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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책이 아니라고요?
2 용과 맹 3 개야, 늑대야? 4 억울해! 5 그건 식빵 6. 이렇게 된 거였어? 7. 용맹해지는 날 작가의 말 |
以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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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의 마음은 개가 알아주는 법!
# 용이 : 귀가 쫑긋, 입이 뾰족, 부드럽고 긴 털, 몸무게는 3킬로그램인 용이. # 맹이 축 늘어진 손바닥처럼 생긴 귀, 부스스한 털, 까만 눈동자 주인공 용이는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다. 어느 날 언니 품에 웬 강아지가 안겨서 온다. 벌써 이름도 있다. 맹이! 이어서 부르니 용맹이. 맹이 때문에 용이는 속상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늑대처럼 아우우…… 소리는 왜 지르는 걸까. 왜 여기저기 오줌은 싸는 걸까. 집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일에 이미 익숙해진 용이로선, 맹이의 행동들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람 수만큼, 개들은 다양한 성격와 생김새를 지녔다. 용이도 마찬가지. 심지어 용이는 개를 엄청 싫어하는 개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맹이. 하지만 인간인 아빠와 언니는 이런 용이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는다. 맹이가 외로운 용이에게 가장 좋은 단짝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새 식구로 데려오지만 느닷없이 새집에 온 맹이에게도, 개를 질색하는 개 용이에게도 힘들기만 하다. 이야기는 섬세하게 용.맹.이의 시선으로 이 모든 상황을 특별한 과장 없이 유쾌하게 그려낸다. 맹이의 말썽으로 인간인 아빠와 언니에게 오해도 받지만 결국엔 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도 바로 용이의 몫. 개의 마음은 개가 알아주는 법._ 본문 중에서 용이와 맹이가 서로 알아가고 품어가는 모습들. 그러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과정이 정다우면서도 따스하다. 서로 짝이 되어 가는 동무, 마음을 의지하는 친구들이 된 것이다. ■ 개들은 행복해지기 대장 용이와 맹이와 함께 매일매일 용맹해지자! 사람이든 개든, 모든 생명체는 자기네들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이든, 교육과 학습을 통해서든, 익혀야만 살아갈 수 있는 어떤 방식들이 있다. 용이와 맹이에게도 마찬가지다. 맹이보다 좀 더 일찍 집 안에서 사람들과 지낸 덕분에 용이는 함께 사는 일에 익숙하지만 맹이는 그렇지 못하다. 무엇보다 엄마와 가족으로부터 툭 떨어져 지내게 된 맹이에겐 이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늑대의 울음소리를 내는 하울링도, 집 안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도 모두, 새롭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 맹이의 걱정 속에서 나오는 모습들이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어른과 떨어져 혼자 처음 등교하는 길, 새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말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남은 급식 밥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오해를 받을 땐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매일매일 낯설고 두려운 일들과 마주한다. 이야기 속 용맹이는 마치 어린이들의 이런 마음을 다 알아준다는 듯, 서로 마음을 모아 결국엔 씩씩하게 헤쳐 나간다. 사실은 고수들만 알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의 비법이 있기 때문. 개들은 그래요 나쁜 기분은 빨리 잊는 재주가 있답니다. 속상한 일이 있으면 즐거운 일도 있는 법이랍니다. _본문 중에서 두려움은 떨쳐내고, 안 좋은 일이 지나가면 또 즐거운 일 또한 다가온다는 삶의 멋진 비법을 이야기 속에 작가는 슬쩍 담아 두었다. 그리고 이런 응원도 잊지 않는다. 바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이기도 할 것이다. 정말이지 용맹한 강아지들이에요. _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