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술과 관련된 자격증... '조주기능사'를 획득하고...

다시 소믈리에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책들과 블로그 등 정보를 수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와인이라는 분야가... 참 다양하다는 것... 그 공부의 시간과 또 마시는 와인들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이라는 것을 "와인 시음 노트"에 정리하면서 그 분야의 다양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새 책의 냄새와 함께... 책을 펄쳤을 때... 풀 컬러로 보여지는 정보들, 그리고 책 안에 담고 있는 정보들... 우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목차를 보면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남미, 독일 등의 와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주정강화 와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추천사

들어가는 글

와인 및 음식의 혁신사(1970∼2020년)

초보자를 위한 기초상식

세계의 포도 / 와인병과 와인잔 / 와인 라벨 읽기 / 와인 시음의 생리학 /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 / 와인 시음 / 60초 와인 감별

Class 1 미국의 와인과 캘리포니아의 레드 와인

미국의 와인 산업 / 캘리포니아 와인의 기초상식 / 캘리포니아의 주요 적포도 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르, 진판델, 메를로, 시라

Class 2 캘리포니아의 화이트 와인 및 그 외의 미국 와인

캘리포니아의 화이트 와인 / 워싱턴주, 뉴욕주, 오리건주의 와인 / 남부 지역의 와인 / 오대호 지역의 와인

Class 3 프랑스 와인과 보르도의 레드 와인

프랑스 와인의 기초상식 / 보르도의 레드 와인 / 메독 / 그라브 / 포므롤 / 생테밀리옹 / 보르도 빈티지 / 보르도 레드 와인을 고르는 요령

Class 4 부르고뉴와 론 밸리의 레드 와인

부르고뉴 레드 와인의 기초상식 / 보졸레 / 코트 샬로네즈 / 코트 도르 / 론 밸리 / 로제 와인

Class 5 프랑스의 화이트 와인

프랑스 화이트 와인의 기초상식 / 알자스 / 루아르 밸리 / 보르도의 화이트 와인 : 그라브, 소테른, 바르삭 /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 : 샤블리, 코트 드 본, 코트 샬로네즈, 마코네

Class 6 스페인의 와인

스페인 와인의 기초상식 / 리오하 / 리베라 델 두에로 / 페네데스 / 프리오라트 / 스페인의 화이트 와인

Class 7 이탈리아의 와인

이탈리아 레드 와인의 기초상식 / 토스카나 / 피에몬테 / 베네토 / 시칠리아 / 이탈리아의 기타 주요 와인 생산지

Class 8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와인

Class 9 남미의 와인

남미 와인의 기초상식 / 칠레 / 아르헨티나 / 그 외의 남미 와인

Class 10 독일의 와인

독일 와인의 기초상식 / 독일 와인의 스타일 / 프레디카츠바인 등급 / 독일 와인의 구매 요령

Class 11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 기초상식 / 샴페인 / 기타 전통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크레망, 카바, 프란치아코르타 / 프로세코

Class 12 주정강화 와인

주정강화 와인 기초상식 / 셰리 / 포트 / 기타 주정강화 와인

기타 와인 생산국

캐나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그리스

아는 만큼 깊어지는 와인의 세계

와인과 음식의 궁합 / 와인 궁금증 13문 13답 / 최고 중의 최고 / 최고 중의 최고 가성비 / 와인 퀴즈

책의 첫 부분은 "와인 및 음식의 혁신사"입니다. 지난 50년간... 미국에서의 와인의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짧게 담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세계의 포도와 와인병과 와인잔, 와인 라벨 읽기, 와인 시음의 생리학,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 와인 시음 등의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 상식"에 대해서 나옵니다.

"세계의 포도"에서는 적포도와 청포도의 품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각 품종별로 빛깔 농도, 바디(무게감), 타닌 정도, 숙성 가능성 등을 그래프로 도식화해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초보자 분들께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읽으면서 재미있던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와인 바이블 2022 미리보기

"와인의 향과 풍미"에서는 포도, 발효, 숙성에 대해 재배 위치, 테루아, 수확 시기, 날씨, 숙성도 등 포도주에서 중요한 포도 재배에 대한 정보나 악천 후 피해 사례와 같은 각 해별로 피해와 관련된 정보들(피해야할 해와 지역의 포도주)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만드는 발효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숙성에서 우러나는 풍미에 대해서도 각 품종별로 나올 수 있는 맛과 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와인잔과 와인의 스타일, 라벨을 읽는 방법 등... 와인에 대해 전문가가 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음 시음의 생리학에서... 와인의 냄새를 맡는 원리, 맛을 느끼는 원리 등... 그림과 사진을 함께 배치하고 이를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을 통해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정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인 시음하는 부분에서 색깔 보기, 스월링, 냄새 맡기, 맛보기, 음미..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을 끝으로 "초보자를 위한 기본 상식"이 끝납니다.

그런 다음 각 나라별로 와인의 산업과 각 나라별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 포도의 품종 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프랑스 와인이 아니라 미국 와인이 먼저 나온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저자가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각 나라별 지방의 소개와 각 지방의 대표 품종과 대표 와인들을 각각 설명하고 있고, 와인의 등급 분류라든가 음식 궁합, 시음 가이드, 숨어있는 뒷이야기 등 참 다양한 내용이 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것은 각 나라별 와인의 역사와... 위치가 지도와 함께 표시되는데... 다른 책에서 제가 가장 찾고 싶어했던 정보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사실 보르도 와인이라는 건... 다들 아는 상식이지만 지도에서 이를 찾아본 사람은 와인 전문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많은 요소 중에... 테루아라는 것이 있습니다. 포도 나무가 사는 지방의 위치와 해가 비치는 계절과 날의 수, 평균 온도와 강수량 등을 떼로아라고 하는데 저의 경우 각 지방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찾고 이를 해석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와인에 대한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그림과 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역시 바이블 급의 책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내용은 참 방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다 담기 어려운데... 이 책은 역시 바이블이라고 불릴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을 보신다면 집의 한편을 자리잡고 있어야할 그런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 위의 내용은 출판사의 책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이지만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힘니다.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포도 품종, 포도주의 맛과 향, 그리고 포도주 산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그때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았다.
그러다 하나의 책 정도는 옆에 두고 봐야겠다며 고른 것이 ＜와인 바이블＞ 이었고, 와인 카페의 ＜와인 바이블 2022 edition＞ 서평 이벤트 응모에 당첨되어 책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포도의 품종부터 와인의 풍미, 발효의 원리, 와인 숙성, 와인 시음의 기초에 대해 명쾌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와 남미 등 전 세계 수백 곳의 와이너리와 생산자의 소개가 매우 풍부하였다.

와인과 음식의 궁합에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유익했고
와인 궁금증 13문 13답에서는 미쳐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고 중의 최고에서는 품종별 최고 생산지, 요리별 찰떡궁합 와인 등이 흥미로왔고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에 적당한 $30 이하의 가성비 와인 소개에는 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등 내가 즐기는 몇 와인이 포함되어 반가움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하였고,
와인 퀴즈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은 알파벳순에 의한 찾아보기가 추가되어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와인명, 생산지 등이 모두 외국어이니 한글 표기가 익숙지 않을 경우 한글 찾아보기 만으로는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언젠가부터 새로운 만남이 기다려지는 친구가 된 와인을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인도할 ＜와인 바이블＞을 와인 서적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