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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사랑이 뭔가요?

소크라테스, 사랑이 뭔가요?

: 사랑에 대한 철학자 8인의 까칠 발랄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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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2g | 148*215*20mm
ISBN13 9791163860709
ISBN10 11638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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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강력한 힘을 지녔습니다. 일단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고, 사랑은 우리의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사랑의 힘으로 지혜로운 결정을 하지만, 때로는 어리석은 결정도 합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지상낙원을 약속하지만, 때로는 견디기 힘든 고통과 가장 큰 불행을 안겨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자기 이해의 핵심이고, 사랑하는 능력이 우리를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주의를 빼앗기고 시간과 자유를 잃고 타락의 길로 들어선다며 사랑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 강렬한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니면 사랑은 원래 감정이 아닌가요? 여기서부터 벌써 어려워지기 시작하네요. 여러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랑 토론회:쾨니히스베르크에 오신 걸환영합니다」중에서

“아리스토파네스에 따르면, 반쪽이 된 뒤로 인간은 상처 입은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가 되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다시 온전한 하나가 되기를 갈망하지. 운이 좋아 반쪽을 만나면 그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우리는 반쪽을 끌어안고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해. 비록 예전처럼 지혜로운 온전한 존재가 되지는 못하지만, 제우스는 약간의 동정심을 발휘해 대책을 마련해두었어. 쪼개진 몸이 일시적이나마 서로 결합할 수 있게 하여 이런 짧은 만남에서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해둔 거지. 우리는 잠시나마 치유되고 온전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하기를, 사랑은 다른 반쪽에 대한 욕망이고, 그 욕망은 다시 온전한 하나가 되고자 하는 갈망에서 드러난다고 해.”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중에서

“당연히 사랑은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다른 사람에게 향하는 특별한 관심이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사랑은 뜨겁고 달콤해. 하지만 이런 감정 뒤에는 지혜에 대한 욕구가 숨어 있어. 어떤 사람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지혜로 더 가까이 데려갈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거야. 그래, 우리는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바로 그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은 우리를 창의적으로 만들지. 육체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무엇보다 정신적인 아름다움 또한.”
---「사랑과 지혜의 연관성」중에서

“부모를 생각해보세요. 그들은 자식을 결코 비슷하거나 ‘더 나은’ 아이와 바꾸지 않을 겁니다. 혹시라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큰 충격에 빠질 겁니다. 더 예쁘거나 더 똑똑한 아이 또는 밤에 깨지 않고 푹 자는 아이를 얻기 위해 자기 자식을 내놓는 부모를 상상해보세요! 당연히 우리는 그런 부모의 사랑을 의심할 겁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에로틱한 사랑은 물론이고, 친구와의 우정, 형제 간 우애 등, 모든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아요. 그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점수를 매기거나 그것을 근거로 다른 사람과 바꾸지 않습니다.”
---「애인의 대체 불가성」중에서

“솔직히 우리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쓸 때,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호르몬 분비를 염두에 두진 않잖아요. ‘사랑해’라는 말이 ‘널 보면 내 도파민 수치가 올라가’라는 뜻은 아니잖아요. ‘사랑해’라는 문장에 담긴 메시지는 호르몬 분비와 달라요. 훨씬 더 중요하죠. 이 메시지 안에는 고백한 사람에게 일어난 일들이 담겨 있어요. 삶이 예전과 달라졌다, 마음이 약해졌다, 세상이 달리 보인다, 근심, 두려움, 기쁨, 갈망의 대상이 달라졌다 등등. 그렇다고 사랑이 호르몬과 전혀 무관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도파민이나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이런 새로운 변화의 ‘시작’ 또는 ‘방아쇠’일 수 있어요. 어쩌면 정확히 이 임무를 위해 그런 호르몬들이 진화 과정에서 생겨났을지도 모르죠. 그것을 탐구하려면, 사랑과 영혼의 관계를 더 깊이 살펴야 할 거예요.”
---「사랑과 쾌락」중에서

“인간은 소망을 이루려 열심히 노력해요. 그리고 인간은 불가능한 것을 열심히 노력할 수 없어요. 그렇죠? 마찬가지로, 인간이 로봇을 사랑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로봇에게 의식이 있느냐에만 달린 게 아니라, 오히려 로봇이 ‘과연’ 사랑할 능력이 있느냐에 달렸어요. 내가 지금 ‘의식이 있느냐에만 달린 게 아니라’고 말한 까닭은, 오직 의식이 있는 존재만이 사랑할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애인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해요. 하지만 의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존재가 반드시 사랑할 능력이 있는 건 아니에요.”
---「기계를 사랑할 수 있을까?」중에서

사랑에는 두 가지 모순된 경향이 있어요. 하나는 자율성을 강화하고 요구하지만, 또 다른 하나는 정확히 그 반대로 자율성을 억압해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고, 서로에게 요구하고, 함께함을 기뻐하고자 하는데, 그러려면 두 사람 모두가 자유로워야 해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애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애인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집착이 있어요. 스스로 깊이 사색한 결과 그것이 옳다고 여겨서가 아니라, 그저 ‘애인’이 그렇게 하니까 그대로 따라 하는 거예요.”
---「사랑이 자율을 제한할까?」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관계입니다. 그들에게는 암묵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나눈 약속이 있습니다. 위기 때 서로의 곁에 있어주겠다는 약속. 낯선 사람과는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으니, 저울이 사랑하는 사람 쪽으로 기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결정임을 알면서도 위기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구하는 것은 결코 문제가 아닙니다. 말했듯이, 어쩌면 심지어 그런 결정이 도덕적으로 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정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애초에 도덕적 결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들의 행동이 비록 도덕적 요구와 일치하더라도 그것은 순전히 ‘우연’에 불과합니다.”
---「사랑할 의무와 사랑받을 권리가 존재할까?」중에서

“예술가는 깨달음의 순간에 인식한 것을 작품으로 표현해요. 예술은 단순화하지 않고 일반화하지 않고 추상화하지도 않아요. 설령 추상화하더라도 학문과는 ‘다르게’ 하죠. 예술은 현실의 밀도와 각 상황의 복합성을 드러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현실을 드러내죠. 그러니까 예술은 사랑에 빠진 사람의 시선과 같아요. 우리는 빛을 보고 몰려드는 나방처럼 현실에 이끌리기 때문에, 예술가의 시선을 좇고, 예술가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여, 언젠가는 그들의 도움 없이도 사랑을 인식할 수 있어요.”
---「사랑은 예술이다」중에서

소크라테스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스마트폰을 건넸고, 아우구스티누스가 검색창에 어렵사리 ‘데이팅 앱’을 입력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갈 듯이 허리를 잔뜩 숙인 채 한동안 옥신각신 토론을 벌였다. 마침내 앱 하나가 열렸다.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군!” 두 사람이 합창하듯 설명했다.
“등록하려면 사진도 있어야 하는데… 자원할 사람?”
아무도 나서지 않자, 소크라테스가 얼른 스마트폰을 들어 샐러드 그릇을 들고 있는 쇠렌을 향해 재빠르게 셔터를 눌렀다. 쇠렌이 깜짝 놀라 저항하다 하마터면 샐러드 그릇을 떨어트릴 뻔했고, 얼굴은 물론 목덜미까지 새빨개졌다.
“미안, 쇠렌. 자네는 인물이 좋아,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니까…” 소크라테스가 사과했다.
“금방 다시 지울 거야.”
쇠렌이 식식대며 말렸지만, 소크라테스와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미 사진을 올렸다.
“이거 봐! 사진이 기가 막히게 잘 나왔잖아! 이제 소개 글을 써야지. ‘안녕하세요. 쇠렌입니다. 저는 아주 개방적인 사람입니다. 코펜하겐에 살지만, 베를린을 아주 잘 압니다….’”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런 소개 글이 항상 효과가 좋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끄덕였다. 소크라테스가 계속 썼다.
“‘…지금은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지내고 있어요. 글쓰기와 독서를 즐기고…’ 더 쓸 게 있나?”
“글쓰기와 독서라고요? 너무 고리타분해요. 당장 지워요!” 시몬이 몸서리를 치며 외쳤다.
---「데이팅 앱-사랑의 완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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