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8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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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00g | 135*200*17mm |
ISBN13 | 9791160802931 |
ISBN10 | 1160802939 |
출간일 | 2019년 08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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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00g | 135*200*17mm |
ISBN13 | 9791160802931 |
ISBN10 | 1160802939 |
임신 중 겪은 예상치 못한 몸의 변화 "임신 때문에" 그렇다는 뻔한 대답이 아닌, 왜 그런지 알고 싶었다 첫 임신이 화학적 유산으로 종료되고 아무렇지 않을 거다, 대부분 모르고 지나간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 의문이 생겨났다. “임신한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왜 아무도 자세히 말해주지 않는 걸까?” 많은 여성이 임신 기간 중 겪었던 몸의 변화를 가장 당혹스러운 기억으로 꼽는다. 임신 후 처음 겪는 통증, 변화하는 몸 때문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병원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임신 중 정상 증상입니다” “출산하면 나아질 겁니다”였다. 대다수의 임산부가 비슷한 경험을 반복하면서 의사에게 질문하기를 스스로 멈춘다. 태아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임산부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임신 과정에서 당연히 겪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현실, 괜찮은 걸까?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는 태아가 아닌 임산부의 몸의 변화와 임신 부작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과학 에세이다. 병원에서 ‘정상’이라는 내 몸은 왜 이렇게 아픈지, 과학자들은 여성의 임신과 관련해 어떤 연구를 했는지, 커뮤니티에 떠도는 이야기들은 과학적 사실인지 과학 기자로 일한 저자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생긴 궁금증의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이다. 저자가 임신 기간 중 겪었던 증상과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24가지의 주제로 풀어냈다. |
프롤로그 임신은 입덧하고 배만 나오는 게 아니다 생애 첫 임신, 화학적 유산으로 종료되다 유산 남편의 정액 검사 난임 젖가슴아 힘내! 유방 “섹스한 게 4주 전인데, 왜 넌 임신 6주냐” 임신 주수 술도 못 먹는데 숙취라니, 억울해서 울 뻔했다 입덧 꼬리뼈야, 제발 진정해! 릴랙신 임신하면 정말 면역력이 떨어질까 면역 ‘배테기’로 원하는 성별을 임신한다? 태아 성별 최악의 ‘두통덧’을 경험하다 두통 섹스하고 싶어! 임산부의 성 왜 이렇게 더운 걸까 체온 제발 잠 좀 자고 싶다 잠 나는 물풍선이었다 체중 임산부를 무례하게 대하는 법 시선 배 한가운데에 봉제선이 생겼다 임신선과 튼살 태동이 성가신 난 나쁜 엄마일까? 태동 어느 날 똥꼬에 손이 닿지 않았다 관절 똥 때문에 아이가 눌리면 어떡하지? 빈혈, 변비, 치질 그 날, 초콜릿 두 봉지를 해치웠다 임신성 당뇨병 병명 PUPPP? 임신성 소양증 헉헉,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그 밖의 임신 부작용 사라져버리고 싶었다 산전·산후우울증 무통분만은 없다 출산 출산 중에 죽는 여성이 여전히 많다 모성사망, 고위험 임신 에필로그 출산은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다 부록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적인 임신·출산 용어 해설 주(註) |
요즘 둘째를 준비 중인데 생각만큼 잘 되지도 않고 답답해서 구입한 책이에요.
지은이 우아영 작가는 과학기자로 본인이 직접 경험한 임신과 출산에 대해
아기를 위한 책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 적어냈어요.
보통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책은 아이 중심의 내용이 많은데 엄마 중심이라 좋네요.
이 책은 에세이로 분류되어 있는데 내용을 보면 과학 서적으로 봐도 무방할 거 같아요.
목차만 살펴봐도 임신을 준비할 때, 임신 중에 궁금했던 내용이 다 나와 있네요.
저도 첫째를 임신했을 때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새록새록하네요.
글도 너무 재밌게 잘 적으셔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술술 잘 읽혀요.
보통 임신기간이 10달인 걸로 알고 있지만 임신주수 계산하는 건 잘 모르잖아요.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고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보면 보통 임신 6주가 되는데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0일로 보기 때문이랍니다. 실제 임신기간은 40주(280일) 정도예요.
임신주수 때문에 남편과 오해가 생겼는데 의사가 설명하니 겨우 받아들였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이네요.
저도 사과가 결혼하고 바로 생겼는데 임신 기간만 보고 속도위반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분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남을 위한 배려를 좀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임신했을 때 너무 더워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에어컨 없이 살다가 바로 구입했어요.
임신 중 몸의 변화를 임신하면 다 그래. 하고 넘기기 보다 왜 이런지 과학적 심리적으로 접근해주니 좋은 거 같아요.
아는 게 힘이라고 대처할 센스도 생길 거 같습니다. 임산부 주변 가족들이 같이 읽어야 할 책이네요.
지식이 곧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알고 있다는 것에 힘이 있는 법이죠.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 몸의 변화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