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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사냥
김송순 글 / 한용욱 그림 | 샘터 | 2022년 04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45건 | 판매지수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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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54g | 170*215*14mm
ISBN13 9788946474055
ISBN10 894647405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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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우리 대신 분풀이를 해 준 거여. 곡식 자루만 나뒹굴어 있지 소는 건들지도 않은 걸 보면 알겄잖어. 백호는 우리 마을을 지켜 주는 산신령인 게 분명하다니까.” 신 씨 아저씨는 백호가 산신령이라는 말을 또 하고 있었다. 아저씨가 저렇게 고집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백호는 영물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우리 마을에는 신 씨 아저씨 말고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
“벼농사를 하믄 고향에 빨리 돌아갈 수 있다구?” “하루라두 빨리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믄 어서 해야지.” 동네 사람들이 벼농사에 관심을 보이자, 현태 형은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쌀이 잡곡보다 더 비싸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공출해야 하는 콩 열 자루 값을 쌀 다섯 자루로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좀 더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돈도 모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믄 벼농사를 당장 지어야지. 우리가 저렇게 높은 토성두 쌓았는데 도랑 하나 못 파겄어?” “맞어유. 우리가 여기 와서 토성만 쌓았나유? 돌멩이 땅에다 집두 짓구 밭두 맹글었잖아유.”
-
“에계, 이렇게 작은 나라에 우리나라를 뺏긴 거예요? 진짜 속상하다.” 미선이가 입을 삐죽거렸다. 내가 얼른 손가락으로 땅 크기를 재어 봤더니 우리나라보다 조금 큰 나라였다. 그 모양을 보고 있자니 어머니가 자주 늘어놓는 넋두리가 생각났다. “왜놈들이 우리 집 땅을 다 뺏어 가고는 뭐라구 꼬드겼는지 알어? 만주에 가믄 살 집두 마련되어 있구 농사지을 기름진 땅이 무진장 넓게 있다는 거여. 거기 가서 딱 삼 년만 고생하믄 이사하느라 빌린 돈 다 갚구, 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우리가 혹한 거지.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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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야! 여기야, 여기!” 내가 예상했던 대로였다. 미선이가 바위틈에서 얼굴을 내밀더니 다시 쏙 들어가 버렸다. 다리를 접질린 것 같았다. 그때 미선이 말소리가 들렸다.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움직일 수 있어요?” ‘아저씨라고?’ 깜짝 놀라며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디밀다가,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체구가 작은 아저씨 한 명이 바위 사이에 기대 앉아 있었다. 아저씨는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한쪽 바지가 핏물로 흥건했다. 총에 맞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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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안으로 들어가는데 감시소 앞에 서 있는 타로 순사가 보였다. 아까 바위산에서 넘어질 때 이마가 깨졌는지 천으로 묶고 있었다. 나는 순사들 들으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한 번만 외치는 것으로는 성에 안 차서 두 번, 세 번 외쳤다. “겁쟁이들이 우리한테만 큰소리치는 거야!” “겁쟁이들이 우리한테만 큰소리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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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잡아서 생긴 일이어유. 백호를 잡으믄 나쁜 일이 생긴다구 했잖어유.” “백호가 뺏긴 나라를 찾아 줄 거라구 믿은 거여? 찬규가 무사히 기차를 탔으믄 된 거여. 우리에게 그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구먼!” 벽만 쳐다보던 어머니가 정색하며 쏘아붙였다. 아주머니는 민망한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그렇지유. 찬규 총각이 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딨겄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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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이 말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아서 고맙구먼. 녀석이 얼띠다 보니 이런 큰일을 저질렀어. 여러 가지루 미안혀.” 아저씨가 돌아가고 난 뒤에 장작불 앞에서 손을 활짝 펴 보았다. 아저씨의 손자국이 내 손 위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얼른 물로 씻었지만, 아저씨가 손을 잡았을 때의 느낌은 여전했다. 아저씨랑 나쁜 거래를 한 것 같았다! 현태 형을 배반한 것 같아 미안했다. 하지만 나는 아저씨가 남기고 간 말을 잊지 못했다. “싸리나무 가지 팔려믄 우리 집으루 또 갖구 와. 내가 오늘처럼 팔아다 줄게.” 그 말은, 옥수숫대에서 나오는 단물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졌다.
-
숲을 빠져나가자 비로소 하늘이 보이고 바람이 느껴졌다. 깊은 동굴을 빠져나온 것 같았다. 뒤를 돌아다보니 범국이 손등에서 피가 흐르는 게 보였다.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울지 않고 혼자서 피를 닦아 내고 있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징징거리던 범국이 모습이 아니었다. 범국이가 갑자기 훌쩍 큰 것 같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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