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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픽션
리뷰 총점9.4 리뷰 46건 | 판매지수 438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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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86g | 130*190*16mm
ISBN13 9791159257070
ISBN10 115925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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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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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참담했던 한 학생이 단군 신화의 곰처럼 백 일 동안 햄버거를 먹고 S대에 입학했다는 것. 그 주인공이 플래카드의 제일 꼭대기에 붙은 실존인물이라는 것. 그런 소문이 공공연하게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 사이에 퍼져 고액으로 햄버거 공구가 들어가기도 하고, 햄버거 때문에 굳이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 학원을 두고 이 허름한 곳에 들여보낸다는 것이다. 낡아빠진 학원이 오십 년 전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다름 아닌 햄버거 때문이었다니. 세상이 참 이상하고 웃기게 돌아가는구나 싶었다.
--- p.14

뱀파이어 그 이상의… 그러니까 다른 뱀파이어들보다 몇 백 배는 강력한… 뱀fire였다. 불뿐만이 아니다. 인간 혹은 뱀파이어보다 몇 백 배는 강한 악력을 자랑했다. 인간이 매운 것 먹고 휴지나 컵을 잡고 손을 흔들 듯, 그는 식탁과 의자 등을 던져버렸다. 거기에 영국 요원들은 모조리 죽어버린 뒤였다.
--- p.73

“선생님.”
“쇠, 쇳덩어리가 말을 했어?”
“선생님께서 떨어뜨린 시체는 이 금으로 된 시체입니까, 아니면 이 은으로 된 시체입니까?”
저수지의 밑바닥에서부터 떠오른 하얀빛을 뿜어내는 금속질의 정육면체가 질문을 마치자 남편이 죽었을 때의 모습처럼 똑같이 생긴 금빛과 은빛의 뒤틀린 시체 전신상 두 개가 수면 밑에서 솟아올랐다.
--- p.102

“선녀님, 혹시 게임 같은 거 하세요?”
“어어, 그게….”
선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홱 고개를 돌렸다.
“그 뭐시야 뻬, 뻬그오라고… 그런 게 있어. 우리 업계 사람들 나오는 께임인디….”
이게 뭔 육군 병장 써든어택 하는 소리람? 진짜 가지가지다. 한나는 한숨을 쉬며 다시 한 번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니까, 지금 모바일 게임 뽑기 돌릴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 말씀이시죠? 와.”
“이, 이게 따지고 보믄 우리 경쟁 상대기도 하니깐, 그짝이 장사를 우찌 그리 잘하는가 긴히 알아볼 필요두 좀 있구….”
--- p.170

청소로봇이 주인을 살해하고 시민임을 자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언론사들이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살인사건에 초점을 두는 반면 데일리K의 기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로봇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 R은 그 점이 맘에 들었다. 청소로봇 대신 시민 R로 불리길 바라지만 R은 자신이 청소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사실 자부심도 있었다. 누군가 자신을 청소부 R로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온 터였다.
--- p.227~2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조예은 류연웅 홍지운 이경희 최영희…
21세기 대한민국 작가들의 손에서 재탄생한 ‘펄프픽션’


펄프픽션Pulp Fiction은 20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싸구려 잡지인 펄프매거진Pulp Magazine에 실리는 소설을 뜻했던 용어로, ‘싸구려 소설’ 혹은 ‘삼류소설’을 의미한다. 소설의 질적 수준을 뜻하기도 했으나, 시대가 지나며 주류문학의 협소한 기준에서 벗어난 다양한 양태의 소설(특히 장르소설)을 조롱하는데 오용되기도 했다. ‘B급 영화’가 이제는 삼류 영화나 싸구려 영화 아니라 ‘주류 소제가 아닌’ 영화의 의미이자 하나의 장르작 형태로 확장되었듯, ‘펄프픽션’ 또한 재발굴될 필요가 있다. 『펄프픽션』은 21세기 대한민국식 펄프픽션을 정립해보고자 기획된 앤솔로지다.

우리시대 젊은 문학을 이끌어가는 작가 조예은, 한국 블랙코미디의 최전선에서 각종 실험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류연웅, 명실공히 SF계의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 홍지운, 다양한 장르를 변주하며 장르문학을 선도하는 이경희, 청소년 소설과 동화에서 SF의 족적을 남긴 최영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시대 장르문학을 선도하는 다섯 작가들이 만들어낸 21세기식 ‘펄프픽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학원괴담, 뱀파이어, 조직폭력배, 동양 오컬트, 살인 청소로봇…
장르문학을 이끌어나가는 다섯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된 키치와 마이너


이 앤솔로지의 첫 번째 테마가 ‘펄프픽션’이라면, 두 번째 테마는 바로 ‘마이너’이다. 펄프픽션이 그간 협소한 기준 아래 장르문학을 저속한 것으로 격하시키는데 오용되어온 역사를 생각했을 때, 주류문학의 기준에서 마이너 취급을 받아온 장르와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그들이 말하는 ‘저속한’ 장르 속에서 새로운 의미, 그들이 발견해내지 못한 의미를 발굴해 드러내 보이는 작업이 바로 이 펄프픽션 앤솔로지의 목적이기도 하다.

햄버거와 얽힌 학원괴담, 한국에서 노동을 하는 뱀파이어, 느닷없는 외계인 출현, 조직폭력배, 알고보니 오컬트적인 기이한 능력을 쓰는 지하철 노인들, 살인청소로봇 등, 흔히 B급 영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소재가 이 앤솔로지에서는 각 작가들의 손에서 한국적 상황과 걸맞게 자유자재로 쓰이고 있다.

동시에 ‘마이너’는 우리시대에서 충분히 대변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기도 하다. 즉 이 앤솔로지에서 키치한 요소들은 우리시대의 마이너들이 오로지 마이너들로 남을 수 없게 되는 상황, 사회가 그들을 약자의 위치로 몰아내는 상황을 풍자한 기획이기도 하다. 재수학원에서 꿈을 이뤄보려 하지만 오히려 무기력해지기만 하는 청소년들, 무급에 가까운 노동으로 이용만 당하는 뱀파이어, 조직폭력배에게 팔려온 조선족 여성, 사회의 언저리에서 갈등하는 노인들, 성공한 사업가 아래서 탄생한 청소로봇을 유일하게 이해하는 청소노동자… 2020년대 한국,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마이너가 펄프픽션적 요소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우리 시대 사회풍경을 풍장한 블랙코미디와 펄프픽션 장르의 결합.
키치한 사회풍자가 찾아온다


◆류연웅 「떡볶이 세계화 본부」
한국에서 가장 맵고 맛있는 떡볶이를 만드는 우리의 주인공 김신전. 그는 영국에서 내한한 배우들에게 무심코 떡볶이를 먹였다가… 너무 매워서 배우들이 즉사하고 만다. 우연한 사고였지만 대중의 질타로 떡볶이 장사를 접고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데. 그에게 찾아온 국정원 요원. 영국에서 김신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말인즉슨 영국에서 활개 치는 뱀파이어들에게 피로 만든 떡볶이인 척, 겁나 매운 떡볶이를 먹여 죽여 달라는 것이었는데…!

◆홍지운 「정직한 살인마」
어둔 새벽. 외딴 저수지를 찾아가는 나. 자동차 트렁크에는 조직폭력배의 시체가 들어 있다. 내가 시체를 저수지에 버리고 가려는 순간, 굉음과 함께 거대한 쇳덩어리가 등장해서 말한다. “선생님께서 떨어뜨린 시체는 이 금으로 된 시체입니까, 아니면 이 은으로 된 시체입니까?” 쇳덩어리는 자신이 행성 크루통에서 온 외계인이며, 정직하게 대답하지 않을 시 죽음을 맞이할 거라고 한다!
나는 과연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대답하여 금 시체와 은 시체를 포상 받을 수 있을까?

◆이경희 「서울 도시철도의 수호자들」
고객과의 싸움으로 사고를 밥 먹듯이 치는 한나. 팀장은 특급 민원인 이명헌을 종일 응대해주면 이제까지 일은 없던 셈 치고 특별 수당까지 준다고 한다. 한나가 보기에 이명헌은 어느 꼰대 할아버지들과 다를 바가 없어보이는데… 마침 지하철이 멈추는 사고가 일어나고, 이명헌은 ‘태극’의 기운이 시청 앞 광장에 모이고 있는 게 원인이라고 한다. 즉 광장의 태극기 시위는 한양에 잠든 용을 깨우기 위해 누군가 태극의 균형을 흐트러트리고 있다는 건데…! 할아버지의 지나친 상상이라고 생각하는 한나. 하지만 한양에 잠은 무언가의 정체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여태 노인들이 어떤 싸움을 벌여왔는지, 그 힘겨운 과정이 드러난다.

살인과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고 더 막 나가는 전개로 휘몰아치는 펄프픽션들
전에 보지 못한 방식의 소설들이 온다


◆ 조예은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재수생 기숙학원에 갇히게 될 듯한 루루. 그리고 대학에 갈 성적이 충분하지만, 어머니의 새 연인 김 사장 때문에 등록금이 탕진된 제이..이 둘은 연인이다. 햄버거 집에 모여 서로 망했다고 한탄하던 무렵 루루가 기발한 방법을 고안한다. 루루가 재수하원에 들어가고 제이는 그 기숙학원의 근로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이다. 기숙학원은 도심과 동떨어진 외지에 있었는데… 뭔가 으스스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오싹한 학원. 원생들은 맛 없는 급식을 피해 매점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으러 달려간다. 심지어 입시생들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특효약이라고까지 소문난 이 햄버거는 이 학원에서만 유통되고 있다. …루루와 제이는 햄버거와 기숙학원에 얽힌 오싹한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 최영희 「시민 R」
청소로봇 알옛은 스타워즈의 알투디투와 똑 닮은 최신기종의 귀여운 인공지능 청소기다. 문제는 이 청소 로봇이 폐기처분을 한 대상이 인간 주인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이 시대의 인플루언서이자 해당 청소 로봇을 개발한 기업의 오너 강희원이 피해자라는 것. 인간을 죽인 청소 로봇에 대한 세기의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청소 로봇의 회상과 겹친다.
여태껏 로봇이 주인을 살해하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 가운데, 전혀 새로운 주제와 이야기로 소설은 독자들을 이끌어간다.

회원리뷰 (46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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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것 없는 5개의 단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夏**石 | 2023.0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입니다.  제목처럼, B급 감성의 자극적이고, 정신없는 이야기들이었는데,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클리세 범벅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클리세에 충실한 이야기였습니다. 기숙형 입시학원에서, 공부는 잘하지만, 돈은 없는 학생들을 햄;
리뷰제목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입니다. 

제목처럼, B급 감성의 자극적이고, 정신없는 이야기들이었는데,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클리세 범벅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클리세에 충실한 이야기였습니다. 기숙형 입시학원에서, 공부는 잘하지만, 돈은 없는 학생들을 햄버거 패티로 만들어서, 돈 많은 학생들에게 먹여서 성적을 높이는 이야기였습니다. 

2. 떡볶이 세계화 본부 : 이건 뭐 딱히 줄거리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 진행되는 정신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직접 읽어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긴데, "심슨가족"과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을 섞은 듯한 어디로 튈지 알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이었습니다. 

3. 정직한 살인자 : 깡패와 조선족의 가짜 결혼이었지만, 사실은 사랑이었다.. 라는 "파이란" 같은 이야기를, 외계인과 금도끼은도끼 이야기를 섞어서 풀어낸 이야기였습니다. 

4. 서울 지하철도 수호자들 : 사회 하층민의 민폐만 끼치는 사람들이 알고 보니, 대한민국을 지키는 비밀 수호자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클램프의 'X' 같은 이야기지만, 주인공들이 멋지고 잘생긴 젊은이들이 아니라, 늙고, 후줄그래한 노병들이라는 점이 차이였습니다. 

5. 시민 R : 아이로봇과 다크나이트의 변주 이야기였습니다. 로봇이 아닌 시민이 되기 위해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깨닫게 된 청소 로봇이, 시민으로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간 쓰레기들을 치워나가기 시작하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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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수* | 2022.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조예은  조예은 작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읽은 첫 번째 소설. 칵테일,러브,좀비와는 다른 일상(?)물이어서 이야기 소재 자체에는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다. 진짜 이런 곳이 있었으면 물론 당연히 세상이 뒤집어졌겠지만 . . . 고발되기도 전에 신고당하기도 전에 불만제로 이런데에 나왔을 듯. 감사만 몇 번 나가도 들킬 일  . . .;
리뷰제목

1.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조예은

 조예은 작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읽은 첫 번째 소설. 칵테일,러브,좀비와는 다른 일상(?)물이어서 이야기 소재 자체에는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다. 진짜 이런 곳이 있었으면 물론 당연히 세상이 뒤집어졌겠지만 . . . 고발되기도 전에 신고당하기도 전에 불만제로 이런데에 나왔을 듯. 감사만 몇 번 나가도 들킬 일  . . . . 하지만 재밌었다!

 

2. 떡볶이 세계화 본부 - 류연웅

 아 진짜 이 이야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읽으면서 헛웃음밖에 안나왔다. 초반에 나오는 소재 중에 영국 배우들이 떡볶이를 먹고 매워서 죽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짜 상상만 해도아찔함. 이런 뇌빼고 떠올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 ? 

 

3. 정직한 살인자 - 정직한 살인자

 한 깡패의 지독한 순정 이야기 . . . . 그냥 금덩이 은덩이 가지고 대충 겉만 좀 사포질(?) 같은거 해서 형태만 다르게 만들고 팔았으면 좋겠단 생각은 해봄.

 

4. 서울 지하철도 수호자들 - 이경희

 이건 좀 어이없긴 한데 생각보다 설득력이 있어서 조금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할아버지 너무 그렇게 사람 짱나게 . . . 행동하시면 누가봐도 안 믿어요

 

5. 시민 R - 최영희

"도로롱! 저는 청소로봇 알옛입니다. 보다시피 저는 귀엽습니다."

 제일 흥미롭게 본 이야기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과학 발전 속에서 로봇은 형태도 지능도 점점 사람을 능가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마저도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미래 사회에는 필히 거쳐가지않고는 로봇과 공존할 수 없는 날이 올것이다. 강희원은 죽어서 다행이고 , , , 알옛은 시민 R로써 영원히 모든 시선 속에서 숨고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로봇이라는 하나의 도구, 인간을 도와줄 수 있는 똑똑한 도구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언젠가 로봇은 하나의 종이 될 것이다. 인간 동물 식물 그리고 로봇이 좁디 좁은 지구 속에서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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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펄프픽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5****n | 2022.04.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작품이다 조예은 작가님을 좋아해서 집은 것이 첫 번째 이유지만… 독특한 소재들이 가득해서 궁금해졌고 기대를 안고 구매했다 완독한 후 류연웅 작가님의 센스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장르가 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웃음이 났다 (물론… 웃픈 문장이 많지만) 멋진 작가님들이 창조한 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고블이라는;
리뷰제목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작품이다 조예은 작가님을 좋아해서 집은 것이 첫 번째 이유지만… 독특한 소재들이 가득해서 궁금해졌고 기대를 안고 구매했다 완독한 후 류연웅 작가님의 센스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장르가 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웃음이 났다 (물론… 웃픈 문장이 많지만) 멋진 작가님들이 창조한 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고블이라는 출판사에도 흥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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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아~ 재밌어요. 다섯 명의 작가, 글 정말 재밌게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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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글***재 | 2022.02.19
평점5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내 이마를 팍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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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 | 2022.02.14
평점5점
독특한 한국 펄프픽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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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오*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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