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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나인

: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이래 가장 중요한 법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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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974g | 145*225*40mm
ISBN13 9791171710898
ISBN10 117171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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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미국 교육개정법 제9편 ‘타이틀 나인’의 50년 여정을 다룬 책. 이 법은 1972년 제정된 이후 교육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두루 영향을 미치며 보다 평등해진 세상에 기여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 책. - 손민규 사회정치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민권법 제6편은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에서 인종, 피부색, 출신국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성별에 근거한 차별금지는 빠져있었다. 민권법 제7편은 행정직과 전문직 노동자에 적용되는 고용 보호에 성별도 차별의 근거로 포함했으나 “교육 활동에 종사하는” 교육기관 직원을 특정하여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이 규정도 학교에서 일하는 여자 교사, 교수, 행정직원은 보호하지 못했다. 이해가 안 되고 절망스러웠지만, 샌들러는 계속 읽었다. 각주까지 꼼꼼히 읽었다. 어쨌든 그는 학자가 맞았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찾던 생명줄을 찾아냈다.
--- p.31

샌들러와 NOW의 앤 스콧은 행정명령 집행에 관해 자주 의논했다. 1970년 9월 30일 스콧이 샌들러에게 편지했다. “친애하는 버니, 지난 2년간 여성운동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당신이 새 타자기를 마련한 일이에요!” 이제 샌들러가 타자하는 글자들이 한 자씩 제멋대로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하지 않고 똑바로 한 줄로 박혔다.
--- p.80

고등학교 대표 팀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여학생의 수는 타이틀 나인이 제정되기 1년 전과 비교해 타이틀 나인 제정 첫해인 1972~1973년에 약 세 배로 늘어 81만 7073명이 되었다. 다른 많은 여학생이 스포츠에 참여할 생각을 안 한 이유는, 뛰면 난소에 해롭다느니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는 변태 동성애자이거나 문란한 이성애자라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여성혐오적 미신을 주입받았기 때문이었다. 대학교에서는 1960년대에 여자 대학생이 증가한 것이 요인이 되어 그 연대 후반에 대학 스포츠에 참여하는 여학생이 두 배로 늘었다.
--- p.103

페미니스트들은 ? 흔히 유색인종 여성들의 주도로 ? 중첩되는 억압이 단순히 각 부분을 합친 것 이상의 문제를 초래한다는 관념을 두고 점점 더 치열하게 고심했다. 페미니즘과 반인종주의 운동을 따로 나눠 별개의 경로로 유도하는 일은, 예컨대 유색인종 여성의 체험을 주변화한다. 유색인종 여성에게 차별은 그렇게 딱딱 깔끔하게 나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시하는 해결책이 도움이 안 되고, 각종 차별 반대 운동이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인다.
--- p.232~233

한편 전국 각지에서 ‘비주류’ 종목 남자 선수들이 타이틀 나인을 막으려고 소송을 걸기 시작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그들은 미식축구부, 남자 농구부와 야구부가 학교의 비호를 받으며 비대해지는 현상에 항의하는 대신, 자기들 종목이 축소되는 것을 타이틀 나인의 탓으로 돌렸다.
--- p.282~283

배심원단의 평결이 있던 날, 지지자들이 법정을 가득 메웠다. 지지자 중 한 명인 프레즈노주립대 전 농구 감독 도나 피켈은 5주 내내 재판일마다 노트북 컴퓨터를 가져와 스포츠 관련 옹호자 네트워크에 상황을 요약해 발송했다. 평결일 저녁에 나간 메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린디가 이겼어요! 린디가 이겼어요! 린디가 이겼어요! 포인트! 게임! 매치!!!!!!!”
재판 전에 프레즈노주립대는 린디 비버스에게 1만 5000달러[약 2000만 원]를 줄 테니 소를 취하하라고 제안했다. 배심원단은 그에게 585만 달러[약 76억 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 p.327

예일대를 고발하는 타이틀 나인 진정의 제출을 고려 중인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들었다. “좋아, 좋아, 좋아!” 브로드스키가 말했다. “나도 도울게.” 그는 그동안 법대에서 성적 권리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고 타이틀 나인을 공부했다. 브로드스키는 진정을 제기할 학생을 더 모집하는 일을 조용히 도왔고, 그들과 서로 아파트를 오가며 계획을 세웠다.
2011년 3월 15일, 예일대 학생 16명이 ? 여성, 남성, 학생, 최근 졸업한 동문 등 ? 지난 7년 동안 있었던 교내 성적 괴롭힘과 성폭력을 기록한 26쪽 분량의 진정서를 OCR에 제출했다. 그들은 대학의 무대응이 적대적인 교육 환경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 p.364

커튼 뒤 어둠 속에서 피노, 완주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이 그룹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하버드 법대생, 텍사스주 공화당원, 기업체 사장, 국립대성당 테너, 그 외 여러 사람이 서로 손을 꼭 붙잡았다. 그중 흑인과 갈색인의 수는 평상시에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 레이디 가가가 건반을 내리치듯 두드리며 격정적으로 선율을 고조시킬 때 뒤에서 커튼이 열렸다. 젊은이 50명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그들이 들어 올린 팔에서 관객은 거기에 쓰인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일이 내게 일어났다.” “생존자.”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가장 많이 보이는 메시지는 이거였다. “우리는 당신 말을 믿어요.”
--- p.432~434

워싱턴 거리를 가득 메운 수백만 시위자가 잠시 행진을 멈추었을 때 그 군중 속에서 버니스 샌들러와 그의 친구가 웃었다. 군중의 규모뿐 아니라 그 다양성에 샌들러는 감격했다. 그리고 저 푯말들을 보라! “너무 열받아 내향인인데도 나왔음.” “내 보지는 아무나 만지라고 있는 게 아님.” “사랑이 증오를 이긴다.” “갈색은 아름답다.” “아직도 이런 엿 같은 일로 투쟁해야 한다니 안 믿김.” 샌들러 특유의 하얀 단발머리, 커다란 안경, 함박웃음을 알아본 사람들이 있었다. 젊은 페미니스트 몇 명이 그를 알아보고서, 수많은 사람 사이를 뚫고 샌들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역시 그를 알아본 좀 더 나이 든 여성들도 클리블랜드, 시애틀, 그 밖의 다른 도시에서 샌들러를 만난 적이 있다며 인사했다.
--- p.442~443

최근 몇 년 동안 보수와 우익 종교 단체는 학교 스포츠에서 선수로 뛰는 트랜스젠더 소녀와 여성에 대해 히스테리를 부추기려고 페미니즘 용어까지 포섭해 활용했다. 타이틀 나인이 남자에게 돌아가 야 하는 자원을 여자에게 주어 남자 스포츠를 망친다는 구닥다리 신화 대신 ? 그 신화가 사그라드는 데 족히 35년이 걸렸다 ? 보수는 이제 타이틀 나인이 시스젠더 여성의 선수 활동 기회를 트랜스젠더 여성이 “훔치도록” 놔두어 여자 스포츠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두 가지 주장은 더 중요한 이슈를 보지 못하게 한다. 여자 스포츠는 어떤 여성이 참여하든 지금도 계속 남자 스포츠보다 뒷전으로 밀린다. 그렇다면 모든 여성에게 공평성을 확대하는 일에 직접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저들은 남자 스포츠가 여전히 자원을 독식하는 점을 인정하거나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재편하기보다는 트랜스젠더 소녀들을 공격하는 편을 택했다.
--- p.485~486

타이틀 나인은 지금까지 여성과 남성과 그 중간인 사람 수백만 명이 학습권을 누리고, 교육 분야에 취업하고, 학교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도왔으며, 성적 괴롭힘과 성폭행 생존자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타이틀 나인은 임신한 학생을 계속 학교에 다니게 하고, 퀴어와 트랜스젠더 학생을 위한 보호 장치를 만들고, 용접기사는 남자, 미용사는 여자라는 식의 고정관념에 개의치 않고 학생이 원하는 대로 ‘커리어기술교육’을 받도록 기회를 열어주었다. 여러모로 타이틀 나인의 첫 50년은 성공이었다.
--- p.497

타이틀 나인의 역사는 변화무쌍한 나비 떼, 계속되는 운동과 새로운 시작의 모험담, 진전과 좌절의 연대기, 그리고 이전의 진전과 좌절을 모르더라도 일을 밀어붙이는 추진의 역사다. 이 책의 결말은 간단히 말해서 이 이야기에 결말이 없다는 것이다. 문화의 변화가 법의 변화보다 뒤처질 수 있고, 또는 그 반대일 수도 있지만, 민권의 근본적인 공정함을 인정하는 흐름을 없던 일로 하기란 쉽지 않다. 일단 문제에 이름을 붙이면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 눈가리개를 벗은 사람은 본 것을 안 본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
--- p.507~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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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고 제도적인 구조적 차별은 한 사람이 알아채거나 맞서 대응하기 어렵다. 차별금지 법제는 차별에 이름을 부여하여 사회가 맞서야 하는 대상을 분명히 하고, 이 싸움을 개인이 아닌 모두의 과업으로 만든다. 이런 법들을 만들어진 시기의 사회정치적 맥락과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문서’로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타이틀 나인》에는 성평등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작은 틈새를 연 사람들, 숨어있던 차별을 발견해 만방에 드러낸 사람들, 활동가, 정치인, 법률가, 전략적 소송 당사자, 연대자 등 보통 사람들이 펼친 놀랍고 용감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50년 전 미국의 제정자들은 많은 여성이 타이틀 나인 덕분에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고, 차별에 맞설 근거를 축적·공유해, ‘그들만의 운동장’을 ‘모두의 운동장’으로 만들어 누리는 미래를 과연 상상했을까? 추상적인 37개 어절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함께 확장하고 쌓아 올린 평등의 가능성과 투쟁의 경험. 어떤 법은 시공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혁명이 된다. 만약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까? 《타이틀 나인》을 통해 한국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열어줄 새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존재 자체로 차별에 저항하는 이들에게 주고 싶은 책.
- 류민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부재할수록 간절해지는 것이 있다. 부재가 길어지면 간절함은 절망이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차별금지법도 그렇다. 우리가 ‘차별금지법 있음’을 생생하게 그려볼수록 간절함은 열망이 될 텐데, ‘차별금지법 없음’에 익숙한 사회에서 그것의 있음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법안을 들여다본들 단어들만 있을 뿐이다. 이 몇 단어들을 구름판 삼아 도약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타이틀 나인》은 우리가 그려볼 수 없어 포기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 하고 싶었던 일을 상상하게 돕는다.

나는 《타이틀 나인》을 법보다는 역사에 관한 책으로 읽었다. 교수 지원에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드센 여자 샌들러가, 대학에 입학하며 ‘출입 금지’ 경고를 받은 느낌에 휩싸인 흑인 민족주의자 프라이스가, 자신을 남성 대명사로 불러달라고 교사에게 요청한 개빈 그림이, 서로의 역사가 되어줄 수 있었던 장소가 법이었을 뿐이다. 심판의 언어로 상상되던 법이, 이들의 용기를 연결하는 장소로 다시 보이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법을 짓고 법을 뚫고 싸운 이들의 역사에 우리를 연결하는 일은 더욱 설렐 것이다.

널리 알려진 긴즈버그 전 대법관이 배경 인물로 등장할 뿐인 이 책이 누구를 독자로 초대하고 싶은지는 분명하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해달라 바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당신이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그렇게 성차별 철폐의 역사가 끝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한 걸음 나아갔다고 안도하여 자만하거나 장애물에 상처 입었다고 절망하지 않기. 늘 스스로 거는 이 주문을 《타이틀 나인》을 읽으며 다시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교육계 성차별을 없애려는 ‘타이틀 나인’이 제정된 지 50년이 지났다. 그런데 책은 그 치열하고 고단한 50년을 우리에게 보여준 뒤 “향후 50년을 바라보며”로 마무리된다. 결말이 없다. 끝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여성과 소수자들은 교육받고, 운동하고, 직업을 갖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 했으나, 여전히 그것은 ‘과거형’이 아니다. 차별은 치밀하고 집요하게 벌어진다. 저항에 지름길은 없다. 멀리 보고 바른길을 찾는 작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는 지속성으로 이뤄진다. 나는 책을 읽으며 이 저항과 투쟁의 길이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 곧 관계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 고취됐다. 독자들은 타이틀 나인을 둘러싼 50년 성차별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각기 따로 흘러가다가 그 모든 흐름이 물줄기로 연결되기도 하고, 때로는 한꺼번에 모여서 반짝이는 호수가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름길은 없다는 것. 모든 저항에서 만남과 관계가 소중하다는 것. 우리를 다시 일으킬 주문이 되길 바란다.
-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실제적이고 명백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20세기에 제정된 법 가운데 아마 가장 중요한 법인 타이틀 나인을 생생히 묘사했다. 독자의 세계를 확장하고, 독자를 시대를 뛰어넘는 여정으로 데려가는 책이다.
- 데이브 지린 (《더 네이션》 스포츠 담당 편집자)
버니스 샌들러라는 겸손하지만 용감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이 받은 성차별적 억압을 수백만 여성을 위한 교육 해방으로 전환했느냐 하는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도 희망을 안겨주는 탁월함이 빛난다. 부디 놓치지 말기를.
- 제니퍼 프라이드 (기관의 용기를 위한 센터 설립자)
학생, 교원, 학교 행정 담당자, 학부모 등 교육을 염려하는 모든 사람,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반드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낸시 치 캔털루포 (웨인주립대학교 법학 교수)
1972년 법을 획득하고, 시행하고, 보존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저자는 196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지휘한 지도자들의 활약을 전기적으로 선명히 묘사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 #미투 운동의 역사적 기원과 이전 사례를 조명한다.
- 루스 밀크먼 (CUNY대학원센터 사회학·역사학 교수)
셰리 보셔트는 페미니스트들이 교육계의 성 불평등에 반대하고 여성과 소녀의 동등한 접근권과 기회 보장을 위해 수십 년에 걸쳐 벌인 투쟁을 이 책에 담아낸다. 후퇴와 승리, 시위와 집회, 의회와 법정에서의 투쟁을 전부 기록한다. 중요한 시기에 출간된 중요한 책. 타이틀 나인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싸워야 할 당위를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 캐서린 스필러 (《미즈》 편집장)
한 개인의 체험이 어떻게 전국적인 운동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흥미진진하게 술술 읽힐 것이다.
- 데버라 T. 애시퍼드 (호건러벨스 LLP 수석 변호사)
하나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진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정말로 중요한 책이다.
- 루시 제인 블레드소 (No Stopping Us Now 저자)
저자는 타이틀 나인을 설명하면서 교차적 페미니즘을 핵심적인 요소로 훌륭하게 옹호했다. 흑인 여성과 다른 유색인종 여성들 이야기를 부수적으로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서사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제시한 것을 보고 참 기뻤다.
- 나카이 애디 (작가, 편집자)
지난 50년간 학교에서 젠더 형평성을 향상해온 타이틀 나인에 바치는 탁월하고 감동적인 찬사. 이 획기적인 법을 수호한 인물들, 즉 법안 발의자와 옹호자들, 생존자와 운동선수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젠더 고정관념을 깨부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책의 중심에 놓인다. 면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한 책이자 희망으로 가득한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젠더 정의를 위해 계속되는 우리의 투쟁에 영감을 제공한다.
- 노린 페럴 (평등권옹호회 대표)
나는 타이틀 나인의 역사에 관한 충실하고 정확한 기록이 없었던 점을 자주 안타까워했다. 타이틀 나인은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이래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그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 타이틀 나인의 역사에서 핵심을 이룬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음으로써, 책은 더 광범위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그들도 어떻게 하면 타이틀 나인과 교육계의 젠더 형평성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지 이해를 높이는 일에 도움을 줄 것이다.
2019년 사망하기 전 원고 전반부를 읽고 남긴 말
- 버니스 레스닉 샌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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