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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 사은품 : 펜트레이 (YES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
리뷰 총점9.2 리뷰 15건 | 판매지수 3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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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90g | 145*218*21mm
ISBN13 9791160507171
ISBN10 116050717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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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냐, 창업이냐
계속 근무할 것인가, 퇴사할 것인가
그 사이 제3의 길 ‘긱 경제’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현재 미국 노동자 3명 중 1명은 프리랜서다. 독립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과연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규직장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아마존이 만든 인력중개 플랫폼을 통해 소득을 버는 캐나다의 워킹맘 등 다양한 인물들을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낸다. ‘직장이 없어지는 시대’는 누군가에게 자유와 유연성,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는 삶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실업에 대한 차악의 선택일 뿐이다. 저자는 긱 경제를 체험 중인 사람들이 일하는 현장과 경제 전문가들을 전방위 취재하며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중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신간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는 긱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으로, 그간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주제로 파헤쳐 왔다. 그녀는 ‘메커니컬터크’와 이케아가 인수한 인력중개 플랫폼 ‘태스크래빗’ 등에 직접 가입하여 작업을 할당받아 일해본 경험 등 실제로 긱 경제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책은 구체적으로 캔자스시티의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직원 생활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를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캐나다의 워킹맘, 프리랜서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아칸소주 자선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간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_ 노동을 사고파는 시대

1부 직업의 종말
1장 아주 오래된 새로운 생각
2장 교대근무도, 상사도, 제약도 없다
3장 누군가에게는 차악의 선택
4장 ‘OOO계의 우버’가 유행이다

2부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
5장 마치 주머니 속의 현금지급기 같다
6장 긱 경제 프리덤

3부 긱 경제의 세부 항목들을 확인하세요
7장 상충하는 이야기
8장 회사로는 전화하지 마세요
9장 좋은 일자리 전략

4부 역풍
10장 미디어를 통한 저항 운동
11장 사회적·정치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다

5부 노동의 미래
12장 인식과 제도의 전환
13장 매우 심각한 이슈

후기_ 직업의 안정성뿐 아니라, 삶의 안정성도 필요하다
주석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을 사고파는 시대
베이비붐 세대인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독립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려면 번듯한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회사에 취직을 해야 비로소 어른이 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 자식들인 밀레니얼 세대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이미 부질없는 소리가 돼 버린 시대에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일의 의미와 형태도 변화하는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이코노미스트]는 “10년 후 세계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규직과 풀타임 일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시대다.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한국에서도 논란이 된 카카오 ‘카풀’ 서비스나 ‘우버’ 같은 공유 앱, 그리고 한국의 ‘알바몬’이나 아마존이 만든 인력중개 서비스인 ‘매커니컬터크’ 같은 즉시응답 앱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 그때그때 근로계약이 이뤄지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것.

과연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또, 각계각층의 노동자와 구직자가 직면한 도전은 무엇인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vs. 외롭고 불안정한
긱 경제에도 예외없이 동전의 양면성이 존재한다. 한편에서 긱 경제는 더 이상 꼰대 같은 상사도 불편한 출퇴근도 필요없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경제활동이다. 비교적 희소성이 크고 전문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 예컨대 IT 전문가, 프로그래머, 기자, 크리에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등에게 그렇다. 이들은 한곳에 얽매이지 않고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희소성이 작은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 예컨대 청소원, 운전기사, 단순노동자들에게 긱 경제는 실업과 번아웃에 대한 차악의 선택일 뿐이다.

전자와 같은 희망은 디지털 기술의 첨단 기업들과 그 리더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소유’보다 ‘공유’의 개념이 커져가는 디지털 시대에 이들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후자의 그룹에서는 긱 경제가 떠받드는 유연성이란 덕목이 노동자가 아닌 기업에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한다. 기업이 필요할 때만 임시로 고용하고 언제든 해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신간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는 긱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으로, 그간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주제로 파헤쳐 왔다. 그녀는 ‘메커니컬터크’와 이케아가 인수한 인력중개 플랫폼 ‘태스크래빗’ 등에 직접 가입하여 작업을 할당받아 일해본 경험 등 실제로 긱 경제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전지적 노동자 시점으로
직업의 종말과 일의 미래를 파헤친다!

책은 구체적으로 캔자스시티의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직원 생활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를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캐나다의 워킹맘, 프리랜서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아칸소주 자선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간다. 이처럼 실제로 긱 경제를 체험하고 있는 근로자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쓰여진 책은 지금껏 없었다.

아울러 저자는 다양한 기업과 경제 전문가들의 찬반양론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긱 경제가 새롭게 낳은 많은 일자리들, 그리고 그들 중 하나이던 청소 전문 스타트업(Managed by Q)이 직원을 비용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며 계약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흑자 경영에 들어선 색다른 사례도 보여준다.

여기까지도 아직 모자라다. 저자는 평생고용 개념의 기존 일자리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대에 실리콘밸리가 새롭게 만들어낸 근로계약 형태인 긱 경제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다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제도나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진보도 혁신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긱 경제로 인한 소득 불안정 문제, 사회보험 등 복리후생의 부재 등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짚어본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의 심층 취재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계속해서 답을 찾아나간다.
‘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밀레니얼 세대도 그들의 부모 세대처럼 잘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의미도 있고 보수도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층적인 취재를 토대로 이야기보따리를 펼치듯 미국 노동계의 속살을 드러낸다. 예리하고 세밀한 분석이 돋보인다. 일의 미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다니엘 핑크 (『언제 할 것인가』, 『드라이브』 저자)

긱 경제에서 살아가는 노동자의 일상을 깊이 파고들며 이 새로운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지금껏 이렇게 긱 경제를 통찰하는 책은 없었다. 책 속에 담긴 중대한 시사점이 경각심을 일깨운다.
- 마틴 포드 (베스트셀러 『로봇의 부상』 저자)

누구보다 먼저 긱 경제라는 새로운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꿰뚫어본 저자가 긱 경제가 약속하는 밝은 미래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히 밝힌 시의성 있는 책이다. 날카롭고 재미있고 뭉클하고 무릎을 탁 치게 한다. 대단한 필력이다. 지금 노동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를 따라가려면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 댄 라이언스 (베스트셀러 『천재들의 대참사』 저자)

유려한 필치로 쓰인 이 책에서 저자는 긱 경제에 대해 매우 알기 쉬우면서도 풍부한 연구에 바탕을 둔 정교한 분석을 제공한다. 개인들의 고난과 성취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가운데, ‘긱 경제’가 서로 다른 계층 간에 권력(power), 안정성(security), 위험(risk)을 놓고 다투는 오랜 역사 속에서 가장 최근에 나타난 투쟁의 모습임을 깨닫게 해준다.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

회원리뷰 (15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직업의 진화 ; 과학기술이 아닌 선택에 달려 있는 미래노동시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꾸러미 | 2019.03.21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20여 일의 기다림에 반가웠던 책의 표지에 떡하니 자리잡은 ‘직장이 없다’는 표제의 첫 느낌은 난감한 시대에 우울감이 꽉 차게 했다. 그런데 전반의 내용에는 ‘독립성, 자유로움’으로 희망을 주는 듯 했다. 중반에는 그 속의 노동자 현실로 다시 암담해지기 했다. 그리고 종반부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드러나면서 무녀무상(無念無想)의 분위기로 흐르게 했다. 책을 받아서 덮는
리뷰제목

20여 일의 기다림에 반가웠던 책의 표지에 떡하니 자리잡은 ‘직장이 없다는 표제의 첫 느낌은 난감한 시대에 우울감이 꽉 차게 했다. 그런데 전반의 내용에는 독립성, 자유로움으로 희망을 주는 듯 했다. 중반에는 그 속의 노동자 현실로 다시 암담해지기 했다. 그리고 종반부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드러나면서 무녀무상(無念無想)의 분위기로 흐르게 했다. 책을 받아서 덮는 데까지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땄다. 저자가 6년 동안의 관찰한 경제영역에서 감정의 기복을 느끼면서 나 자신의 미래도 함께 생각해 본다. 직장의 미래가 리바이던이나 빅브라더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는 생각이 앞선다.

 

“Gigged” 아주 생소한 어휘이다. 네이버나 다음 사전에서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지 못한다. 깜냥으로 생각해 낸 것이 앞으로의 시대는 아주 생소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세상일거라는 저자만의 표현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작은 부분이지만 이미 일상이 되어 가며 직업군으로 하나의 기둥을 이루고 있었다. 저자만의 학구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었고 현재진행형의 용어였다. 우리에게는 주문형 경제공유 경제로 알려진 것이었다. 뉴욕타임즈나 포브스는 실업문제 해결에서부터 조용한 경제혁명이라는 찬사까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CEO드디어 일에 삶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삶에 일을 밪추는 시대가 도래했다.’, 다른 CEO사람들이 역사상유례가 없을 만큼 폭넓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면서 각자가 열정을 느끼는 것에 맞춰서,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생활방식에 맞춰서 점점 더 유연하게 경력을 개발하고 있다.’는 핑크빛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과연 그러는 것일까? 이제 모든 노동자가 노동해방을 맞이하여 자아실현의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아니면 3의 길로 포장, 미화된 과거 노동착취의 또 다른 변형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혹시 진정으로 평등사회를 꿈꾸는 이들이 놓치고,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있지 않을까? 이 궁금증은 분명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지만, 그 속에서 생사고락을 하는 노동자들에게는 그렇게 낭만적으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곳이 자신의 현실이고 삶의 현장이고 가족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 생긴 시스템은 불가역성의 관성이 강해서 바꾸는 데에 아주 많은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도입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과학기술 자체만의 문제는 아니고 시스템 또는 다른 어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닐까?

 

기술로 인해 노동환경이 변화할 때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p14)

 

스타트업계에서 직업인 듯 직업 아닌 직업, ‘근로기준법이나 최저 임금법의 적용을 받는 직원과 그렇지 못한 독립계약자 사이의 경계에 있는 직업, 소위 '독립 노동자'(p254)에 관한 얘기이다. 전통적인 임시직과는 다른 형태의 직업군이다. 그런 직업군에 속하는 우버 택시 운전사 겸 웨이터,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 노동자, 자선 활동가, 청소 전문 스타트업 사업가 등 5명을 중심으로 그들 주변을 번갈아 가면서 직장구하기와 직장 환경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어서, 뾰족한 대안이 없어서 긱 경제를 선택한 경우도 있었지만 긱 경제가 허락하는 생활방식이나 사업가가 될 기회에 매력을 느끼고 희망차게 첫걸음을 뗀 경우도 있었다. 직업의 변화로 궁지에 몰린 경우와 그 변화를 기회로 삼으려는 자의에 의한 선택이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변화에 최전선에 관한 이야기라서 전통적 노동시장과는 다른 생소한 어휘들이 많이 나온다. 일일이 찾아가면서 읽어야 한다   

 

새로운 과학기술, 특히 디지털 플랫폼, /어플[application], 블록체인의 출현은 심리상의 지리적 간격을 줄이고 접근 가능성을 높여서 노동시장에 진입과 철수가 쉬워졌다. 직장(정규직)을 구하는 데에는 몇 달이 걸리고 면접도 매우 까다롭지만 임시직(비정규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직장에서 원하는 경험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에서 혼자 업무를 보면서 성과에 따라서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상상의 눈치나 동료들 사이에서의 인간관계로 오는 갈등도 없는 게 장점 아닌 장점으로, 여기까지는 노동의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을 부여하는 긱 경제는 노동자에게 일응 꽤나 매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긱 경제의 많은 노동자들은 비할 데 없이 가난하다(p123). 일 할 때의 자유는 있었지만 경제적 자유는 박탈당하고 있었다. ‘○○○계의 우버문제는 긱 경제 이전보다 더 열악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저임금 노동자는 직접 고용이 줄어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았다. 소득은 들쭉날쭉 현저히 불안정하고 건강보험은 보장받지 못한다. 소득이 건강한 생활에 턱없이 모자라는 생활수준으로 이끈다. 퇴직연금과 노후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에는 더 큰 문제이고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또 다른 재앙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에도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다(p183). 직접고용은 장기적으로 회사와 직원에게 투자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는 믿음은 소수의 일부 기업가들에게만 인정받고 있었다. 스마트업 업계에서는 전문직을 고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접근법을 시도한 기업이 거의 없었다. 변화시대에 직업에 있어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이 공정한 것인가가 아니었다. 긱 경제의 투사들은 노동자의 유연성이나 자유를 강조하지만 임금, 직업 안정성, 복지, 안전 등의 요인과 비교해서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의 유연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소득이 적어지는 방향으로 유연성에는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을 무시하거나 숨기고 있는 것이다.

 

긱 경제는 한 때 그 창조자들이 상상했던 것과 달리 노동의 미래에 대한 주문형 개선책이 아니다(p326). 한창 주가를 끌어 올리던 긱 경제는 지금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긱 경제의 노동자였던 그들은 이젠 거기에 종사하지 않는다. 기업가는 상생의 기업가가 되려고 한다. 긱 경제 모형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일종의 변화의 한 유형 같은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유형의 노동계약이 대기업으로 스며들며 풀타임 노동자가 줄어들며 행복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의 갈등 속에 놓인다. 한없이 좋기만 한 사람이 드물 듯이 오로지 모든 인간에게 이익만 주는 시스템은 드물다. 거기에는 항상 이익을 보는 자와 손해를 보는 자가 공존한다. 과학기술의 변화가 극히 일부 소수에게만 혜택이 가고 대다수는 불행하게 하는 변화는 안하니 만 못하는 변화이기에 변화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불리한 변화도 아니고 단지 그 속의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라고 본다면 변화 자체를 문제 삼는 것보다는 행동규칙을 정하고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드는 게 훨씬 합리적으로 보인다.   

 나는 일자리를 개편하려던 실리콘 밸리의 시도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의 일자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스타트업의 실험정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들의 말마따나 유연성을 주입하겠다고 하면서 그것과 관련된 지원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것은 진보라고 칭하기 어렵고 당연히 혁신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p324)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우리나라를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먼저 뜨거운 감자로 문제가 되어 붉어진 것은 최근에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택시업계에 카카오택시 허용과 관련하여서이다. 심지어 택시운전자 중에는 분신자살을 하기까지도 했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변화로 인한 직업의 변화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집단적으로 인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을 읽어가고 있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변화에 대해서는 독립노동자의 출현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어디에 더 높은 점수를 줘야 할지 모르겠다. 권력과 안정성이 리스크를 두고 벌이는 긴장관계, 불안정과 불평등, 불공정의 문제는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며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노동의 미래는 우리 앞에 나()의 상태로 열려 있는 것 같다. 결국 과학 기술로 인한 직업의 변화는 형태의 변화이지 속성의 변화는 아닌 것 같다. 그럼 위축될 일도 아니고 차분히 준비하고 맞이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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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눈부신바오밥 | 2019.03.18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심플하지만 당황스러운 제목이다. 일을 하고 그에 따른 임금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인데 직장이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에 발전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온다는 말일까? 기술 발전에 의해 지금과 다른 형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언급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의 경우 그와는 살짝 결을 달리 한다. 직장이 없어지는 구조를 사회적 측면에서 좀 더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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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당황스러운 제목이다. 일을 하고 그에 따른 임금을 받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인데 직장이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에 발전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온다는 말일까? 기술 발전에 의해 지금과 다른 형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언급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의 경우 그와는 살짝 결을 달리 한다. 직장이 없어지는 구조를 사회적 측면에서 좀 더 바라보기 때문이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에서 현재 바뀌고 있는 패러다임을 읽어본다.


p.10

나는 어릴 때부터 베이비붐 세대인 부모님한테 어른이 되려면, 다시 말해 품위 있고 독립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려면 번듯한 직업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중략) 산업과 경제가 발달한 부유한 주에서는 아이들에게 꿈을 좇으라거나 자아를 실현하라고 했을지 몰라도 우리는 취직을 하는 게 존중받고 품위 있게 사는 길이라고 배웠다.


안정적이고, 보수가 적당하고, 복지가 좋은 회사를 ‘좋은 직장’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그 좋은 직장을 들어가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소수의 좋은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경쟁률은 치열하다. 하지만 좋은 직장에 대한 개념이 점점 변하고 있다. 좋은 직장이야 앞으로도 존재하겠지만 언제까지나 하나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직장이라는 것은 더 이상 삶의 영속적인 목표가 되어 가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안한 고용 시장으로 인해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 높은 인건비를 값싸고 효율 좋은 기계로 능률을 올리고 점점 인간이 차지할 수 있는 일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 회사들은 그런 높은 인건비를 지출하기보다 차선책을 택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인건비를 책정할 때에는 직접 고용보다 간접 고용 형태로 바뀌고 있다.


자연스레 프리랜서와 같은 사람은 늘어가고 있다. 과거 계약직, 임시직 형태의 고용은 불안한 고용 형태로 안 좋은 것으로만 인식 되었으나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지고 있다. 긱 경제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늘어가고 있고, 더 이상 직장에 구속되어 있는 것이 아닌 본인의 꿈과 연결시켜 일을 만들어 가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책에서는 실제 외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발전과 더불어 고용에 대한 시선은 불안정성보다 유연성으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한 다양한 실험도 같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더욱 안정적인 것을 찾아가고자 하는 것 같다. 공무원, 공공기관의 응시율은 해마다 높아지는 등 사회적 변화에 맞게 우리나라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p.305 

노동자의 안정성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시도가 많았지만 그중 다수가 공통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첫째는 그 결과로 안정성이 향상된다고 한들 전통적인 풀타임 노동자에게 제공되는 복지 혜택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그것이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는 것이었다.


사회 변화로 인해 새로운 제도의 필요성이 생겼고, 과거 사회보장연금, 고용임금, 산재보험, 최저임금 등이 생겨났다. 안정된 고용 형태가 아닌 불안정한 환경은 다시 사회에 맞게 변화할 것이고 복지 등 다양한 실험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나는 어떻게 미래를 맞이해야 할까? 책을 통해 조금은 앞선 예를 읽으면서 고민을 충분히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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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 책 꼭 읽어보셔야 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1013 | 2019.03.16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공유경제에 대한 득과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시한 책입니다. 한국 내에는 우버같은 서비스 제약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조만간 이런 플랫폼 워커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며 일자리에 대한 개념도 바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같습니다(미국의 각종 공유서비스 업체들이 책에서 많이 언급됩니다. 한국에도 물론 국내 서비
리뷰제목
공유경제에 대한 득과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시한 책입니다. 한국 내에는 우버같은 서비스 제약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조만간 이런 플랫폼 워커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며 일자리에 대한 개념도 바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같습니다
(미국의 각종 공유서비스 업체들이 책에서 많이 언급됩니다. 한국에도 물론 국내 서비스가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미국 서비스들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도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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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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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에는 세계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시대가 온다는데 지금부터 준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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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최 | 2019.03.26
평점5점
평생직장이 없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생각할때 어떤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해야할지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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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 | 2019.03.26
평점5점
책 제목과 같은 시대가 온다고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막상 닥치면 어떡하지? 싶을때 읽어야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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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헤는밤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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