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 한 알로 시작된 숲속 대소동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너울너울 바람이 부는 평화로운 숲에, 어느 날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무지막지하고 무선 호랭이가 노루에게 배를 밟히는 사건이 일어난 거예요. 호랭이가 아파서 울고불고했으니, 이제 노루는 큰일 났겠죠. 화가 잔뜩 난 호랭이가 노루를 혼내 주러 찾아갔는데, 노루는 너무 억울하다며, 구렁이 때문에 자기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구렁이는 돼지 때문이라고 하고, 돼지는 두더지 때문이라고 하고, 두더지는 개암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 이야기를 까마귀에 전해 들으며 재미있다고 깔깔 웃던 너구리가 개암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잔뜩 겁에 질렸어요. 도대체 너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안전지향주의라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는게 익숙하지 않은데 리뷰에서 몇 마디 의견이 나온 걸 보고 별 고민없이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요즘 관심있어하는 의성어, 의태어 활용하는 포인트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재미난 표정 등 볼거리가 많네요. 아이 취향에 딱 맞을 작품 같아 큰 고민없이 들이게 된 것 같아요. 요즘은 컬러가 너무 세지 않고 이렇게 모노톤의 채색이 눈도 덜 피로하고 질리지도 않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동물 친구들 하나하나마다 일어나는 큰 일들에 대해 아이가 재미나게 받아들여서 작은 일에도 걱정하는 버릇이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요즘은 엄마들 리뷰보고 책을 구매하게 되는데 엄마와 아이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저도 약소하나마 올려봅니다. 세상에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 고르는 것도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