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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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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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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16g | 120*182*14mm
ISBN13 9791160406658
ISBN10 116040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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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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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많은 행복이 넘치게 밀려오는 때도 있고 썰물처럼 한꺼번에 빠져나가기도 한다. 언젠가 주연이 되기도 하고 다시 조연이 되기도 한다. 나도 매번 그 둘의 언저리에서 기웃거린다. 어떤 순간에 있든 얼마나 더 자주 웃고, 내 곁의 사람들과 얼마나 많은 사랑을 나누는가가 내 안의 평온함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했다. 물론 그것만으론 살 수 없지만, 언제나 그것이 없으면 행복은 요원한 것이 됐다. 고뇌만 있는 삶도, 행복만 있는 삶도 없다. 그러니 삶을 송두리째 바꿀 대단한 일을 기대하기보다, 고뇌와 행복 속에서 매 순간을 더 한껏 느끼고 나누고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단 생각을 한다.
--- p.20

나의 회사 생활에서 다섯 번째로 신입사원이 되어 다시 수습 기간을 지나던 때였다. 출근 시간 즈음이 되면 동기 단체 방엔 ‘어디야?’ 하는 질문이 오갔다. 혼자 출근하는 게 아직은 어색해서 입구에서 함께 만나 들어가는 게 든든한 힘이 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입사 기념 사진 촬영을 할 때만 해도 해사했던 얼굴들이, 날이 갈수록 퍼석해져가는 게 눈에 보였다. “이 방만 공기 순환이 안 되는 건가?” 교육을 받는 방에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니 얼굴에 뾰루지가 잘 올라왔다. 청소년 시기를 지나면서도 여드름 한 번 나지 않았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성인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았었다. 그렇다고 공기 좀 순환시키자 하고 문을 활짝 열기도 어려웠다. 웃음소리가 새어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운 때였으니까. (후략)
--- p.24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돈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된 데는 좋아하던 일도 쉬어가고 싶을 때가 찾아오면서부터였다. 이런 고민을 대개는 빠르면 사회생활 후 몇 개월 만에 느낄 수도 있을 테지만, 나는 10년 넘게 일하고 나서야 그런 생각을 했다. ‘잠시 회사 좀 쉬어가고 싶은데, 어디 보자... 가능한 건가?’ 직장을 휴직하는 건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육아휴직 놉, 유학 놉. 내겐 해당 사유가 없었고, 그렇다면 그만두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어디보자, 그럼 만약 내가 프리랜서가 된다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예측 불가능이었다. 매달 요동칠 수입 앞에서 초연해질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아, 쉬어가려면 목돈이 있어야 하는구나. 비로소 그때야 경제적인 대비는 얼마나 되었는지, 비수기에도 살아남을 만큼의 준비를 얼마나 갖추었는지 계산기를 두드리게 됐다. 돈은 중요한 문제였다. (후략)
--- pp.47-48

언젠가 아빠가 말했다. “지나고 보니 그때는 중요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더라.” 살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전력을 다 하고, 진짜 중요한 것은 ‘언젠가’라는 말로 미루며, 그러지 않아도 될 것에 완벽주의를 들이밀고, 후회할 말을 하며 산다. 바삐 살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주변은 어느새 달라져 있다. 우리 부모님은 평소에 어떤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는 걸까, 아는 게 그다지 없다. 언제 이렇게 머리카락 숱이 줄고 주름이 늘었을까, 늘 당연할 줄 알았던 것들이 변한다. 그걸 뒤늦게 알아차릴 때는 후회하며 아린 마음을 쥐어짤지도 모를 일이다. (후략)
--- p.69

“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퇴사하는 사람이 많다면 병든 조직일 확률이 높아요. 그런 조직에선 오히려 빨리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가해자들에겐 몇 가지 특징이 있어요. 친화력이 없을 거라 오해하지만 반대로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거짓말을 자주 하고 본인에 대한 나쁜 피드백은 강력히 부정해요. 가끔 오히려 피해자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이런 조직에서 일단 버텨보고자 한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내가 엎드리면 배려해줄 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절대 안 바뀝니다. 언젠가 친해지면 편해질 거란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들은 ‘자기 사람’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형이니까 말 놓자, 언니니까 말 놓아라 하면서 커피 한잔 술 한잔 할 자리를 만들어요. 자신의 말에 동조하면 이제 이용해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뭔가를 계획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자꾸 동조시키려 합니다. 이럴 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하고 끊어내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들은 본인의 조력자를 찾습니다. 결국 회사 내 분열이 일어나요. 조력자와 아닌 자들로.” (후략)
--- pp.115-116

‘번아웃’에 대한 주제로 방을 열자 많은 직장인들이 괴로움을 토로했다. 가장 먼저 직장인 A님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군 전역 다음 날부터 바로 일할 만큼 열정이 넘쳤다고 했다.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만큼 주변에서 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 대한 자부심도 강했지만 결국 체력과 정신이 모두 무너졌고, 매일 도망가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고 했다. 나는 이런 번아웃 증상이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관해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정신과 박종석 원장님에게 혹시 이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전문적인 코멘트를 구했다. 원장님은 흔쾌히 지혜를 나누어 주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게 있습니다. 일을 잘하고 있거나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번아웃이 안 올 거다 생각하는 거예요. 하지만 겉으로만 괜찮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백조가 물 밖에서는 편안해 보이지만 물 안에서 열심히 발을 구르고 있잖아요. 사실 번아웃의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쉬면되지요. 예를 들어 언제든지 두 달간 하와이에 갈 수 있다면 쉽게 치료가 되겠죠. 하지만 그럴 수가 없잖아요.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이럴 때 나는 왜 쉬어가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더 큰 우울감을 불러올 수도 있어요..” (후략)
--- p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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