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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 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

리뷰 총점8.2 리뷰 27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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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262g | 120*178*20mm
ISBN13 9788932318486
ISBN10 8932318484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여자니까, 여자라서, 여자이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깨달아버렸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씨네21」이다혜 기자의 ‘여자 독서 클럽’

「씨네21」에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 중인 북 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이다혜 기자.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과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읽기를 즐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이다혜 기자는,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페미니즘적 책 읽기를 권한다.

고전이라 불리며 세대를 초월하여 널리 읽히고 있는 소설 속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어릴 적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소설 속 여성의 모습은, 어른이 되고 보니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여러 여성 문제들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여성의 운명은 남성에 의해 좌우되고, 여성은 그러한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남성의 사랑만을 갈구한다. 물론 문학 작품에는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사회 분위기가 반영될 수밖에 없고,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있다고 해서 작품 전체를 비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관점에서 그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읽어낼 때, 앞으로의 문학 작품에서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는 진부한 여성 캐릭터는 사라지지 않을까? 나아가 여성이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는 말: 나는 어쩌다 인생을 시작하기도 전에 회고하게 되었을까

최애 장르 다시 보기: 범죄물의 팬인데 여자인 경우
창작의 재료 혹은 영혼에 대하여
죽거나 혹은 미치거나
너는 어느 편이냐 묻는 말에 대하여: 혹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비웃음에 관하여
반성문
더하는 말 1: 소녀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타인의 고통
알바고양이의 휘발유를 둘러싼 모험
일하는 가난한 여성들
마마 돈 크라이
우리는 과거에 상상했던 미래에 도달한 것일까
나는 네가 살지 말아야 할 집을 알고 있다
마흔 살의 내가 스무살의 나에게
이어 읽기: 괜찮냐고 묻고 싶은 당신에게
웃어요 웃어봐요 좋은 게 좋은 거죠
화장실의 귀곡성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더하는 말 2: 세상을 바꾸는 만 원
별 뜻 없이 하는 말
여성 독자는 이해합니다
가이드 없음, 전진 가능
당신은 그것이 기분 탓이라고 말했다

끝맺는 말: 당신이 이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읽은 것과 경험한 것, 배운 것, 느낀 것 사이에는 늘 이해할 수 없는 틈이 있었다. 아무도 그 차이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것은 내가 여자인 것과 관련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 p.12

여성으로서 이 장르의 팬이 된다는 것은 시련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운명을 함께할 여성 캐릭터를 찾는 것은 여성혐오에서 자유로운 한국 언론 기사를 읽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신원 미상의 시체 또는 언제 죽거나 구출될지 알 수 없는 감금된 여자 대신, 그저 남성 캐릭터의 연인이나 아내 역할에 감정이입을 해도 죽기는 매한가지다. 여성이 탐정(형사)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경우는 다를까? 그녀에게 다행히 죽음은 찾아오지 않더라도 납치되거나 강간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매력적인 연인이 알고 보니 범인이거나 범인의 사주를 받은 인물이라는 설정도 드물지 않다. --- p.29

떠나고 싶어 하는 여자들이 있다. 대도시가 아닌 곳에 거주하는 여성을 남성 작가들이 그릴 때, 남자 주인공의 눈에 비친, 떠나고 싶어 하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내가 느끼는 거북한 감정은 어쩌면 나 자신의 모습이 그 안에 투영되기 때문일 것이다. 대도시가 아닌 곳, 선진국이 아닌 곳의 여자들, 억압받는 여자들이 갖는 애처롭고 청승맞은 소망. 누군가(남자)의 호의에 기대지 않고는 벌어질 수 없는 탈출의 소망.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다가 가슴이 답답해진 것은 그 안에 등장하는 하인숙이라는 여성 때문이었다. --- p.45

여자가 주인공이면서 사건을 지배하는 악당 캐릭터인 픽션을 보기 드문 나머지, 나는 여기에서조차 나랑 같은 성별인 사람이 저렇게 굴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다. 여자인 내가 『나를 찾아서』를 즐겼다고 해서 에이미의 행동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니다. 남자인 시청자가 [덱스터]를 즐겼다고 해서 덱스터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듯이. 여성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의 여성은 있을 수 없다. --- p.60

제가 처음 직장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비혼 사십 대 여성 선배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저와 제 주변인들은 서로의 역할 모델이 되어주면서 이전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이 나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 세대의 동성 역할 모델을 찾고 영감을 얻는 일도 멋지지만, 저는 여러분이 서로의 역할 모델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함께 더, 더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 p.86

그때가 1990년대 중반이었는데도 이미 아버지의 인맥으로 IT 회사에서 여름방학 인턴십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아니면 부모님이 계시는 북미나 남미, 유럽의 어딘가에서 방학을 보내는 친구들도 많았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는 없었다. 아니, 있었을 것이다. 나처럼. 하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이것이 대체로 ‘그런 사람’이 당신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다. 당신들 중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 p.113~114

성급한 일반화 하나. 인간은 다들 그냥 부모님과 다른 것을 원하는 게 전부인 시기를 겪는 것 같다. 진보적인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진보적인 언행을 우스워하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보수적인 언행을 혐오하고 뭐 그런 일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부모와 닮아간다지. 그 결과 우리는 이런(!) 인간이 되는데도, 부모님은 좋은 것만 해주려고 그렇게 노력하고 살았다.
--- p.130~1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스터리와 스릴러에서는
왜 항상 형사가 아니라 그의 아내가 죽을까?


“왜 범인은 탐정(형사)이 아닌 그의 애인을 죽였을까? 그런 상황 전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가장 큰 의혹은…… 혹시 남성 탐정(형사)의 각성을 위해, 혹은 더 큰 사건으로 끌어들이는 장치로 그녀들이 희생되고 있지는 않은가? 탐정(형사)을 해치는 것보다 그의 연인 혹은 배우자를 해치는 것이야말로 ‘결정적 한 방’으로 효과적이라면 여성이 탐정 역인 경우에도, 그들의 배우자나 연인에게 같은 끔찍한 살해 행위가 가해지는가? 특히, 강간이라는 범죄는 탐정(형사)과 그의 배우자 중 어느 쪽에 가해질까?”

에드거 앨런 포와 아서 코난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 등이 쓴 클래식 미스터리는 누군가 살해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살인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가 누구인가를 생각해보는 게 살인범을 찾는 추리의 첫 단계였다. 20세기 초중반 살인의 이유란 돈, 명예 또는 사랑이었고 그 시대 돈과 명예는 대부분 남성이 가지고 있었기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주로 남성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릴러에는 살인의 동기가 없다. 묻지 마 살인의 시대.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연쇄살인을 어떻게 멈추게 할지가 중요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애꿎은 여성은 항상 피해자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CSI], [크리미널 마인드], [멘탈리스트] 등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범죄수사물에서도 탐정이나 형사인 남성이 아니라 그의 아내 또는 여자 친구인 여성이 범죄의 희생양이 된다.

여적여?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여자면 꼭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다.
저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같은 정치적 의견(당연히 여성 문제를 포함한다)을 과격하게 표현하던 사람이 혐오 발언이나 문제 있는 언행을 하는 경우, 또 묻는 사람들이 있다.
저런 여자들 문제 있지 않아?
응, 당연히 문제 있다고 생각해. 저 사람이 한 행동은 문제 있다고 생각해.”

여자의 적은 여자라서 저희들끼리 싸우느라 진전이 없다고 한다. 지구인의 절반은 여자니 여자의 적이 남자인 경우도 있지만 여자인 경우도 있는 게 당연하다. 사실 남자들끼리 다투는 경우가 더 많은데, 유독 여자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여자=같은 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길리언 플린이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나를 찾아줘]의 여성 주인공 에이미. 그녀의 남편은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운 데다가, 직업을 잃어 그동안 안락한 삶을 누려왔던 맨해튼을 떠나게 만든 죄인이다. 하지만 그동안 그림 같던 부부의 삶이 가식이었음을 폭로한 에이미의 일기는 거짓이었다. 그러면 억울한 것은 남편이다. 에이미는 유산한 것처럼 꾸미고 강간당한 것처럼 꾸민다. 여성성을 십분 활용해 남자들을 휘두른다. 심지어 남자들이 하는 방식으로 여자들을 비판하고 욕한다. 그렇다고 에이미가 여성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인 것은 아니지 않은가? 에이미는 스릴러물의 한 캐릭터일 뿐이다. [덱스터]를 즐기는 남성 시청자가 덱스터의 행동을 옹호하지는 않는 것처럼.

『제인 에어』는 된장녀의 신분 상승기?
아니면, 개념녀의 제 무덤 파기?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는 ‘된장녀의 신분 상승기’일까, ‘개념녀의 제 무덤 파기’일까? 험난한 유년기를 보낸 제인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저택 주인 로체스터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로체스터의 미치광이 아내 버사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의 곁을 떠난다. 그 후 저택에 불이 나 버사는 죽고 로체스터는 눈과 한쪽 팔을 잃게 된다. 환상 속에서 자기 이름을 부르는 로체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저택으로 달려온 제인은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 로체스터와 결혼한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했지만 결국 멀리 떠나는 대신 로체스터의 곁을 머물기로 한 제인 에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로체스터의 아내 버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서인도제도의 부유하고 아름다웠던 버사는 왜 영국으로 시집와서 미치광이 여자가 되었을까?

대부분의 여성은 어릴 적 한 번쯤은 동화 속 주인공을 꿈꾸어봤을 것이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콩쥐팥쥐』에서 여자 주인공은 어떻게 해피엔딩을 맞이했는가. 왕자님이 올 때까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누워 있거나, 구멍 뚫린 독에 물을 붓거나 하는 등 극강의 인내심을 보여준다. 동화 속 여자 주인공은 항상 인내의 제왕이다. 많은 작품들 속에서 여성은 투덜거리기보다 인내하는 쪽을 선택한다. 남성의 폭력에, 바람기에, 거짓말에, 불법행위에 그저 인내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8.2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도서]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바* | 2019.08.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언젠가부터 나의 불편함은 예민한으로 표출되어 왔다.내가 모난 돌인 것이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었는데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는조금 더 예민해지고 불편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여성 차별과 여성 혐오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왔는지얼마나 많이 참아왔는지 알게 되었다.자연스럽게 불합리함을 깨우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리뷰제목

언젠가부터 나의 불편함은 예민한으로 표출되어 왔다.

내가 모난 돌인 것이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는

조금 더 예민해지고 불편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성 차별과 여성 혐오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왔는지

얼마나 많이 참아왔는지 알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불합리함을 깨우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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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제* | 2018.07.2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어린이날에 결혼했다. 공식적인 ‘공휴일’인만큼 학교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두 아이는 친정에 맡겨 두고 남편과 둘이 데이트에 나섰으면 좋았을 걸.. 예약된 청신경 검사를 받기위해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그 날, 열 한 번 째 결혼기념일에 나는 메니에르병을 진단받았다. 몹시 서글프고 후련한 결과였다. 처방받은 약 봉지를 가방에 쑤셔 박고 멍하니 앉아 있는 내가 안;
리뷰제목

나는 어린이날에 결혼했다. 공식적인 공휴일인만큼 학교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두 아이는 친정에 맡겨 두고 남편과 둘이 데이트에 나섰으면 좋았을 걸.. 예약된 청신경 검사를 받기위해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그 날, 열 한 번 째 결혼기념일에 나는 메니에르병을 진단받았다. 몹시 서글프고 후련한 결과였다.

처방받은 약 봉지를 가방에 쑤셔 박고 멍하니 앉아 있는 내가 안쓰러워보였던지 남편은 기분 전환이라도 하러 교외로 나가자고 했지만, 나는 심드렁하게 교보문고나 가자고 대답했다. 평생 고장 나지 않을 것 같던 내 신체의 일부가 하나씩 망가져 가는 것에 대한 당혹스러움과 예전과 다르게 기념일에 무뎌진 내 자신에 대한 묘한 감정이 뒤범벅되어 한껏 가라앉은 내 마음을 어떻게든 되살려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줄곧 좋아했던 일을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문득 이런 게 어른의 삶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 얻게 된 질병, 어디든 갈 수 있는 내 소유의 차,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도 원하는 만큼의 책을 살 수 있는 경제력. 내가 꿈꾸던 안정된 어른의 삶의 민낯은 이렇게 허무하고 시시했던 거였을까.

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라는 부제가 붙은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를 신간 코너에서 발견한 순간 반갑고 기뻤다. 새 책이 나온 줄 몰랐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속상한 마음이 달래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의 책 읽기에 대해, 그리고 여성이 등장하는 책읽기에 대해, 이다혜 기자는 참 맛깔난 글을 써냈다. 서평집이라고 보기엔 에세이적인 성격이 강하고, 에세이라고 하기엔 서평집이란 성격이 강하지만 읽는 내내 이다혜 작가 특유의 거침없음! 호탕함이 느껴져서 좋았고 그녀의 바람대로 읽는 즐거움과 공감의 원천이되어 좋았다.

 

오전에는 온통 좋지 않다로 가득 찼던 내 마음이 늦은 밤이 되어서야 좋다, 좋다, 너무 좋다로 바뀐 건 오로지 다혜리의 글 덕분이다.

 

그나저나.. 나는 왜 이 문장에 밑줄을 그었을까?

우리가 가장 인정하기 힘들어하는 감정은, 가깝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질투와 나 자신에 대한 끝없는 불안이니까. 소녀를 여자로 만드는 것은 남자보다는 여자라고 생각해왔다.”(p.145.)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어른이 되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r**h | 2018.05.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어딜가든 페미니즘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모르고 조금씩 공부해 가는 단계이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 반갑게 느껴진다. 불편함과 이상함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당연히 참고 넘어가야 하는 것 내가 예민한 것으로 세뇌시켜 왔던 나를 깨우는 과정이 낯설기도 어렵기도 한 것 같다.이다혜 기자의 책도 처음이고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구입한;
리뷰제목
요즘 어딜가든 페미니즘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모르고 조금씩 공부해 가는 단계이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 반갑게 느껴진다. 불편함과 이상함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당연히 참고 넘어가야 하는 것 내가 예민한 것으로 세뇌시켜 왔던 나를 깨우는 과정이 낯설기도 어렵기도 한 것 같다.

이다혜 기자의 책도 처음이고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구입한 것도 이 책이 처음이다. 처음을 이 책으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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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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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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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d***d | 2020.08.11
구매 평점4점
글이 잘 읽히지 않았어요. 내공이 더 쌓여야 이해가 될까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b******p | 2019.10.27
구매 평점5점
제목만큼 내용도 임팩트 있고 좋아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바*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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