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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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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76g | 152*225*30mm
ISBN13 9791165799205
ISBN10 116579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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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 실리콘밸리는 우리를 운전자석에서 밀어냄으로써 산만한 운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현재의 조건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조용한 쿠데타를 상징하기도 한다. 꽤 중요한 문제이므로 잠시 멈춰 우리가 향하게 된 방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애니메이션 영화 [월-E]에서 미래의 모습을 살짝 엿본다. 영화에는 기괴할 정도로 살찐 사람들이 자동차 비슷한 유선형 공간에 앉아 허공의 격자망을 따라 실려 다닌다. 마침내 주위에 신경 써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거대한 컵에 담긴 것을 후루룩 쩝쩝 들이마시고 넋을 놓고 스크린을 응시한다.

더 이상 세상의 과잉결정에 시달리지 않는다. 그들의 얼굴은 먼 곳에서 조종석으로 보내주는 진기한 구경거리들의 아편 같은 즐거움에 나른해진 듯 밝게 빛난다. 이 존재들은 완벽하게 안전하고 만족한 상태이고, 어째선지 인간에 못 미친다.
---「시작하기 전에 - 휴머니즘으로서의 운전」 중에서

나는 ‘철학적 인류학’이라고 부를 만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 왜냐하면 운전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런 실천들이 그렇듯 운전이라는 행위를 충실하게 고찰하면 인간다움의 의미에 특수한 색조의 빛을 집중시킬 수 있다. (…) 이 책에는 가장 폭넓은 의미에서 정치적인 정서가 깔려 있다. 매일같이 일상의 숱한 영역들이 타의에 의해 관리되고 맥없이 진압당하는 상황에서, 나는 너무 늦기 전에 기술과 자유와 개인의 책임성이 주를 이루는 하나의 영역을 탐구하고 이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치고 싶다. 바로 운전이다.
---「시작하기 전에 - 휴머니즘으로서의 운전」 중에서

이는 훨씬 거대한 흐름의 사례다. 기술 관료와 최적화 중독자들은 모든 것을 천치도 쓸 수 있게 만들려 하고, 그러다 보니 우리를 천치 취급한다. 이런 태도는 자기실현적인 데가 있어서 실제로 우리는 스스로 더 멍청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이런 배경을 염두에 두었을 때, 운전은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나는 우리가 운전을 사랑하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운전광들에게 매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운전의 즐거움에 별 관심이 없는 독자라 해도 여기서 특히 인간의 행위주체성의 운명이나 민주적 거버넌스의 전망 같은 더 넓은 문제를 조명하는 사례 연구를 찾을 수 있다. 이 탐구 안에서 강력하게 부상하는 주제는 자기통제를 위한 개인의 역량이자 동시에 정치적 제도로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치’이기 때문이다.
---「시작하기 전에 - 휴머니즘으로서의 운전」 중에서

구글은 당신이 이런 친숙한 개념들을 유지한 채 기대의 순수한 타성에서 벗어나 무인 자동차가 일반 자동차에서 한발 나아간 발전이라고 받아들이기를 원한다. 당신이 기꺼이 돈을 내려고 하는 종류의 발전이라고(자동 변속기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같은).

하지만 그들이 염두에 두는 것은 시장교환과는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당신에게 어느 정도 실질적인 효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목적은 당신을 위해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고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자율주행차가 통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발전의 동력은 그런 공공 정신이 아니다. 무인운전 혁명의 약속 이면에 감춰진 힘을 이해하려면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롭게 나타난 무언가를 파악해야 한다.
---「03 구글이 자동차를 만든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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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야말로 일상의 이치에 통달한 대가다. 운전처럼 일상적이고 평범한 활동들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런 활동들이 어떻게 자유, 책임감, 도덕적 선택과 연결되는지 들려준다.”
- 데이비드 굿하트 (David Goodhart,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저자)
“거대하고 매혹적인 토론거리를 던져주는 책. 현대의 삶이 우리에게 안기는 수많은 의문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자동차와 맺는 관계가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듯하다.”
-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
“아주 매력적인 역설을 탐구하며 전기적이고도 철학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책.”
- [텔레그래프 Telegraph]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즉 ‘인간다움’에 움직임의 자유가 왜 필수적인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인간성에 대한 찬가이며, 우리가 올바른 도구를 손에 쥐었을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자동차가 정교하게 진화된 도구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누구든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로드 앤드 트랙 Road and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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