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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 개정판 ] 이금이 고학년 동화이동
이금이 글 / 해마 그림 | 밤티 | 2021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79건 | 판매지수 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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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98g | 148*210*15mm
ISBN13 9791191826005
ISBN10 11918260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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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및 모델명 너도 하늘말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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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8*15*210mm | 39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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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문장] 앞에 가던 이삿짐 차가 희끗희끗 눈이 남아 있는 산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

* 보지 않으면 없어질 일인 것처럼 미르는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눈뿐 아니라 이어폰으로 귀도 틀어막았다. 휴대폰에서 사촌 오빠가 담아 준 노래가 흘러나왔다. 미르는 등받이에 더욱 깊숙이 몸을 기댔다. 눈을 감은 채 듣는 음악이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잠시 잊게 해 주었다. 엄마와 아빠가 헤어졌다는 것도, 이제부턴 진료소 소장이 된 엄마와 이곳에서 단둘이 살아야 한다는 것도.
---p.11

* 바우라는 이름을 듣자 펑퍼짐한 아저씨를 줄여 놓은 아이 모습이 그려졌다. 친해질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다. 바우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을 테니까.
---p.24

* 미르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그 아이가 어쩐지 신나거나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이상했다. 내 마음 때문일까. 이 세상 무엇이든 눈이 먼저 보는 건 없는 것 같았다. 아니, 눈이 먼저 보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마음이다. 내 기분이 좋았으면 저 아이도 신나 보였을까. 남자애는 나뭇가지에 혼자 앉아 있는 새처럼 외로워 보였다. 미르,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p.44

* 소희는 미르의 가면을 자신의 검사용 일기장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비밀 일기장을 누구에게도 들키기 싫은 것처럼 그 아이도 남한테 혼자만의 얼굴을 보여 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p.77

* 모범생, 우등생, 부모가 없어도 반듯하게 자란 아이. 철든 아이. 어른스러운 아이……. 소희를 따라다니는 말들이다. 아주 어렸을 때를 빼놓고 소희는 선생님이나 할머니에게 자기 잘못으로 꾸지람을 들은 적이 없다. 어른들이 어떤 아이를 좋아하는지 알았기에 스스로 그 틀에 맞추어서 살았다. 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다 울음을 터뜨리던 미르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 소희는 살면서 그래 본 적이 없었다.
---p.111

* 바우 아빠는 평소와 달라 보였다. 난 아저씨가 아무리 웃고 있어도 웃음 아래 감춰진 쓸쓸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쓸쓸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아저씨는 정말로 웃고 있었다. 소장님하고 말이 잘 통해서일까.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내게도 그런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
---p.120

* 바우는 엄마하고만 사는 미르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한 것 같았다. 부모님이 모두 없는 소희한테서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부모님 기억이 아예 없어선지 소희는 바우가 느끼는 그리움이나 상실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해한다고 해도 부모 없는 소희한테 엄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긴 어려웠다.
---p.148

* 바우는 아빠가 늘 바쁘게 일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니까 엄마 생각은 할 틈도 없을 거라고 여겼다. 아빠가 엄마 산소를 자주 찾는 건 아빠 말대로 습관일 뿐이야. 바우는 자기 혼자만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중략…) 바우가 아빠에게 마음을 연 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엄마와 다를 뿐 아빠 역시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은 뒤부터였다.
---pp.152~153

* 뒷산 숲에서 하늘말나리를 보았을 때 처음엔 정확한 이름을 알지 못했다. 엄마도 알려 준 적이 없는 꽃이었다. 생김새로 보아 나리꽃 종류일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우거진 잡풀 속에서 피어난 진홍빛 꽃은 어딘지 모르게 고고해 보였다.
야생화 도감에서 찾은 하늘말나리라는 이름은 꽃하고 잘 어울렸다. 집으로 옮겨 심으면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했다. 바우는 어쩐지 그 꽃이 소희를 닮은 것 같았다. 바우는 하늘말나리를 몇 번이나 다시 그렸다. 소희 같은 꽃이라고 생각하니까 완벽하게 그려야 할 것 같았다.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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