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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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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 EPUB ]
리뷰 총점9.3 리뷰 9건 | 판매지수 1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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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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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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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3.5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4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2쪽?
ISBN13 978895468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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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이토록 평범한 미래
난주의 바다 앞에서
진주의 결말
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엄마 없는 아이들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
사랑의 단상 2014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

해설 | 박혜진(문학평론가)
바람이 불어온다는 말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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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오랫동안 단편소설을 쓰지 않았다. 쓰고 싶은 게 없을 때는 쓸 수 없다. 그러다가 2020년이 되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쓸고 나자 뭔가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어떤 이야기가 쓰고 싶었느냐고 묻는다면 메리 올리버의 다른 시 「골든로드」의 한 구절을 들려줘야겠다. 그는 “빛으로 가득 찬 이 몸들보다 나은 곳이 있을까?”라고 썼다. 이 경이로운 문장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 나는 잘 알게 됐다. 직전의 시구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삶이라는 힘든 노동은/어두운 시간들로 가득하지 않아?”

‘어두운 시간’이 ‘빛으로 가득 찬 이 몸’을 만든다. 지금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도 이런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언젠가 우리의 삶이 될 것이다.

eBook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파워문화리뷰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돼**스 | 2022.12.0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김연수의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과 해설, 작가의 말까지 다 읽고 나면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이라는 페이지와 마주할 수 있다. 소설이 언제 쓰이고 어디에 실렸는지를 보다가 2014년과 2022년이라는 연도를 주목한다. 2014년에 두 편을 쓰고 2020과 2021년에 각각 한 편 나머지 네 편은 2022년에 쓰였다.    2014년과 2022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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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과 해설, 작가의 말까지 다 읽고 나면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이라는 페이지와 마주할 수 있다. 소설이 언제 쓰이고 어디에 실렸는지를 보다가 2014년과 2022년이라는 연도를 주목한다. 2014년에 두 편을 쓰고 2020과 2021년에 각각 한 편 나머지 네 편은 2022년에 쓰였다. 

 

2014년과 202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물음은 의미가 없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다들 한 번씩은 무너졌고 무너진 김에 일어나지 못하고 오래 울었을 거고. 누군가 혹은 각자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 앞인지 뒤인지 모르지만 일단 걸어갔을 수도 있고. 안녕한지 묻는 게 미안해 어색한 웃음을 인사 대신 나누던 시간들이었다. 

 

소설가는 소설을 쓰지 못했던 거다. 써보려고 시도했고 안간힘을 다해 문장을 적어갔을 테지만 문장은 버려졌을 거라는 짐작을 한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실린 소설들은 사랑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8년의 공백을 메운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슬픔에 미래를 떠올릴 수 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2022년에도 여전히 가슴 아프다. 그들에게 내일이 있다는 걸 누군가가 말해주기만 했어도,라는 걱정의 마음으로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쓰였다. 

 

죽음이 암시되는 미래를 거부하고자 현재를 끝내기 위한 연인들이 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다가 흩어지고 부서지고 소멸되는 것이라 믿는다. 곧 힘든 시간이 지나갈 거야 막연한 믿음조차 서로에게 주지 못하자 죽음을 선택하기로 한 젊었던 시절의 자신들. 예언자의 말처럼 세계는 끝장나고 우주의 먼지로 돌아가리라는 절망만을 노래처럼 들려주던 우리들이 소설에 있다. 

 

배가 뒤집히고 단 한 명도 그 안에서 구해내지 못 한 참혹한 과거를 가지고 현재를 지나 미래의 시간에 안착했다. 그럼에도 미래는 '이토록 평범한' 걸 그때는 짐작할 수 없었다. 짐작할 수 없어서 자꾸 울었다. 소설 속 인물은 달에 도착할 수 없어도 달에 가는 것처럼 걸을 수는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결심을 한다. 완벽한 결말은 없어도 완벽한 절망은 존재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걸 각성했기에. 「엄마 없는 아이들」의 제목을 오래 들여다 보았다. 엄마 없는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다고 알려주기에. 

 

사랑의 상실을 겪어내고 이별 후에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면 바다에 가지 않더라도 바다를 그리워할 수 있다면 두 번째 바람을 맞으며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과거는 지나가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시도 때도 없이 개입하며 나를 살게 한다는 걸 떠올리면 된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거라고 소설은 말하고 있어서 그 바다에 두고 온 사랑과 슬픔을 함께하며 좋았던 추억을 자꾸 들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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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 이토록 평범한 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용* | 2023.09.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eBook]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단편집입니다. 제목만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내용이 조금 달랐습니다. 수록된 소설 가운데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젊은 시절 집필한 소설 <재와 먼지>에 대해서 대학생 둘이 되짚어 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살아감으로써 미래를 맞이할 수 있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미래를 예상할 수 있었으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리뷰제목

[eBook]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단편집입니다. 제목만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내용이 조금 달랐습니다. 수록된 소설 가운데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젊은 시절 집필한 소설 <재와 먼지>에 대해서 대학생 둘이 되짚어 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살아감으로써 미래를 맞이할 수 있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미래를 예상할 수 있었으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주 전 저의 어린 강아지가 죽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것을 익히 알았기 때문에 언제쯤 어떤 이별을 하게 될까 정말 많이 고민하고 걱정해왔습니다. 개물림 사고로 죽을 수도 있겠다, 교통 사고가 나서 같이 죽을 수도 있겠다, 늙어서 아파서 병원다니다가 떠나보낼수도 있겠다. 정말 가지가지 많은 상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렸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죽거나 다칠 수 있다는 상상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 강아지가 저를 떠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미래를 상상한다는 이야기가 저는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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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살아볼 용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B***o | 2023.09.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편집자 강윤정의 유튜브 채널 #편집자K 에서 편집자K 구독자가 뽑은 2022 올해의 책 TOP10에서 알고 부랴부랴 읽어본 책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5위에 선정되었다.) 김연수 작가님을 좋아하는데다가 이 책이 현재 베스트셀러인데도 어쩐 일인지 김연수 작가님의 책 발간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니! (사두기만 하고 아직 못 읽은 책들 위주로 읽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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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편집자 강윤정의 유튜브 채널 #편집자K 에서 편집자K 구독자가 뽑은 2022 올해의 책 TOP10에서 알고 부랴부랴 읽어본 책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5위에 선정되었다.) 김연수 작가님을 좋아하는데다가 이 책이 현재 베스트셀러인데도 어쩐 일인지 김연수 작가님의 책 발간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니! (사두기만 하고 아직 못 읽은 책들 위주로 읽고 있었다고 변명한다.)

여덟 편의 단편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는데 그 어느 하나 아쉬움이 없었고, 표제작이자 가장 첫번째에 실린 <이토록 평범한 미래>부터 마지막 단편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 까지가 한줄기 흐름으로 유유히 흐른다.

'그러니 지금 미래를 기억해.'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기억이라는 것은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이나 느낌을 인출하는 것인데,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기억한다는 건... 이 시간도 결국 흘러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위로의 말이 아닐까. 이 책은 한동안 두고두고 곱씹게 될 것 같다. 좌절, 자괴감, 막막함 등으로 채도가 낮은 시간을 지나는 사람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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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9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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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보고 사봤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호**로 | 2023.01.02
구매 평점5점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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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 | 2023.09.13
구매 평점5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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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담**대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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