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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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748g | 188*245*20mm |
ISBN13 | 9791197355202 |
ISBN10 | 1197355200 |
발행일 | 2021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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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748g | 188*245*20mm |
ISBN13 | 9791197355202 |
ISBN10 | 1197355200 |
프롤로그 1 시작하며 프랑스식 제빵, 전통의 개혁 30 제빵사로서, 나의 선택 34 2 빵이란 무엇인가 재료 38 이스트와 사워도우 40 통밀빵, 잡곡빵, 흰빵 42 몸에 좋을까? 나쁠까? 44 3 실전 빵 굽기 밀가루, 소금, 이스트 고르기, 물 활용하기 48 반죽과 혼합, 오토리즈 56 반죽 휴지하기와 반죽 접기 64 성형하기 72 휴지 시간 계획하기, 냉장고 활용하기 84 굽기 86 사워도우 발효종 만들기와 키우기 92 이스트 스타터 반죽으로 작업하기 100 백분율 활용하기 102 4 레시피 활용하는 법 재료 106 이스트와 소금 계량하기 107 혼합하기 107 온도 109 휴지하기 / 반죽 발달시키기 110 반죽 접기 111 성형하기 111 굽기 113 5 레시피 전통 바게트 118 바게트 블랑쉬 122 옛날 바게트 128 파베 130 프티 팽 136 에피 바게트 138 사워도우 사워도우 불 142 사워도우 바타드 146 통밀 통밀 사워도우 불 150 이스트 통밀가루 불 152 호밀빵 154 팽 오 누아 호두빵 / 호두무화과빵 160 호두블루치즈롤 164 피자 비앙카 168 피자 174 푸가스 사워도우 푸가스 178 올리브 오일과 세이지를 넣은 이스트 푸가스 182 팽드미와 팽브리에 고전 팽드미 186 발효 시간을 연장한 팽드미 188 팽브리에 190 스톨렌 192 브리오슈 200 할라 206 6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 성긴 구조와 불규칙한 기공을 갖춘 빵을 구우려면 215 빵의 부피를 더 키우고 싶다면 215 반죽의 강도를 높이고 성형을 용이하게 하려면 215 아름다운 그리뉴를 만들려면 216 크러스트를 강하게 만들려면 216 크러스트를 얇게 만들려면 216 얇지만 바삭바삭한 크러스트를 만들려면 216 풍미를 풍성하게 만들려면 217 속살의 신선도가 오래가게 만들려면 217 산도와 풍미의 수준과 종류를 달리하려면 217 7 부록 제빵 용어집 221 밀가루의 기술적 특징 222 실내 온도와 습도 226 물 온도와 반죽 온도 228 제빵사용 캔버스천 활용하기 229 반죽삽 만드는 법과 사용하는 법 230 그리뉴, 반죽에 칼집 넣기 233 감사의 말 236 찾아보기 238 |
우리가 집에서 해 먹는 밥은 당연히 가공식품이 아니다.
그럼, 제과점에서 사먹는 빵은? 손으로 만드는 일부 동네빵집을 제외하면,
파땡바게트나 뚜땡쥬르 같은 제과점에서 파는 빵은 가공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로 짧은 시간에 강하게 반죽을 하고,
쉽게 산화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미량이나마 방부제를 넣으니까.
밥에 진심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어도 밥은 그렇게 만들어 먹지 않는다.
빠르게 만들고 방부제를 넣어 오래 보관하게 만들지 않느다는 말이다.
아마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들도
우리가 제과점에서 사먹는 것과 같은 빵을 주식으로 먹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그들도 끼니마다 빵을 먹는 거니까.
분명 건강하고 담백한 빵이 그들의 주식일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인들이 먹는 식사빵을 만드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스타터를 만들고, 반죽을 접고, 충분히 숙성될 때까지의 전체 과정을
사진과 그림으로 천천히 보여준다.
그렇게 유럽인들이 즐기는,
서양 음식과 어울리는 23가지 식사빵의 레시피가 들어 있다.
레시피를 전하는 책은 많다. 그리고 그것이 이런 책들의 목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난 이 책에서 저자가 빵을 대하는 자세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빵 만드는 과정은 온전한 육체노동이다.
그래서 고생스러운 일들이 빵을 만드는 과정 전반에 녹아 있다.
저자는 그 노동의 신성함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고르기 위해 차로 하루를 꼬박 달려 밀가루를 사오고
숙성기나 냉장고 외에는 기계 사용을 철저히 제한한다.
손으로 만들고, 시간의 힘을 통해 빵을 만든다.
매일 먹는 빵이라면, 그래서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빵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오븐을 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반죽을 하면 소화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된 책이예요.
저자가 제과제빵을 전공한게 아닌 전혀 다른 일을 하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는 것도 흥미로웠구요. 첨에 집에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코로나라 제과제빵 배우러 다니기도 꺼려지고 책속에 레시피와 빵을 만들기 위한 여러 고려조건 등이 잘 나와있어서 집에서 홈베이킹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