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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인간들이 말할 때

아주 작은 인간들이 말할 때

: 이근화 산문

[ 양장 ]
리뷰 총점9.4 리뷰 8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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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98g | 127*188*20mm
ISBN13 9788960906365
ISBN10 896090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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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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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도 좋고, 가정식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빈 접시다. 빈 접시를 보며 취할 수 있는 나른한 휴식의 자세가 좋고, 고민은 잠깐 미뤄두었다가 적절한 식사 후에 다시 생각해보면 된다. 입가심으로 먹는 차가운 맥주나 과일 한 의 풍요가 감사하다.
--- p.29

중년에 들어서면 자신이 인생에 사기당했음을 덜컥 알게 되는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공허함이 뒤통수를 가격하는 때를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안 아픈 척 고상하고 우아하게 버텨야 하는 것이겠지. 담요 속의 안락한 고양이도 아니고 자유롭고 배고픈 길고양이도 아닌 것. 굳이 비유하자면 더러운 가죽 가방 속에 든 힘없는 고양이랄까. 그런데 그 가방은 강물 속에 빠져 있다. 곧 목까지 물이 차오를 것이고. 손끝에만 닿아도 싫은 물이 자신의 온몸을 축축하게 적시기 시작할 것이다. 이야옹 마지막 울음은 물고기에게 나 들릴까.
--- p.53

인정하기 싫어도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뼈아프게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은 태어났나 보다. 아이들의 성장과 뜬금없는 질문, 답 없음은 ‘나’의 거대한 죽음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어쩌면 삶의 한가운데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분열과 망상과 헛소리로서 나의 글쓰기는 어딘가를 헤매고, 무엇을 더듬고 있을 텐데 도대체 그게 뭐란 말인가.
--- p.57

식물은 말이 없어 좋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고요하다. 식물의 내부에는 음악이 흐르는 것이 아닐까. 내게 필요한 건 고요한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 p.73

그녀에게 세 딸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나는 아르헤리치의 삶과 정신세계가 더 궁금해졌다. 아버지가 다른 딸들이 어머니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가족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성장해왔을까. 마르타와 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는 사랑에 관해, 예술가의 나이 듦에 관해,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새롭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게 되었다.
--- p.103

(낸 골딘의) 노골적이고 거친 사진들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계층과 성, 제도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삶을 누릴 자유가 인간에게 있지 않냐는 질문이 그녀의 사진에는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 p.123

눈으로 볼 수 없는 나의 모습들이 있을 것이다. 여성 사진가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기존의 관념에 저항하며 스스로를 바라보고, 관찰하고, 창조하는 눈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때론 시선 그 자체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는 사진들을 보며 편향되고 왜곡된 시선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다.
--- p.132~133

주인공들은 기호나 취향을 분명히 드러내지 않고,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데 애쓰지 않는다. 화가 나도 그런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확실히 주체적인 모습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이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내세울 수 있는 자리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저마다 자기 나름의 성장 환경과 교육 배경, 삶의 방식이 있는데 이를 한 가지 잣대로 재단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얼핏 수동적으로 보이는 여성들의 내면을 이렇게까지 끈질기게 풀어낸 것은 작가의 주된 관심을 드러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이야기에서 반복되는 ‘그 사건’은 안정되고 쾌적하게 살지 못하는 여성들을 관통한 것처럼 보인다. 자본주의적 고통은 공평하게 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약자, 소수자 들을 아우르려는 서사적 노력이 아닐까 추측을 해본다.
--- p.152~153

‘나’는 ‘너’와 함께 존재하며 ‘너’의 고통과 피는 ‘나’의 것이기도 하여, ‘우리’의 목소리는 겹치게 된다. 기울기와 스며듦을 통해 목소리를 생산하고 인칭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야말로 시의 위의와 가치 중에 하나일 것이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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