들의 궁금증은 귓속말인 거 같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이 소재여서 더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도 던지게 된다.

비명소리를 듣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해 보았다.

너무나 평범하고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여성들이라면 더 몰입하게 될 것이다.

 

『트랙을 도는 여자들』의 10편 단편소설들은 헤어짐, 우울, 기억, 장소 등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뤘다는 게 독특했고 현시대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이야기 반영했다는 게 트렌드 소설 같다.

 

느닷없이 죽지 않기 위해 트랙을 열심히 달리는 여자들의 힘찬 발걸음, 고통과 상처를 똑바로 응시하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늘 주위에 일어나는 암울하고 고통스러운 소식들을 접해도 씩씩하게 내일을 향해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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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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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이책에서 물을 조금 열어 둬가 좀더 내마음에 오래 남을꺼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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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시* | 2021.11.21
평점5점
이책에서 물을 조금 열어 둬가 좀더 내마음에 오래 남을꺼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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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시* | 2021.11.21
평점5점
적어도 한번쯤은 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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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꿈***은 |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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