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카드뉴스 공유하기

시간을 멈추는 법

: HOW TO STOP TIME

[ 양장 ]
리뷰 총점8.8 리뷰 66건 | 판매지수 510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3주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574g | 127*187*35mm
ISBN13 9791162335406
ISBN10 1162335408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종종 한 세기 전에 헨드릭이 그의 뉴욕 아파트에서 들려 주었던 말을 떠올리곤 한다.
“첫 번째 규칙은 사랑에 빠지지 않는 거야.”
그는 말했다.
“다른 규칙도 있지만 이게 가장 중요해.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 사랑에 계속 빠져 있으면 안 된다는 것. 백일몽 속에서도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것. 이 규칙만 잘 지켜도 아무 문제 없을 거야.” --- p.7

사람들은 대개 자신들의 세계관에 맞지 않는 내용을 순순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내가 439살이라고 주장하면 상대는 보나마나 나를 미친 사람 취급할 것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잘 모르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어떤 조직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비밀을 알아내고, 또 믿는 사람들은 가뜩이나 짧은 삶을 더 짧게 살다 가야한다. 위험은 보통 사람들로부터만 오는 게 아니다.
내면으로부터도 오는 것이다. --- p.13

“우리 국왕 극단은 지금 함께할 음악가들을 찾고 있어. 내가 새 작품을 하나 썼거든. 〈뜻대로 하세요〉. 공연할 때 음악이 필요해. 노래가 많이 들어갈 텐데 류트 연주자가 없지 뭐야. 우리 류트 연주자가 매독에 걸려 버렸거든.”
나는 셰익스피어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의 눈 속에서는 황금빛 불꽃이 튀고 있었다. 누군가가 들고 있는 횃불 때문이었다. --- p.220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점점 더 꼬여만 갔다. 이곳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소문을 막을 길이 없었다. 어디를 가나 숙덕거림과 예리한 눈초리와 노골적인 냉대가 쏟아졌다. 찌르레기들마저도 요란하게 짹짹대며 우리를 조롱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를 향한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었다. 사람들은 우리와 어울리는 악령을 쫓는다면서 집 앞 나무에 원을 여러 개 새겨 놓았다.
--- p.3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늙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 놓고 싶다.
나를 보고 사십대 즈음이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감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나는 병을 앓는 ‘환자’다. 이 병에 걸리면 조로증과는 반대로 세월이 흘러도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내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한 후, 나는 주변 사람에게 언제나 불행만을 불러 오는 존재였다.
평생을 떠돌아야 하는 나에게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의 모임인 ‘소사이어티’가 달콤한 제안을 해 온다. 8년마다 완전히 정체를 바꾸기만 한다면 안정된 삶을 보장해 주겠다는 것. 하지만 수백 년 만에 만난 한 여자가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을 자꾸만 잊게 만든다. 그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뿐인 걸 알고 있는데도.

저자 매트 헤이그는 수년 간 우울증으로 고통 받았고, 우울증에 관한 경험담을 쓴 에세이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이 책의 스토리 컨셉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시간’은 우울증을 압도하는 더 큰 것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저는 우울증 환자고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다고 항상 걱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다른 상황을 상상해 보려고 했습니다. 천천히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서요. 물론 그런 사람이 나 혼자라면 좀 무섭겠지만요. 만약 당신이 보통 사람들보다 15배나 더 많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모두가 말한다.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뿐이라고. 작가는 돌연변이 톰을 통해 삶과 죽음, 시간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 직업, 내가 속한 나라, 변하지 않는 건 결국 없었다. 남보다 몇 배 오래 산다면 모두가 난민이 된다. 주인공 톰이 말하듯 이건 “섹시한 뱀파이어의 삶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노화와 죽음을 거의 영원히 미룰 수 있다면 이 ‘하루살이’ 같은 삶을 포기하고 고독 속으로 몸을 던질 수 있을까? 내가 알고 또 나를 알던 모두가 늙고 죽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보면서.

이 까다로운 물음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꽤나 명쾌하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을 그저 찰나의 존재인 우리가 ‘감히’ 멈추는 방법이란 곧 순간에 몰입하는 것. 그리하여 과거에 사로잡히지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간에 끌려 다니는 걸 스스로 그만두는 것뿐이라고.

작가가 이 무거운 주제들을 소설 속에 녹여내는 능란한 기술은 실로 놀라울 정도. 빠른 전개 속에서 웃음과 눈물, 스릴과 감동을 오가며 이야기꾼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좋은 소설은 언제나 ‘좋은 이야기’여야 한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시간을 멈추는 법』은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역작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매트 헤이그는 터무니없는 것조차 믿을 만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능력을 지닌 보기 드문 작가다. 거부하기 힘든 에너지로 가득한 책! -「가디언」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조건, 그리고 그 빛과 어둠을 꿰뚫어 보며 다채롭고 풍부한 언어의 팔레트로 한 폭의 멋진 이야기를 그려 냈다. -닐 게이먼

작가 매트 헤이그는 유려하고 예리한 문체로 인간의 자유 의지와 사랑, 결혼, 사고방식, 불멸, 자비 등의 주제를 깊이 파헤친다. -「더 타임스」

인간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건 무엇일까?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는 마법 같은 책! -「에스콰이어」

매트 헤이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유머와 인간애로 가득한 롤러코스터 같은 소설! -「선데이 미러」

회원리뷰 (66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현재에 충실하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불**맘 | 2022.09.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p498. 그렇다.이제 분명해졌다. 현재는 매순간속에서 영원히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 살아야할 현재가 많이 남아있다. 이제 이해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사간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면 비로소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더 이상 나는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거고, 왜?내가 바로 미래니까.겉보기는 평범한;
리뷰제목
p498. 그렇다.
이제 분명해졌다. 현재는 매순간속에서 영원히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 살아야할 현재가 많이 남아있다. 이제 이해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사간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면 비로소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더 이상 나는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거고, 왜?
내가 바로 미래니까.

겉보기는 평범한 40대이지만, 성장속도가 느린 탓에 수세기를 살아오고 있는 주인공 톰 해저드.
늙지 않는 자신으로 인해 어머니는 마녀사냥을 당했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헤어졌다.
그런 그는 자신과 같은 존재들처럼 제약회사와 의료기간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8년마다 신분을 바꾸며 정체를 숨기게 도와주는 단체에 들어가게 된다.
정착도 할 수 없고, 자신과 같은 존재가 된 딸도 찾을 수 없고, 과거에 묶여 현재에 충실하지도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가입한 단체는 사랑에 빠지는 일을 하지마라고 경고한다.

그런 삶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딸도 직접 찾고 싶고, 시간에 대한, 삶에 대한 의문도 생겼다.

시간의 깊은 파도에 갇혀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미래를 걱정하는 주인공의 두려움을 보면서 나역시 그렇게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발목묶여 오지도 않을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힘들게 보내는 게 아닌가하는....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며 인생의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과거의 공포가 미래를 불안하게 하며 고독속에서 살기보다 현재에 충실하기로....
시간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면서 시간을 멈추기로...

진작에 그랬어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아냈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누리는 이 평범한 삶이 그에게는 고통이었겠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야하는 그런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도 혼자서 괴로움을 견뎌내는 것보다 늘 사람속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래본다.
어쩜 사랑받고 먼저 떠난 사람들도 자신을 기억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더 행복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시간을 멈추는 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닥***고 | 2022.02.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시간을 멈추는 법. HOW TO STOP TIME 매트 헤이그 Matt Haig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리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늘 있었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이야기로 풀어내기도 했다. 불로초를 찾으려 혈안이 되었던 진시황, 초상화가 나 대신 늙어가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영원히 죽지;
리뷰제목
시간을 멈추는 법. HOW TO STOP TIME 매트 헤이그 Matt Haig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리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늘 있었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이야기로 풀어내기도 했다.
불로초를 찾으려 혈안이 되었던 진시황, 초상화가 나 대신 늙어가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영원히 죽지않는 하이랜드 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최후의) 하이랜더 (1986)>....
이 책도 베네딕트 컴베비치 주연으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한다.
 
<시간을 멈추는 법>은 하루살이라 불리는 보통사람들보다 15년 늦게 늙어가는 아나게리아 (Anageria) 들의 이야기다.
1581년에 태어난 톰 해저드(원래 이름은 에스티엔느)는 프랑스 귀족 출신이었지만 종교 전쟁으로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해온다. 10대 초반때부터 남들보다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고 마녀사냥이 극성을 부리던 시대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에게 마녀 재판으로 어머니가 죽임을 당하고 살던 곳을 떠나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점점 더 꼬여만 갔다. 이곳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소문을 막을 길이 없었다. 어디를 가나 숙덕거림과 예리한 눈초리와 노골적인 냉대가 쏟아졌다. 찌르레기들마저도 요란하게 짹짹대며 우리를 조롱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를 향한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었다. 사람들은 우리와 어울리는 악령을 쫓는다면서 집 앞 나무에 원을 여러 개 새겨 놓았다.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런던에서 과일팔이를 하는 로즈 자매를 만나고 같이 살게되면서 로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딸을 낳는다. 아내에 비해 늙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점점 위협해오자 가족을 위해 떠나지만 태어난 딸 매리언도 자신과 같은 운명. 매리언 조차 집을 떠나고 전염병으로 죽기 직전 만난 로즈로부터 딸을 꼭 찾으라는 유언을 듣는다.
사랑하던 아내를 잃은 실의에 방황하며 아이슬란드 캐나다 독일 홍콩 인도 미국 영국....등 온 세상을 떠돌며 세익스피어, 쿡 선장, 스콧 피츠게럴드, 채플린 등을 만나고 스페인 내전에도 참전한다., 
그러다가 노화를 연구하는 의사 허친슨 박사를 찾아가지만 미친사람 취급을 당한다. 30년 후 다시 만난 박사는 톰의 말을 믿고 연구를 시작하나 죽임을 당한다. 허친슨 박사를 죽인 이는 늙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하려는, 천년 나이를 먹은 핸드릭이 주도하는 '알바트로스 소사이어티'. 소사이어티는 앨버들의 신분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알바들을 찾아내고 조직에 가입시키려한다.
톰 역시 그 조직에 가입당하고 조직의 규칙에 따라 8년마다 신분을 바꿔 살아가면서 조직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한다. 즉 알바들을 찾아내 조직에 가입시키거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입을 거부하는 알바를 제거하는 것. 톰 역시 가입을 거부하는 알바를 죽인 후 죄책감에 사로잡히지만 조직을 배신할 수는 없다. 
런던에서 교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톰에게 프랑스어 교사 카미유 게링이 나타나고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예감에 빠지지만 애써 외면한다.
나는 종종 한 세기 전에 헨드릭이 그의 뉴욕 아파트에서 들려 주었던 말을 떠올리곤 한다.
“첫 번째 규칙은 사랑에 빠지지 않는 거야.”
그는 말했다.
“다른 규칙도 있지만 이게 가장 중요해.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 사랑에 계속 빠져 있으면 안 된다는 것. 백일몽 속에서도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것. 이 규칙만 잘 지켜도 아무 문제 없을 거야.” --- p.7
 
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딸을 목격한 또 다른 앨버를 만나고, 소사이어티의 명령에 따라 오래전 만났던 폴리네시아인 친구 오마이를 설득하러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지만 사랑하던 여인이 전쟁 중에 죽고 늙어가는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오마이는 신분 세탁을 거부한다.
긴 세월을 살아왔지만 내가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아 본 건 그때뿐이었어. 시간이란 그런 거야. 늘 한결같지 않지. 살다 보면 공허하게 느껴지는 날들도 있잖아. 그게 몇 년이나 몇 십 년 동안 지속될 때도 있고, 괴어 있는 물처럼 무의미한 시간들. 그러다가 아주 특별한 해를 맞게 되지. 그건 딱 하루일 수도 있고, 오후의 짧은 순간일 수도 있어. 모든 게 갖춰진 완벽한 시간. 456
 
긴 세월을 살아왔지만 내가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아 본 건 그때뿐이었어. 시간이란 그런 거야. 늘 한결같지 않지. 살다 보면 공허하게 느껴지는 날들도 있잖아. 그게 몇 년이나 몇 십 년 동안 지속될 때도 있고, 괴어 있는 물처럼 무의미한 시간들. 그러다가 아주 특별한 해를 맞게 되지. 그건 딱 하루일 수도 있고, 오후의 짧은 순간일 수도 있어. 모든 게 갖춰진 완벽한 시간. 456
 
하고 오마이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톰에게 암살자가 나타난다. 바로 그토록 찾아 헤메던 딸 매리언. 매리언은 핸드릭에게 세뇌 당하여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죽기를 바랐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톰이 실패할 것을 예감한 핸드릭이 직접 오마이를 처치하러 오지만 오히려 매리언에게 죽임을 당하고 톰과 매리언은 부녀 관계를 회복하고 톰은 카미유와 가정을 꾸린다.
   
이상해요.
당신이 그 많은 시간을 미래를 걱정하는 데 쏟아붓는 거 말예요.
 
 
이제 분명해졌다. 현재는 매 순간 속에서 영원히 이어진다.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직 살아야 할 현재가 많이 남아 있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시간의 지배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면 비로소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더 이상 나는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거고. 왜?
내가 바로 미래니까.
 
 
끝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찰나의 순간을 살아가는 존재인 우리가 ‘감히’ 멈추는 방법이란 다름 아닌 순간에 몰입하는 것. 그리하여 과거에 사로잡히지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간에 끌려 다니는 걸 스스로 그만두는 것.

"줄타기 곡예사의 실력을 어떻게 가늠하는지 아나?"
"어떻게 가늠하죠?"
"아직 살아있으면 실력이 출중한거야."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늙지 않는 남자의 시간을 멈추는 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포***스 | 2021.1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백년 이상을 산 남자 톰 주변에서는 10대가 되어도 나이가 들지 않는 외모를 수상히 여긴다. 마녀재판이 성행하던 중세시절 결국 톰의 엄마는 마녀로 몰려 처형된다혼자 떠돌던 톰은 로즈와 그레이스 자매를? 만나게되고 함께 살게된다 또래였던 로즈와 톰은 사랑에 빠지게되고 매리언이라는 딸을 낳지만 늙지 않는 톰을 수상히 여기는 주변 눈을 피해 톰은 가족을 떠난다그후 로즈의;
리뷰제목
사백년 이상을 산 남자 톰

주변에서는 10대가 되어도 나이가 들지 않는 외모를 수상히 여긴다. 마녀재판이 성행하던 중세시절 결국 톰의 엄마는 마녀로 몰려 처형된다
혼자 떠돌던 톰은 로즈와 그레이스 자매를? 만나게되고 함께 살게된다 또래였던 로즈와 톰은 사랑에 빠지게되고 매리언이라는 딸을 낳지만 늙지 않는 톰을 수상히 여기는 주변 눈을 피해 톰은 가족을 떠난다
그후 로즈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찾아간 곳에서 매리언도 자신과 같은 상태로 인해 멀리 떠났음을 알게된다 로즈는 매리언을 찾을것을 부탁하고 눈을 감는다
톰은 여러 곳을 떠돌며 계속 신분 세탁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딸 매리언을 찾기 위해
그 과정에서 톰은 늙지 않는 자신의 상태가 질병이라 여겨 한 의사를 찾아가고 그 사실을 알게된 또 다른 늙지 않는 이들 일명 앨버 소사이어티는 자신들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아 의사를 살해하고 톰에게도 소사이어티에 가입할것을 권한다
톰은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다른 앨버들을 찾아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도록 회유 설득하는 일을 하며 매리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톰의 일생을 다루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을 대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시간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앨버 소사이어티의 핸드릭에 대한 클리셰만 빼면 시간에 대해 인생에 대해 새롭게 접근한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진부하지 않고 신선해서 좋았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49건) 한줄평 총점 9.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좋았어요 멋진시간이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g******3 | 2023.03.01
구매 평점5점
잘 읽겠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 2022.02.22
구매 평점4점
무난하게 재밌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기* | 2021.11.26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