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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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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 돌베개 | 2024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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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22g | 130*205*18mm
ISBN13 9791192836621
ISBN10 119283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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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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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이상 계속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버겁다. 몇 계절이 넘도록 이 모양이지만, 사실 내 감정에는 기복이 있어서 가끔 밝아질 때도 있는데 그런 날엔 내가 감각했던 고통이 거짓처럼 느껴진다. 내가 왜 그렇게 괴로웠는지 이해되지 않고 자의식과잉에 허세가 버무려져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비겁한 사람처럼 보인다. 기운 없이 이불 속에 있을 때든 생기가 차올라 움직일 때든, 어느 때든 나는 내 편이 되지 못한 채 발버둥 친다.
--- 「혐오하는 시간」 중에서

사전에선 죽음을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더불어 생명은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생명을 정의하는 데 사람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수한 세포로 이루어진 사람은 언제 그 존재를 상실하는 걸까.
--- 「죽음이 무엇이든」 중에서

이날의 대화는 여운을 남겨, 나는 나의 장례식에 관해 더 고민하게 되었다. 장례식은 죽은 이를 땅에 묻거나 화장하는 장사를 치르는 일을 말하지만, 장례식의 핵심은 영원한 이별에 있다. 장례식이란 죽은 이와 어떻게든 연결된 사람들이 치르는 이별 의식이다. 나의 장례식이 열린다면 나를 소중히 여기거나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올 테다. 하얀 꽃 한 송이를 건네며 인사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부재중이기에, 사람들은 수취인 없는 편지를 부칠 뿐이다.
--- 「장례식을 올리자」 중에서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죽음을 대한다. 어떤 이에게 죽음이나 장례식은 곧 비극일 수 있다. 특히 근래에 어떤 식으로든 사별한 이들에게 나의 장례식이 그들의 괴로움을 가벼이 여기는 일로 비칠까 봐 우려되었다. 나는 진지하다고 해도 그 마음이 왜곡되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면, 그에게 내 방식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 「누구를 초대할까」 중에서

나 자신이 뜬구름 같다고 자주 느낀다. 열심히 키보드를 두들기며 글을 쓰다가도 갑자기 덮쳐오는 덧없음에 의지의 윤곽을 상실하고 만다. ‘후’ 불면 사라질 허접한 구름이 되어 현실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곤 한다. 가족의 절대적인 헌신과 사랑은 이런 나에게 무게를 실어준다. 질량을 얻은 나는 삶을 또 선택한다.
--- 「내 삶의 이유」 중에서

우리는 삶과 죽음의 선택지 앞에서
계속 삶을 선택하고 있잖아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예전부터 고민했어요.
--- 「나의 장례식」 중에서

그의 말대로 세상에는 별별 이별 의식이 다 있다. 학교를 떠날 때 졸업앨범을 나누는 일, 헤어진 연인의 사진을 삭제하는 일, 매장에서 나갈 때 점원이 건네는 감사 인사, 올림픽 폐회식, 업무 메일의 형식적인 마침 인사(좋은 하루 되세요!) 등. 관계가 한번 형성되면 우리는 만남과 이별 사이에 놓인다. 꼭 특별한 의식이 없더라도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만남과 이별의 기념품이 되는 듯하다.
--- 「만남과 이별 사이」 중에서

누군가의 물리적, 정신적 실체가 사라지면, 그가 세상에 없다는 것 자체가 그와 닿았던 이들의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고인이 취향껏 수집한 엽서들도, 하루 몇 시간 마주하던 모니터도, 아침마다 따듯한 물을 담던 컵도 그의 죽음에 동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실은 마음이 있는 존재에게 힘을 뻗친다.
--- 「죽음은 세계를 남긴다」 중에서

이야기 짓기와 인생 살기는 닮았다. 내가 가진 이야기는 초라하다며 비하하기도 하고 내 문장들이 구려서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작업을 이어가는 것처럼, 나 자신을 지독하게 혐오하면서도 끝끝내 살아가는 것이다.
--- 「작업을 완수하는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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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어 자기답게 살아가려는 사람의 모습에는
보는 이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힘이 있다

소박하고도 야심 없는 이 그림에세이를 읽는 동안 나는 보선이 어떤 방식으로 유일무이하고 독특한 예술가인지 완전히 납득했다.

보선은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도 충만한 존재다. 화려하게 치장하고, 소리쳐 목소리를 높이고, 몸집을 부풀리며 존재감을 뽐내는 사람들 틈에서 그는 조용히 자기 자신이 되어간다. 너도 나도 주인공이려는 세상에서, 희미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타인에게 감탄하는 사람이라니, 이 사람의 옅음이 그를 귀하고 특별하게 만든다.

물론,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면 이상하게도 희망을 말하게 된다는 보선의 말처럼, 그것이 어떤 모습이건 용기내어 자기답게 살아가려는 사람의 모습에는 보는 이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힘이 있다. 별이 항상 거기에 있듯이 말이다.
- 하미나 (작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과 『아무튼, 잠수』저자)
‘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품고 사는 분들께

살아있는 동안 나의 장례식을 치뤄보는 것. 보선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지만 시도하지는 못하는 일에 도전한다.

장례식 음악을 고르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는 일은 마치 여행 준비처럼 설레 보인다! 죽음과 장례식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오히려 내 일상의 무게가 슬쩍 가벼워지는 거 같기도 하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우리가 살아있음을 막을 순 없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배짱과 용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품고 사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다만 이 책이 그 이유를 알려주진 않는다. 대신,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살아있다는 감각을 기분 좋게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 서늘한여름밤 (작가, 코칭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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