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버려진 개들의 언덕

버려진 개들의 언덕

동물권리선언 시리즈-06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6건 | 판매지수 114
베스트
생태/환경 top20 1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0g | 152*225*20mm
ISBN13 9788997137213
ISBN10 8997137212

이 상품의 태그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

15,300 (10%)

'자존감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엄마 심리 수업

엄마 심리 수업

15,300 (10%)

'엄마 심리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18,000 (10%)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 수업

사랑 수업

14,400 (10%)

'사랑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시와 산책

시와 산책

14,400 (10%)

'시와 산책' 상세페이지 이동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9,900 (10%)

'개.고양이 사료의 진실' 상세페이지 이동

강아지 천국

강아지 천국

9,000 (10%)

'강아지 천국' 상세페이지 이동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31,500 (10%)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상세페이지 이동

퇴직 후 30년 책이 일하고 돈 벌게 하라

퇴직 후 30년 책이 일하고 돈 벌게 하라

13,500 (10%)

'퇴직 후 30년 책이 일하고 돈 벌게 하라' 상세페이지 이동

월든 필사책 : 소로우가 되는 시간

월든 필사책 : 소로우가 되는 시간

13,500 (10%)

'월든 필사책 : 소로우가 되는 시간 ' 상세페이지 이동

햄스터

햄스터

11,700 (10%)

'햄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음악의 언어

음악의 언어

12,600 (10%)

'음악의 언어' 상세페이지 이동

돌파력

돌파력

12,600 (10%)

'돌파력' 상세페이지 이동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12,600 (10%)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상세페이지 이동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10,800 (10%)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상세페이지 이동

타샤가 사랑한 요리

타샤가 사랑한 요리

16,020 (10%)

'타샤가 사랑한 요리' 상세페이지 이동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12,600 (10%)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상세페이지 이동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12,150 (10%)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상세페이지 이동

내 안의 차별주의자

내 안의 차별주의자

14,400 (10%)

'내 안의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19,800 (10%)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류커샹
젊은 시절, 조류의 생태를 소재로 한 산문으로 타이완 자연 생태 문학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주로 생태 여행, 고도 탐방, 산과 들의 채소와 과일을 소재로 한 글을 쓰고 있다. 오랫동안 다양한 문체와 소재를 통해 자연을 표현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는데, 크게는 지리와 역사에 대한 서술부터 곤충과 꽃에 대한 연구에 이르기까지 매번 몰입에 몰입을 거듭한 글을 써냈다. 자연에 관한 약 서른 권의 저작을 내놓았으면 타이완 시 문학상, 타이완 자연환경 보호상, 우루친(吳魯芹) 산문상 등을 수상했다. 동물 이야기 시리즈는 수십 년 동안 타이완의 자연을 다룬 글을 써온 저자가 가장 긴 시간을 들인 작품들이다. 1991년 출간한 『바람의 새, 피눠차』는 그해 ‘오픈북 어워드’ 10대 도서상을 받았다. 그 뒤 4~5년에 한 번씩 동물 소설을 내놓고 있다.
역자 : 남혜선
책과 나 홀로 여행, 식물과 맛있는 음식, 양조위를 좋아한다. 기존에 한국에 소개되었던 중국어권 도서들의 한계를 넘어 의미는 물론 재미와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중국 도서들을 지속적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해나갈 생각이다.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60년을 연애했습니다』, 『버려진 개들의 언덕』, 『동물원 기행』, 『일본 가정식 도시락』, 『달팽이가 사랑할 때』 등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들개 새끼에게 행복한 유년은 없다. 있다고 해도 아주 짧다. 이후 시간의 대부분은 어떻게 하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을지 궁리하며 보낸다.

삼겹이는 늘 고개를 푹 수그린 채 짖는 법이 없다. 다른 개와 어울리는 법도 드물다. 아마 버려질 때 상당히 큰 충격을 받으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 같다.

귤은 일전에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아 힘겹게 3개월을 키웠는데 결국 유기견 추격대가 모조리 잡아갔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삼겹이를 보고는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더니 그중 하나가 더럽다며 발길질로 삼겹이를 위협했다. 아이들은 무슨 사냥감이라도 물은 것처럼 더 신이 난 듯했고 삼겹이는 절망적으로 몸을 담벼락에 기댄 채 벌벌 떨었다.

귤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로 콩나물은 상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잃은 듯했다. 서로 다른 구역에서 홀로 살아가는 다수의 암캐 사이에는 이런 미묘한 정서와 더불어 뭔가 좀 독특한 우정 같은 것이 있다. 수캐들에게는 없는, 관찰하기 힘든 면모이다.

오토바이 가게가 이사를 가면서 단백질과 반쪽이는 버려졌다. 오토바이 가게 자리에는 이발소가 들어섰는데 두 녀석은 예전처럼 가게 앞에 엎드려 있다가 쫓겨났다. 둘은 자신감을 모조리 잃어버린 채 허둥지둥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녔다.

악랄한 방식으로 버려진 개들, 이를테면 차 안에 있다가 주인에게 떠밀려 버려졌다가나 심하게 욕을 먹고 쫓겨났다거나 차타고 멀리 가서 버려지는 바람에 기력이 다 빠질 때까지 떠나는 주인의 차를 죽어라 뒤쫓아 간 끝에 결국 버려진 개들은 심각할 정도의 좌절을 겪게 되고 자기 자신은 물론 사람에게, 심지어 앞으로의 삶 전체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

개는 시각이 후각보다 훨씬 약하다. 게다가 차의 속도에 대한 판단력도 보통 서너 살 먹은 어린아이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차들의 속도가 유난히 더 빨라지는 이 찻길에서 비명에 간 들개가 유기견 추격대에 잡혀간 개보다 적지 않다.

많은 들개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서너 마리씩 무리를 지어 한 구역을 접수하고, 그 안과 경계 지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지낸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가운데 다른 친구들로부터 돌봄을 받기도 하고, 또 그들과 협력하기도 하면서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무화과는 배를 위쪽으로 내보인 채 농부 아저씨가 쓰다듬고 긁어 주길 바랐다. 이전에 집에서 살 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게 분명하다. 그런데 그 주인은 왜 이 녀석들을 갖다 버렸을까, 왜 녀석이 영문도 모른 채 길거리를 떠돌게 만들었을까.

무화과의 새끼가 급히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죽고 말았다. 차에 치인 새끼는 현장에서 피를 한가득 뿌리고 죽었다. 가까이 다가간 무화과가 낮게 훌쩍이며 울어 댔다. 어떻게 이 무서운 사태에 대응해야 하는 건지 머릿속이 하얗게 된 것 같았다. 그러더니 새끼가 뿌린 피를 핥아 댔다. 새끼가 다시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같았다.

청어는 사람만 보면 무조건 꼬리를 흔들어대는 녀석이다. 그런 청어도 유기견 추격대를 보고는 뭔가 이상하다 싶었나 보다. 놀라서 도망가려 했지만 이미 때가 늦은 상황이었다. 이미 유기견 추격대 너무 가까이 가 있던 상황이라 몇 발자국 뛰지도 못하고 그물망에 걸리고 말았다고 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들개들의 경우, 배우자나 새끼가 죽음에 이르면 불가사의한 신체 언어로 자신의 슬픔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곤 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