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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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408g | 140*205*20mm |
ISBN13 | 9791191311129 |
ISBN10 | 1191311120 |
발행일 | 2022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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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408g | 140*205*20mm |
ISBN13 | 9791191311129 |
ISBN10 | 1191311120 |
머리말 1장 태어나보니 없었다, 그래도 잘살아가는 나라들 1 눈이 없는 나라: 더 많은 볼거리, 더 많은 낭만! _ 싱가포르 2 바다가 없는 나라: 바다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하다 _ 몽골 3 강이 없는 나라: 물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 그리고 혁신 _ 사우디아라비아 4 나무가 없는 나라: 가혹한 동토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 _ 덴마크령 그린란드 5 갯벌이 없는 나라: 산호가 쌓인 해안의 압도적 매력을 느껴봐 _ 투발루 6 밤이 없는 나라: 기울어진 지구가 만드는 아름다운 축제 ‘백야’ _ 러시아 7 전향력이 없는 나라: 나라 이름 자체가 ‘적도’라고? _ 에콰도르 2장 불편할 것 같지만 이유가 있다 8 공항이 없는 나라: 항공기가 날아오르지 못해도 관광 산업은 최고! _ 모나코 9 열차가 없는 나라: 얼음과 불의 땅, 자동차로 거친 땅을 달려보자! _ 아이슬란드 10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 국가 경제를 위해 ‘달러라이제이션’을 선택하다 _ 짐바브웨 11 현금이 없는 나라: 성큼 다가온 미래, 엄청난 편리와 치명적 위험 그 사이 _ 중국 3장 인류가 만들어낸 ‘없는 역사’ 12 적자가 없는 나라: 경제 황금시대를 누렸었지 _ 일본 13 전쟁이 없는 나라: 전쟁을 일으키지도, 전쟁에 휘말리지도 않으려면? _ 스웨덴 14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가 없는 나라: 지정학적 위기를 절묘한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다 _ 타이 15 2011년 12월 30일이 없는 나라: 시간도 날짜도 정하기 나름 _ 사모아 16 세계 절반의 승인이 없는 나라: 세계 나머지 절반에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_ 코소보 4장 없는 듯 있는 나라, 이런 것도 없는 나라 17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 커피에는 몹시 진심입니다! _ 이탈리아 18 야생 포유류가 없는 나라: 고립된 섬이 만들어낸 조류의 천국을 위협하는 존재는? _ 뉴질랜드 19 자원 걱정이 없는 나라: 아타카마 사막이 준 최고의 선물 _ 칠레 20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나라: 이름에서부터 지배당한 역사를 지우다 _ 아제르바이잔 21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나라: 힌두교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_ 인도 22 길쭉한데도 알려진 적 없는 나라: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 _ 브라질 주석 찾아보기 |
이 책은 그동안 지역지리 교육이 지니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지리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역지리 대중서 대부분은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을 서술함에 있어 특정 국가 또는 지역, 조금 더 나아가면 인접 국가 및 지역에 매몰되는 이슈까지만 다룬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 책은 지역지리 대중서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세계시민' 교육 차원에서 지역 이슈가 세계 이슈와 연계해 지니는 의미를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고민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지리가 지녔던 한계점을 뛰어넘고자 제시됐던 신 지역지리 관점과 맥을 같이한다.
한편, 특정 지역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형성이라는 지역지리 교육의 한계 역시 깨려고 한 점도 인상깊다. 그동안 2007, 2009, 2015 개정 교육과정 지리과에서 '지역지리' 중심의 교과교육을 지양했던 것은 아이들의 지역에 대한 사고가 고착화되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있음' 보다는 '없음'에 초점을 둬 결핍과 부족이 지역의 가능성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서술함으로써 현명하게 고정관념을 깬 점이 인상깊다.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명소 찾아다니고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을 가보며
그 나라에 '있는' 것들을 알아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나라에 '없는' 것을 알려주어
'아 이런 게 없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많이 하게 되었다.
먼저, 책의 표지가 예뻐서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고,
각 나라의 이야기가 길지 않아 읽기 좋았다!
(특히, 나무가 없는 나라,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 전쟁이 없는 나라, 자원 걱정이 없는 나라
이야기는 매우 재밌게 읽었다. )
내가 여행을 가보았던 싱가포르 이야기로 시작되어 공감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고,
본초 자오선, 격해도, 코리올리효과 등 어려운 개념도 있었지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완독할 수 있었다.
여행을 못가는 요즘, 이 책을 통해 그 나라를 상상하며 원격여행을 한 느낌이다.
나처럼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